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2년 05월 02일 |
---|---|
쪽수, 무게, 크기 | 312쪽 | 354g | 135*190*30mm |
ISBN13 | 9791157845767 |
ISBN10 | 1157845762 |
발행일 | 2022년 05월 0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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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12쪽 | 354g | 135*190*30mm |
ISBN13 | 9791157845767 |
ISBN10 | 1157845762 |
프롤로그 1. 늦잠을 자고 가족에게 잔뜩 성질을 냈다 - 카프카 『변신』: 존재의 목적 2. 사무실에 CCTV를 설치하겠단다 - 장 폴 사르트르 『닫힌 방』: 나를 잡아먹는 시선들 3. 승진 누락 이후 우울이 밀려왔다 -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호밀밭의 파수꾼』: 진짜 지키고 싶은 것 4. 직장 생활 이후 취미와 멀어지고 내 성격과 다르게 살게 되었다 - 윌리엄 서머셋 모옴 『달과 6펜스』: 나다움 5. 해외 파견이 이토록 괴로울 줄 몰랐다 - 한나 아렌트 『인간의 조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 6. 오랜 경력단절 후 다시 출근하게 되었다 - 버지니아 울프 『자기만의 방』: 여성의 자립 7. 사업에 실패하고 빈털터리가 되었다 - 허먼 멜빌 『모비 딕』: 자신의 본질 8. 고졸이라는 이유로 잡일을 떠맡았다 - 마이클 샌델 『공정하다는 착각』: 차별, 공정, 능력주의 9. 한탕에 빠져 투자했다 많은 돈을 잃었다 - 장하준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원래 정치경제학이었던 것 10. 갑질하는 회사의 직원으로 살고 있다 - 플라톤 『소크라테스의 변명』: 부끄러움을 아는 삶 11. 회사 부품으로 살아가는 느낌이 든다 - 헤르만 헤세 『데미안』: 알을 깨고 나오기 위한 투쟁 12. 퇴사한 선배의 부고를 받았다 - 톨스토이 『이반 일리치의 죽음』: 죽음이 살려 내는 것 [보너스: 책 말고 애니] 어느 날 눈을 떠보니 회사에도 집에도 내 편이 없었다 - 우스이 요시토 원작 만화영화 『짱구는 못 말려』: 진짜 내 자리 |
월요일을 앞둔 이맘 때가 직장인들에겐 가장 괴로운 시점일지도 모르겠다. 내 경우엔 온몸이 베베 꼬이면서 아직 몇 시간 남은 주말을 망쳐버리고는 하는 일이 잦다.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목 <벌레가 되어도 출근은 해야 해>라는 책을 향해 손을 뻗었다. 같은 괴로움을 호소하고 있는 이들이 많다는 위안을 일정 부분 얻으면서도 도대체 직장이 무엇이길래 싶은 아찔한 생각도 든다. 며칠 전 나는 부모로부터 아픈 말을 들었다. 최근 들어 부쩍 몸도 마음도 약해진 부모는 날이 채 밝기도 전에 내게 119를 부를 것을 요청했다. 자신이 죽어가는데 그깟 출근을 왜 하느냐는 말이 가슴을 파고 들었지만 도망치듯 집을 빠져나왔다. 가족 중 유일하게 돈을 버는 사람이라는 책임감 때문은 아니었다. 그 순간을 피하고 싶었다. 일보다도 더 큰 두려움을 나에게 선사하는 단어 죽음을.
몇몇 일 중독자들은 진정 출근을 즐기는 듯한 모습이다. 그들은 해 뜨기 전 사무실에 도착하기가 무섭게 일을 시작하고 어두컴컴해지다 못해 냉난방 가동이 멎은 사무실을 홀로 밝히는 일도 잦다. 때론 허기마저 잊은 나머지 끼니를 거르기도 한다. 만일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일을 관두게 된다면 왠지 그들의 삶은 지탱이 어렵지 싶다. 일을 싫어하더라도 결과는 비슷할 것이다. 직장인 대부분의 정체성은 자신이 몸담고 있는 조직, 자신이 맡은 일로부터 비롯된다. 타인에게 자신을 소개할 때 어느 회사에 다니고 있는지가 새겨진 명함부터 건네는 걸 보면 분명하다. 안타깝지만 자신의 적잖은 부분을 설명해주는 직장생활이 왜 괴로움으로 작용하고 있는 걸까. 일이 오직 돈벌이 수단으로만 전락하는 까닭은? 곰곰이 생각을 해 보면 ‘경쟁’이라는 기본 질서가 원인인 듯도 하다. 상대보다 나은 평가를 받아 입사할 수 있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 조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우위를 차지해야만 한다. 이기기 위한 온갖 권모술수를 접하다 보면 오만정이 떨어진다. 저렇게까지 비열해야 살아남을 수 있단 사실에 치를 떨기도 한다. 용기 있게 박차고 나오자니 오로지 나만 바라보고 있는 이들의 얼굴이 떠오른다. 몇 푼 아니 될지라도 내가 버는 돈이 있어 우리 삶이 굴러간다. 그깟 돈이 무어길래, 버티어야 한다며 이를 악 무는 와중에도 식구들은 나로부터 멀어진다. 나 혼자 무인도에 고립된 거 같은 슬픔이 몰려온다.
현대적 에피소드와 고전이 만났다. 작가의 이름, 작품의 제목을 들으면 모두가 알 법한 내용의 등장이 반가웠다. 지난날 나의 독서가 오로지 입시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던 터라 그런지 이번 독서는 색다르게 다가왔다. 이 이야기가 오늘날과 이런 연결 지점을 가지고 있을 줄이야 싶은 적이 여러 차례였다. 일단 주어진 사례들이 지닌 보편성에 이끌렸다. 이런저런 연유로 사무실에 CCTV가 설치된다. 실상 이는 직원들의 근태 감시용으로 활용된다. 부당하다는 걸 알지만 어느 누구도 나서서 항의하지 못한다. 인권침해는 이론상으로만 존재하는 이야기 같다. 입사는 같이 했는데 저마다의 걸음걸이가 다르다. 나도 나름 열심히 일했으나 어느 순간 홀로 뒤쳐져 있는데다 도무지 따라잡을 길이 없어 보인다. 직장 생활을 배제하니 남는 게 없다. 나의 조직 내 지위가 나의 모든 걸 설명해주는 것만 같은 상황에서 난 가치 잃은 인간이 되어간다. 한 때 잘 나갔으나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하고 아이를 낳은 후로 ‘엄마’로서만 살 것을 요구받았다. 사는데 지장이 없어도 왠지 자꾸만 위축이 되고, 주변 시선 또한 곱지가 않은 듯하다. 어느 정도 아이가 성장해 다시금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싶으나 내게 남은 건 아무런 경력도 쌓이지 않은 시간이 전부다. 통계에서만 존재하는 줄 알았던 M자형 곡선의 형성에 내가 일조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학력이 발목 잡고, 큰 맘 먹고 시작한 사업이 내 모든 걸 갉아먹는다. 몸 담고 있는 회사가 갑질에 연루되고, 한 때 잘 나갔던 직장 상사가 희망 퇴직 후에 차가운 부고장이 되어 날 찾아오기도 한다. 수록된 이야기들이 서양 작가들의 것이라는 점에서, 이런 상황이 오로지 우리나라, 혹은 동양만의 독특함은 아님을 깨달았다. 인간답지 못한 상황이 전 세계적으로 만연돼 있다는 사실은 분명 끔찍했다. 그러나 모두가 같은 정서를 공유한다는 건 같은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희망을 의미하기도 했다. 운동을 할 것을 조언하는 책은 아니었다. 그보다는 개인적 차원의 성찰을 권하는 성질이 강했다. 허한 마음을 달래고, 위태로운 스스로를 일으켜 세우고자 사회가 퇴출 시킨 인문 사회학을 불러야 하는 현실이 아이러니 했다. 내면을 단단히 다지지 못한 상태에서 우린 이제껏 누굴 위한 번영을 꿈꿔왔던 걸까 싶었다. 흔들릴 때마다 한 번씩 꺼내 읽어야겠다. 처한 상황이, 내가 느끼는 괴로움이 결코 나를 집어 삼키지는 않으리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이 책은 저자 자신의 소개와 같이 자신의 이야기에 쓸모가 있을 이웃의 생생한 체험담이자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은 13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내용은 일상이야기라 부담없고 가볍지만 가슴속에 주는 메세지는 무겁다.
각 이야기에는 주제에 걸맞는 책을 소개한다. 정확히는 12개의 책과 1개의 애니메이션이다.
눈치 빠른 사람은 책 제목을 보고, 책의 내용이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의 이야기임을 감지했을 것이다. 회사에 얽매인 우리 직장인들의 애환과 고민...
책 제목은 콘텐츠 1편의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에서 따왔다.
어느날 아침 눈을 뜬 그레고리는 자신이 벌레로 변해 있음을 알게된다. 하지만 벌레로 변한 그의 가장 큰 걱정은 서글프게도 ‘지각’이었다.
왜 그런 걱정을 해야 하는가라고 묻는 것은 먹고사는 문제로 회사에 매몰된 우리 대다수 사람들에게 불편한 질문이다.
점점 피폐해져가는 자신을 한탄하고 또 분노하며, 가족의 문제들은 세심히 살펴보지도 못하면서 회사의 일을 가정으로 끌고 들어오는 자신.
무언가 단단히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끼면서도 무기력하게 끌려가는 우리는 모두 <변신>의 주인공 그레고리인 것이다.
저자는 이 소설을 통해 묻는다. 인간에게 존재 목적은 있는가
애초에 존재에 목적이 없다면 벌레로 죽은 그레고리가 가정부에게 그저 치워져야할 물건이듯이 회사에서 우리는 누군가에게 처리되어야 할 무엇이 아니냐 말이다.
인간 존재에 대한 목적을 묻는 것은 ‘실존주의’ 철학자들이 제기한 문제이다.
목적없이 이리저리 휩쓸리며 끝내 처리되어야 물건으로 전락하는 삶이 되기전에, 스스로 존재의 목적을 설정하고 나아간다면 고달픈 직장생활에 의미가 담기지 않겠냐고 <변신> 이야기를 통해 저자는 묻고 있다.
그밖의 11편의 책들도 모두 한번씩 읽어봐야할 필독서 들이다.
각 책에서의 저자의 메시지를 요약해 보자면,,,
사르트르 <닫힌방>,
타인의 시선에 지배받는 현실. 나의 의지로 살아가지 못하고 타인을 의식하며 내 존재가치를 남이 확인해 줘야 하는 사회. 그곳이 바로 지옥이다.
사르트르는 그래서 ‘타인은 지옥이다’라고 얘기한다.
사무실 cctv에 분노한 김과장을 통해 ‘진정한 자유는 자기 생각의 유연성에 있다. 타인의 시선을 벗어나 자유로운 삶것을 강조한다.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호밀밭의 파수꾼>,
4번째 퇴학을 맞은 홀든은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노는 호밀밭에서 아무런 간섭없이 그저 끝자락에서, 절벽으로 추락하지 않도록 서 있는 파수꾼이 되고싶을 뿐이다.
조직생활에 매몰되어 나를 잃어버린 우리들에게 진정한 자신을 찾을 것을, 진짜 삶의 가치를 찾지 못한다면 삶의 절망으로 우울에 빠질 수 밖에 없음을 경고한다.
승진에 누락된 이차장이 책을 통해 찾은 진실한 삶에 대한 열정을 당신들도 찾을 수 있기를...
서모싯 몸 <달과6펜스>,
책속의 달나라(이상향), 돈나라(6펜스, 물질을 얽매인 현실) 사람들은 서로을 이해할 수 없다.
자신의 꿈이라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 꼭 다른 것을 버리거나 다른 이를 희생시켜야 하는 것은 아니다. 가족과 함께 꿈을 이루어 나갈 수도, 다른 이들과 함께 어우러진 조화가 있을 수도 있다. 꿈을 쫒는 것과 현실은 양극에 있다는 오해를 버리고 나와 우리속에서 진정한 나다움을 찾아보라.
한나 아렌트 <인간의 조건>,
베트남 공장에서 7년간 생활한 이팀장. 그 사이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할 시간을 잃고 다자라, 이젠 아버지라는 존재는 불편함으로 인식되어 있다.
가족들을 위해 헌신하며 최선을 다했다고 항변하는 이 시대의 가장들.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제적 바탕이 무너지면 최소한의 인간의 조건을 갖출수도 없다.
하지만 돈만 쫒는 관성에 충족이라는 끝은 없다. 그렇게 다수는 죽음앞까지 질주한다.
한나 아렌트는 <인간의 조건>으로 노동, 작업, 행위를 제시하며 단순한 돈을 추구하는 노동에서 자유로운 생각들을 이웃과 나누는 ‘행위’로 나아가야 인간의 자유성이 회복된다고 주장한다.
이팀장으로 대변되는 이시대 평범한 가장들이 우울한 이유는, 삶의 활동이 그저 경제활동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라고,,, 보다 자유로운 ‘행위’로 나아가야 함을 일깨운다.
버지니아 울프 <자기만의 방>,
경력단절로 고통받는 워킹맘들의 현실. 숙모님의 유산을 통해 명성을 얻게 된 버지니아 울프 자신의 경험을 들어 여성이 지적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는 돈과 자기만의 방이 필요하다 주장한다.
현실과 직접 대면하여 활기는 넘치는 삶을 영위하라.
허먼 멜빌 <모비 딕>,
모비딕에게 한쪽 다리를 잃고 복수를 위해 그를 쫒는 에이허브 선장과, 돈과 사람에 속아 삶의 열정을 잃어버린 박대표.
진짜 자신을 물어 뜯은건 자신속 욕망이 아니었을까.
에이허브처럼 한쪽다리를 잃은 분노와 죽음의 공포에도 끝끝내 찾아내고 이겨내야 하는 우리속의 모비딕은 있는가
돈만이 아닌 사회생활을 지탱해 나갈 수 있는 자신만의 고래를 가지고 있는지
반드시 지켜내고 싶은 삶의 가치와 의미가 있는지
이 책을 통한 저자의 물음은 울림이 되어 메아리친다.
마이클 샌덜 <공정하다는 착각>,
과연 우리 사회는 공정한가? 낡고 오래된 질문이다.
하지만 해결하지 못한, 어쩌면 사피엔스의 종말을 고하는 날까지 난제로 그저 남아 있을 물음인지도 모르겠다.
장하준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한탕주의로 돈을 날린 파이어족을 꿈꾸던 양대리가 본격적인 경제학 공부를 위하여 이책을 펼쳤지만, 주식투자에 전혀 도움안되는 내용에 책을 집어 던지고 만다.
가상의 저자와의 대화를 통해 자본주의 역사와 우리나라 산업화의 과정을 배우게 된다.
산업혁명이후 자본주의 급성장 시대에 평균수명 17세의 노동자들, 4-5세 유아노동, 수백명이 써야 하는 화장실 등. 이런 지옥을 우리는 1970년대 대한민국에서도 목격하게 된다.
경제학은 돈만 추구하는 학문이 아니다. 궁극적으로 불평등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가? 즉 윤리의 문제, 정칙적 문제와 구별해서 생각할 수 없다.
사회와 국가가 옳다고 믿고 생산한 좋은 것들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경제학이 뒷받침해야 하는 것이다.
플라톤 <소크라테스의 변명>,
회사에 충성을 맹세한 백사원은 대리점주들에 대한 회사의 갑질로 악화된 사회 분위기를 전환하고자 보고 준비를 한다. 고민 끝에 ESG 전문가를 통해 <변명>을 추찬받아 읽고 나서,,,
‘음미하고 검토하는 삶’의 가치에 눈을 뜨고, 그러한 가치추구가 소크라테스가 주장한 나와 이웃에 대한 덕을 드높이고, 약자의 것을 빼앗으려는 악마성을 막을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우리는 과연 현실에서 백사원처럼,,,
기획 발표를 미루고 대리점주들의 이야기를 마음으로 먼저 들으라고 회사에 일갈할 수 있을까
자기 삶을 음미하지도 못하고, 검토할 여유조차 없이 존에 쫒기고 일상에서 발생하는 고민과 고충에 치이며, 그저 오늘 하루를 무사히 때웠음에 안도하며 하루를 마감해야 하는 가련한 삶인 처지에...
헤르만 헤세 <데미안>,
회사부품으로 살아감을 느끼는 차대리.
좋은 것을 자신에게 줄 수 없는 사람은 언제나 두렵다. 자신의 가치를 다른 사람이 만들어 줄 수 있다고 생각하곤 그를 자신의 주인으로 삼아 자발적 노예가 된다.
자신의 존재 의미를 주는 단 한사람. 그 귀한 자리에 다른 사람을 앉혔다.
이제 비교, 평가, 책임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사랑하고, 자신안에 존재하는 것에 집중하며 삶의 에너지를 느끼라.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개성을 온전하게 가꾸고 지켜내는 일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톨스토이 <이반 일리치의 죽음>
퇴사한 선배의 죽음을 통해 톨스토이가 <이반 일리치의 죽음>을 통해 던지는 죽음의 의미를 되새긴다.
우리는 죽음이 남의 일인 것 마냥 살아가지만 우리 모두는 하루를 살아내면 하루가 죽어가는 삶을 살고 있다. 삶과 죽음은 한 몸인 것이다.
언젠가, 아니 곧 눈앞에 닥쳐올 죽음. 죽음은 적도 공포도 아닌 삶을 진실하게 만드는 친구이자, 인간에게 의미와 가치라는 삶의 이유를 만들어 주는 존재인 것이다.
죽음을 통해 삶의 이유를 가치를 떠올려 보라...
그리고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짱구아빠를 통해 바라 본 그우리시대 가장의 숙명.
작품속 짱구아빠는 꿈은 도망가지 않는다는 말을 통해 희망을 주고, 악당들 앞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사라질 것들을 위해 애써온 삶을 돌아보는 고부장은 짱구아빠가 들려주는 말들을 통해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닫는다.
이 책은 우리시대 직장인들의 이야기다. 내 옆의 이야기이자 바로 나 자신의 이야기 이다. 12편의 책과 1편의 애니메이션 소개를 통해, 진정한 나를 찾고 참된 삶의 가치를 찾기 위해 노력하면 직장생활이 삶이 결코 우울하거나 헛되지 않을 것이라 용기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