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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숨

혼숨

: 혼자하는 숨바꼭질

리뷰 총점9.7 리뷰 21건 | 판매지수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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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상품

혼숨 (큰글자책)
[도서] 혼숨 (큰글자책)
전건우,홍정기,양수련,조동신 공저 북오션
0% 25,000
혼숨 (큰글자책)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141*205*20mm
ISBN13 9788967996574
ISBN10 8967996578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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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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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섯.”
숫자 세기가 끝났다. 술래는 여전히 등을 돌리고 있었다. 자그마한 체구인데도 그 아이의 그림자는 유독 길고 컸다.
“뭐해? 빨리 잡아야지.”
우리 중 누군가가 그렇게 말했다. 다음 순간, 술래가 우리를 돌아보며 말했다. 손가락으로 칠판을 긁는 듯 높고 거슬리는 목소리로. 아니면 성대를 믹서에 간 듯한 목소리로.
“잡는다.”
“으악!”
--- 「얼음땡 (전건우)」 중에서

이상하다. 분명 아까는 아무도 없었는데…….
“헉헉, 찾았다.”
소년은 앞에 선 친구의 어깨에 손을 올린 채 허리 숙여 숨을 골랐다. 그런데 뭔가 이상했다. 돌아선 친구는 미동이 없었다. 게다가 소년의 어깨가 너무나 차가웠다. 마치 얼음장을 만진 것 같은 냉기가 손끝에 전해졌다. 소년은 서둘러 친구의 어깨에서 손을 뗐다.
“야, 야. 뭐해?”
소년이 묻자 미동도 없던 친구의 어깨가 경련하듯 떨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돌아선 친구의 머리가 천천히 돌아갔다.
“히이이익!”
--- 「혼숨 (홍정기)」 중에서

“묘 뺏기인지 뭔지 그냥 여기서 하면 안 돼?”
윤이 새로운 놀이를 위해 아이들과 자리를 이동하려던 때였다. 혁은 좋은 장소를 놔두고 땡볕에 옮겨가려는 윤을 말로 붙잡았다.
“여기가 감나무 그늘도 있고 좋잖아. 땀나면 식힐 수도 있고.”
“묘 뺏기 놀이는 일단 묘가 있어야 돼.”
“뭐어? 묘? 진짜 묘가 있어야 한단 거야?”
“응.”
--- 「야, 놀자! (양수련)」 중에서

그때였다.
“으, 윽!”
갑자기 정두수가 멈칫 하더니, 자신의 가슴을 감싸 쥐었다.
“아, 아니, 이게, 뭐야!”
정두수는 숨도 제대로 쉬지 못했다. 심판도 달려왔는데, 그가 숨을 쉴 수도 없게 되자 두 여자 중 한 명이 그의 위에 올라가 가슴을 누르며 심폐소생술을 하기 시작했다.
“오빠!”
--- 「불망비 (조동신)」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얼음땡」 - 전건우
조상우는 나이 마흔에 변변한 직업 없이 사채업자와의 숨바꼭질에서 지쳐가는 중년이다. 생활고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던 찰나, 어린 시절 친구들이 찾아오는 소리를 듣는다. 올라간 식탁에서 발이 미끄러져 몸이 공중에 뜨는 순간, 갑자기 누군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눈을 떴다. 30년 전 친구들과 함께 얼음땡을 하며 놀던 바로 그때, 조상우는 절대 잊지 못할 순간이다.
처음 만나는 친구와 함께 얼음땡을 하던 그날, 친구는 갑자기 이상한 모습으로 변해 친구들을 덮쳐왔다. 운 좋게 피할 수 있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30년 동안 그 얼음땡은 끝나지 않았다. 얼음을 외친 친구들은 하나둘씩 산 채로 얼음덩어리로 변해가는데…….

「혼숨」 - 홍정기
해질 무렵 운동장. 마지막 술래가 된 이레. 미루나무에 눈을 가리고 술래 노래를 외친다.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숨어야 할 아이들은 돌아선 이레 몰래 눈빛을 교환한다. 마침내 숨은 아이들을 찾으려는 이레. 해가 진 운동장은 아이에게 공포심을 불러일으킨다. 아무리 찾아도 아이들을 찾을 수 없었던 이레는 “못 찾겠다, 꾀꼬리”를 외치지만. 모습을 드러내는 아이는 없다. 공포와 당황스러운 상황에 겁에 질린 이레는 눈물이 흐른다. 마침내 운동장 구석 미끄럼틀 안쪽에서 사람 그림자를 발견한 이레는 반가운 마음에 그곳으로 달려간다. 그러나 그곳에서 마주한 것은 산 자가 아니었다.
어릴 적 숨바꼭질이 트라우마가 된 이레는 중3이 되어서도 홀로 숨바꼭질을 하는 기분이다. 반 아이들의 외면 속에 왕따를 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레의 왕따를 주도하는 인물은 싸움짱 우진을 비롯한 민수와 재호 3인방. TV 괴담 프로그램에서 혼자 하는 숨바꼭질 강령술을 본 우진은 이레에게 한밤중 구교사에서 혼숨 강령술을 할 것을 강요한다.
어쩔 수 없이 이레는 3인방이 시키는 대로 폐쇄된 학교에 찾아간다. 강령술의 과정을 휴대폰 실시간 영상으로 지켜보던 3인방은 갑자기 영상이 끊어진 것에 분노해 이레를 찾아 구교사 안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그곳에는 이레와 이레가 불러낸 분노한 귀신이 3인방을 맞이한다. 모든 금기를 어기고 피에 목마른 귀신은 아이들을 뒤쫓는다.

「야, 놀자!」 - 양수련
혁은 아들이 결혼해 분가해 나간 이후로 아내와 단 둘이 살고 있다. 어릴 적 친구 묘이가 뜬금없이 자꾸 꿈에 나타난다. 첫사랑 묘이가 자꾸 꿈에 보이던 그 무렵, 혁은 40여 년 만에 온 윤의 전화를 받고 병원을 찾아간다.
혁이 묘이를 만난 건 초등학교 5학년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외할아버지 댁에 놀러가서인데, 거기 머문 열흘 동안 시골의 동네 아이들을 사귀게 된다. 아이들이 하는 놀이 중 묘 뺏기 놀이에 혁은 충격을 받는다. 땅따먹기처럼 진짜 묘를 밟고 그 위를 뛰어다니며 노는 놀이인데, 말리는 어른 하나 없다는 게 이상했다.
혁은 처음엔 묘를 밟는 게 거리껴졌지만, 결국 놀이에 빠져들고 드디어 묘 뺏기의 승자가 된다. 윤은 묘 뺏기에서 이긴 사람에겐 옆동네 친구들이 놀러와서 축하해준다고 했다. 혁은 그 친구들과 밤새 신나게 놀았다. 혁은 우유빛의 투명한 피부를 가진 묘이를 만나고 혁은 그런 묘이에게 반한다.
그 시절 그때 이야기를 나누던 윤은 혁이 가고 난 후 죽음을 맞이한다. 혁은 윤의 장례를 치르고 녹음파일 하나를 열게 된다. 거기엔 묘 뺏기 놀이를 즐기던 그때 혁이 만났던 아이들에 대한 놀라운 비밀이 고스란히 담겨있는데…….

「불망비」 - 조동신
지방의 한 소도시에서 민속놀이 축제가 열린다. 그중 하나는 ‘비석치기’ 대회였다. 이는 3인 1조로 토너먼트 전을 해서 우승자에게는 상품이 걸린 대회였다. 정두수, 이다연, 최한나라는 세 사람이 한편이었다. 이들은 연습을 꽤 했는지 결승까지 올라간다. 그런데 결승 도중 갑자기 정두수가 쓰러져 죽고 만다. 사인은 니코틴 중독이었다.
두 여자의 가족이 탐정 조대현에게 도움을 청한다. 정두수의 죽음은 수수께끼에 차 있었다. 망(비석치기용 돌)은 나무로 만든 것이고 쓰는 동안 누구의 것과 바뀐 적도 없다. 거기다 게임하는 모습은 모두 비디오 촬영이 되고 있고, 무엇보다도 비석치기는 변수가 많은 놀이기 때문에 사태를 예상하고 뭔가 수를 쓸 수도 없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조대현은 비석치기 순서 정하기에 감춰진 트릭을 밝혀내기 위해 추리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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