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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1부 휘그주의적 전통과 재해석 1. 잉글랜드혁명과 영국혁명, 그리고 새로운 영국사 _김중락 2. 휘그 해석을 넘어서 : 명예혁명 연구사 _김대륜 3. 공화주의에 대한 연구사적 검토 _ 조승래 4. 영국 산업혁명 다시 보기 _이영석 2부 하이 폴리틱스와 그 양상 5. 글래드스턴과 디즈레일리 _김기순 6. 19세기에 펼쳐진 영국식 외교정책의 방향 _김현수 7. 모리스 카울링과 영국의 ‘하이 폴리틱스’ _원태준 3부 젠더와 권리의 신장 8. 근대 초 영국사에서 여성의 몸과 월경 _배혜정 9. 19세기 영국 페미니즘의 진화 _배인성 10. 다시 보는 서프러제트 : 영국 여성참정권운동과 제국 _염운옥 11. 영미권 남성사 연구의 주요 의제들 _설혜심 4부 새로운 시각과 전망 12. 영국사와 대서양사의 접목 : 대서양 복음주의 네트워크와 노예무역 폐지운동 _윤영휘 13. 영국 군사사 연구의 흐름과 전망 _이내주 14. 백파이프와 킬트 문화의 이민? : 스코틀랜드 이민의 역사와 연구 _이민경 15. 북아일랜드 갈등의 기원을 찾아서 _강미경 주석 참고문헌 찾아보기 필자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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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구성과 내용
-영국사 해석의 새로운 바람과 진화 책은 영국혁명과 명예혁명, 산업혁명 등에 대한 재검토를 시작으로 대서양사와 이민사, 정치가에 대한 평가의 변화 및 영국식 외교의 특성, 대중혁명보다 고급정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하이 폴리틱스(High Politics), 페미니즘과 남성사 연구 등 다양한 주제를 소개한다. 1부 ‘휘그주의적 전통과 재해석’에서는 영국혁명으로 알려진 1640년대 역사적 사건에 대한 시공간적 범위와 그에 따른 정확한 명칭의 문제를 제기하고(김중락), 영국 근대 의회민주주의의 초석을 놓은 사건으로 널리 알려진 명예혁명의 ‘칭송’ 일색에 대한 신화 벗기기 과정을 추적한다(김대륜). 또한 17세기 중엽 이래 영국 근대정치사상사의 흐름에서 시민의 덕성과 소속 공동체에 대한 의무를 강조하는 공화주의의 전통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었다는 점을 새삼 일깨워준다(조승래). 마지막 글은 산업혁명을 재검토함으로써 이전 시기와의 단절보다는 연속에 더 가까운 ‘조용한(점진적) 혁명’으로 규정하는 한편, 지구사적 차원이라는 확대된 공간 속에서 이 주제에 접근할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이영석). 2부 ‘하이 폴리틱스와 그 양상’에서는 영국의 정치를 자유당과 보수당의 양당정치로 정착시키는 데 핵심적 역할을 수행한 글래드스턴과 디즈레일리의 정치 생애에 대한 고찰과(김기순), 외교 분야에서 19세기를 ‘영국의 세기’(팍스 브리타니카)로 만드는 데 공헌한 캐슬레이, 캐닝, 그리고 파머스턴을 비롯한 대표적인 외교관들의 활동을 살펴본다(김현수). 끝으로 ‘하이 폴리틱스’를 영국사 해석의 한 흐름으로 정립하는 데 기여한 모리스 카울링과 그의 대표 3부작을 중심으로 일반 독자에게는 다소 낯선 표현이자 분야인 ‘하이 폴리틱스’적 역사 해석의 정의와 필요성을 전달한다(원태준). 3부 ‘젠더와 권리의 신장’에서는 여성의 몸을 둘러싸고 전개된 담론을 출발점으로 삼아서(배혜정) 여성의 의식이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켜기 시작하는 19세기 영국에서 여성의 사회적 역할과 위상의 진화 과정(배인성) 및 19세기 말 이래 영국 여성의 정치적 자각의 대명사인 여성참정권 쟁취 운동을 살펴본다(염운옥). 마지막으로는 여성사의 대립 쌍으로 1980년대 이래 영미권 에서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남성의 역사적 역할을 찾는 남성사 연구의 주요 논제들을 천착한다(설혜심). 4부 ‘새로운 시각과 전망’은 영국사를 대서양사라는 확대된 공간 속에서 파악하려는 최신의 연구 경향을 노예무역 폐지 이슈를 사례로 고찰하는가 하면(윤영휘), 역사학의 전통적인 터줏대감임에도 한동안 연구자들의 관심 뒤편으로 밀려나 있던 군대와 전쟁의 역사를 검토한다(이내주). 또한 잉글랜드 위주의 역사 연구의 한계를 극복하는 차원에서 영국 제국주의 확장의 중요한 공로자이자 수혜자이기도 한 스코틀랜드인들의 해외 식민지로의 이주를 주목하는 한편(이민경), 박해와 저항의 악순환을 거듭해온 북아일랜드의 아픈 역사에 대한 독자의 동병상련을 촉구하기도 한다(강미경). 4부의 글들은 상대적으로 뒤늦게 부상한 주제들로서 최근 한창 폭넓은 관심을 받는 추세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