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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끝에서 우리는
양안다
아시아 202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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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et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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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초대장
영원한 밤
애프터월드
안녕 그러나 천사는
우리가 그림 속에서 완성된다면
사냥철
나의 노아가 침묵을 멈추었을 때
피와 철
유리 장미

만 개의 밤과 낮
꿈의 농담
밤의 지도를 펼치고
검은 숲
숨을 참는다 우리는 어둠을 외면하려고
세계의 끝에서 우리는
백색 소음
장마
암전
천사가 외면한 죽음에게
소극장
Behind The Scenes
불과 재
영원한 빛
커튼콜

시인노트
시인 에세이
해설
양안다에 대해

저자 소개 1

Yang Anda

1992년 충남 천안에서 태어났다. 2014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 『작은 미래의 책』 『백야의 소문으로 영원히』 『세계의 끝에서 우리는』 『숲의 소실점을 향해』 『천사를 거부하는 우울한 연인에게』 『몽상과 거울』, 동인 시집 『한 줄도 너를 잊지 못했다』가 있다. 창작 동인 ‘뿔’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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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3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20쪽 | 126g | 115*188*7mm
ISBN13
9791156624479

책 속으로

시 쓰다 보면 꼭 듣는 질문이 있다.
시를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고.
사실 나는 별생각 없다. 시를 신성하게 여기고 싶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여기고 싶지도 않았다.
나는 대답했다. 시는 게임 같다고.
아무도 나에게 관심 갖지 않는,
그러나 혼자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그런 게임 같다고 했다. 여러 번 말했다.
--- 「시인노트」 중에서

세계·끝·우리라는 요소들로 구축된 양안다의 시는 거대서사의 징후를 보이고 있지만 결코 중대한 문제에 직면하거나 특정 사건을 발생시키지 않는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무력한 ‘나’는 세계와의 싸움도 화해도 하지 않기 때문에 역사를 횡단하는 존재로서의 좌표는 완전히 휘발되어버리고 주인공의 비대해진 감수성과 독백만이 나타난다. 세계의 붕괴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 이 정황 속에서 시뮬라크르들의 무한증식만이 시인의 골방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 「해설」 중에서

출판사 리뷰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과 [K-픽션] 시리즈를 잇는
해외진출 세계문학 시리즈, [K-포엣]

아시아 출판사는 2012년에 기획부터 출간까지 7년이 넘는 시간을 들인 근현대 대표 작가 총망라한 최초의 한영대역선집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과 2014년에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작가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K-픽션] 시리즈를 출간하며 한국 문학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 2020년에도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

안도현, 백석, 허수경을 시작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의 스무편 남짓한 시들을 모아 한글과 영어로 각각 발간하여 소개할 예정이다. 시간이 흘러도 명작으로 손꼽히는 한국 대표시인들의 대표시들은 지난 시대의 삶을 재생시켜주고 삶의 보편적 문제들에 대한 깊은 통찰도 담고 있다. 2020년부터는 한국문학을 이끌어 가는 젊은 시인들도 대거 합류하여 품격을 높인다.

한국 시의 아름다움

국내외 독자들이 깊이 공감하며 호흡할 수 있는 한국 시의 정수를 담고 있는 [K-포엣]. 한국의 역사와 문화, 한국인의 삶을 내밀하게 포착하여 각 시대의 언어와 문화를 한눈에 보여주어 세계인들에게 문학 한류의 지속적인 힘과 가능성을 입증하는 시리즈가 되리라 본다.

한국문학 번역의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해 원작의 품격과 매력을 살렸다. 한국의 아름다운 시들이 해외에 소개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K-포엣]은 우리 시의 해외 소개와 번역 작업, 한국인의 정서를 한국문학을 통해 재발견하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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