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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 혐오를 읽다
종교, 차별, 여성, 법으로 살펴본 혐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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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문/사회/경제 top100 9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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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와 영희를 위한 사회 읽기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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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 차별과 혐오를 넘어

1강. 혐오주의적 대중 정치와 교회
-김진호(제3시대 그리스도교연구소 이사)
거리에 선 기독교|‘광신도’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한국 교회의 성장기-산동네에서 강남 한복판으로|변화와 성찰의 시간|혐오의 메커니즘-왜 고통은 혐오가 되는가

2강. 혐오, 차별, 그리고 종교: 실선에서 점선으로
-이찬수(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HK연구교수)
내적 체험과 그 표현으로서의 종교|경계의 안과 밖|경계는 실선이 아니라 점선이다|혐오-내 안의 두려움|‘거룩함’의 이면|거룩함이 혐오와 연결될 때|희생양 만들기|사회의 거울, 소수자|형식에 갇힌 하느님|종교의 경계는 점선| 국경의 점선화|사랑과 자비의 공동체

3강. 미소지니, 여성이라는 따옴표
-김홍미리(여성주의 연구 활동가)
여자들의 진정한 재능|사라진 여성들: “언제 이렇게 여자가 많아진 거야?”|‘남성’의 등장과 위치 변동: ‘여성’의 보호자에서 성평등의 연대자로|‘남성 혐오’가 불가능한 이유|광장에서 만난 미소지니|성적 수치심을 느끼는 신체 부위는 어디?: 몸 통합성(bodily integrity)|듣는 이의 책임|먼저 알아채고 싸워온 사람들|일상을 다르게 마주하기

4강. 혐오 표현, 어떻게 대응할까?
-박미숙(한국형사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혐오의 실상|혐오 표현의 발생 실태|어디에나 있는 혐오 표현|누가 혐오를 말하는가|혐오가 우리에게 미치는 효과|혐오 표현의 규제|혐오 표현에 대응하기|혐오가 아닌 대화와 설득

저자 소개 4

안병무 선생의 제자로서 그가 설립한 한국신학연구소와 한백교회의 연구원과 담임목사였고, 계간 [당대비평]의 편집주간과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의 연구실장으로 활동했다. 민중신학자이자 비판적 지식의 기획자로서 한국사회와 교회의 불편한 공존에 대해, 그리고 민중의 숨겨진 그림자를 찾는 것에 관한 글을 써왔다. 주요 저서로 『성서와 동성애』, 『대형교회와 웰빙보수주의』, 『리부팅 바울』, 『시민 K, 교회를 나가다』, 『예수의 독설』, 『반신학의 미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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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종교학과 박사, 전 보훈교육연구원 원장. 종교학과에서 칼 라너의 철학적 신학과 니시타니 케이지의 불교철학을 비교하며 박사학위를 받았다. 강남대 교수,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HK연구교수, 일본 코세이가쿠린 객원교수, 중앙학술연구소 객원연구원, 난잔대학 객원연구원, 한국문화신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일본정신』, 『불교와 그리스도교 깊이에서 만나다: 교토학파와 그리스도교』, 『다르지만 조화한다』, 『평화와 평화들』, 『사회는 왜 아픈가』, 『아시아평화공동체』(편저), 『평화의 여러가지 얼굴』(공편저), 『근대 한국과 일본의 공공성 구상』(공저), 『北東アジア·市民社?·キリス
서강대 종교학과 박사, 전 보훈교육연구원 원장. 종교학과에서 칼 라너의 철학적 신학과 니시타니 케이지의 불교철학을 비교하며 박사학위를 받았다. 강남대 교수,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HK연구교수, 일본 코세이가쿠린 객원교수, 중앙학술연구소 객원연구원, 난잔대학 객원연구원, 한국문화신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일본정신』, 『불교와 그리스도교 깊이에서 만나다: 교토학파와 그리스도교』, 『다르지만 조화한다』, 『평화와 평화들』, 『사회는 왜 아픈가』, 『아시아평화공동체』(편저), 『평화의 여러가지 얼굴』(공편저), 『근대 한국과 일본의 공공성 구상』(공저), 『北東アジア·市民社?·キリスト?から?た平和』(공저), 「비전(非戰), 반군국주의, 비핵화로서의 평화: 일본 평화개념사의 핵심」, 「平和はどのように成り立つのか」, 「北朝鮮の民間信仰」 등 80여 권의 단행본(공저서, 번역서 포함)과 90여 편의 논문을 출판했다. 현재 인권평화연구원 공동원장으로 일하면서 가톨릭대에서 평화학을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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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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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주의 연구 활동가. 페미니즘은 지식이 아니라 삶의 방식이라 강조하며, 배움의 이유는 배워서 남 주기 위함이라 말하는 페미니스트. 서울여자대학교에서 여성학을 가르치고 있다. 2012년까지 한국여성의전화 활동가였고, 일상 업무 중 하나는 언론에 보도된 살해당한 여성의 수를 세어 집계하는 것이었다. 끝이 없는 죽음의 행렬을 멈추려고 광장에 나갔고, 그때의 기억과 경험은 지금의 광장을 들여다보는 렌즈가 되어 주었다. 여성에 대한 폭력을 어떻게 끝낼 수 있을지 고민하며 산다. 쓴 책으로 『인권연대의 청소년 인권 특강』(공저), 『처음부터 그런 건 없습니다』(공저), 『그럼에도 페미니즘
여성주의 연구 활동가. 페미니즘은 지식이 아니라 삶의 방식이라 강조하며, 배움의 이유는 배워서 남 주기 위함이라 말하는 페미니스트. 서울여자대학교에서 여성학을 가르치고 있다. 2012년까지 한국여성의전화 활동가였고, 일상 업무 중 하나는 언론에 보도된 살해당한 여성의 수를 세어 집계하는 것이었다. 끝이 없는 죽음의 행렬을 멈추려고 광장에 나갔고, 그때의 기억과 경험은 지금의 광장을 들여다보는 렌즈가 되어 주었다. 여성에 대한 폭력을 어떻게 끝낼 수 있을지 고민하며 산다. 쓴 책으로 『인권연대의 청소년 인권 특강』(공저), 『처음부터 그런 건 없습니다』(공저), 『그럼에도 페미니즘』(공저), 『페미니스트 모먼트』(공저)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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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법학박사, 국가인권위원회 자유권 전문위원회 검·경·군 분과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현재 한국형사정책연구원에 선임연구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혐오 표현의 실태와 대응방안』(공저)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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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7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04쪽 | 332g | 143*215*20mm
ISBN13
9791188215270

책 속으로

개인적 행동으로서의 혐오는 내가 받은 상처를 적절하게 표출할 수 없을 때, 비정상적으로 표출될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저는 이를 두고 ‘고통의 치환’이라고 표현합니다. 일종의 ‘묻지 마 화풀이’ 같은 거죠. 여기서 ‘묻지 마’라는 말이 ‘아무나’라는 뜻은 아닙니다. 그보다는 심리적으로 낙인찍힌 대상에 대한 화풀이입니다. 자기의 고통이 저들 때문이라는 피해 의식을 동반하면서 말이죠.- 김진호(제3시대 그리스도교연구소 이사)

난민이든 성 소수자든 소수자를 사회 질서의 혼란자로 보는 시선에는 주류가 주류로서의 정체성을 지키려는 의도가 들어 있습니다. 혐오함으로써 자기가 안전해지려고 하는 거죠. 종교 공동체도 딱 그래요. 이질적인 존재가 침투하는 순간 정체성이 흔들린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담을 높게 쌓지요. 그 바깥에 있는 것은 오염됐다고, 더럽다고, 죄라고 규정해요. 그런 논리 안에서 배타성이 나옵니다. 이렇게 혐오는 깨끗한 존재와 더러운 존재라는 이분법에 기반해요. - 이찬수(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HK연구교수)

저는 이렇게 표현해요. 혐오는 가랑비이다, 라고요. 그 안에 있으면 계속 젖어요. (…) 젖은 옷을 말리지 않으면 어느 순간 푹 젖게 돼요. 혐오라는 가랑비에 젖은 옷을 말린다는 것은 내 위치에 대한 성찰을 말합니다. 내가 어떤 집단으로부터 대상화되고 있지는 않은지, 누군가를 대상화하는 특권을 갖고 있는 건 아닌지, 한번 고민해 봐야 해요. - 김홍미리(여성주의 연구 활동가)

소수자에 대한 혐오 표현은 그 자체로 폭력이지만 더 큰 폭력을 수반하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상대의 반응을 엿보다가 만만하다 싶으면 더 큰 혐오 표현을 합니다. 그러다가 말이 아닌 행동으로 옮기는 거죠. 성희롱을 일삼던 사람이 상대가 취약한 상태, 술에 취했다거나 심리적으로 약해졌을 때 성추행, 혹은 성폭력을 시도하는 경우가 그렇습니다. 폭력의 속성이 그렇습니다. 천천히 조금씩, 그러다가 노골적으로 강하게 행사하지요. 설마, 하다가 당하는 피해자들이 많습니다. - 박미숙(한국형사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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