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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年에 있어서의 文學上의 諸 問題에 對하야
現代 朝鮮 作家論 眞正한 리알리즘에의 길 휴맨이즘의 現代的 意義 신경향파 작가로서의 최서해 보다 높은 成果를 向하여 자연주의를 반대하는 투쟁에 있어서의 조선 문학 해설 한효는 엮은이 오태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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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學上에 있어서의 리알리즘의 地位는 그가 언제나 現實에 對한 最高限의 迫眞力을 가지고 있다는 것으로서 特徵化되여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는 恒常 旣存 社會에 對한 容恕 없는 批判을 要請하고 있는 것이다.
---「現代 朝鮮 作家論」중에서 文學은 그것을 生産하는 社會의 民主性에 對한 特殊한 檢證 器具이다. 진실로 자유롭고 참으로 民主主義的이며 自由的으로 자기의 生活을 創造하면서 있는 人民들은 반듯이 자기의 作家들과 詩人들의 形象을 통하여 그것을 노래하며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우리의 高尙한 리아리즘은 人民들의 이러한 欲求에 의하여 우리의 民主主義와 그 現實을 反映하는 創作 方法이다. ---「보다 높은 成果를 向하여」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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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평론선집’은 지식을만드는지식과 한국문학평론가협회가 공동 기획했다. 한국문학평론가협회는 한국 근현대 평론을 대표하는 주요 평론가 50명을 엄선하고 권위를 인정받은 평론가를 엮은이와 해설자로 추천했다. 작고 작가의 선집은 초판본의 표기를 살렸다.
우리 문단사에서 한효의 등장은 가장 극렬한 좌파적 비평가의 문단 진입을 의미한다. 그의 등단작인 <우리들의 새 과제?방법과 세계관(진실의 탐구를 위하여)>(≪조선중앙일보≫, 1934. 7. 7∼7. 12)에서부터 마지막 발표작으로 확인되는 <아름다운 것과 미학적 태도>(≪조선문학≫, 1957. 7)에 이르기까지 30여 년 동안 그가 줄곧 추구해 온 담론의 줄기는 ‘리얼리즘’이다. 시기에 따라 사회주의 리얼리즘, 진보적 리얼리즘, 혁명적 로맨티시즘, 고상한 리얼리즘 등의 다양한 담론적 방향 전환이 있긴 했지만, 세계관과 창작 방법으로서의 ‘리얼리즘’에 대한 천착은 지속된다. 그리하여 그는 남한 문학사에서는 ‘완고한 교조적 계급주의적 입장’(홍문표)을 내포한 비평가로 적시된다. 한효의 활동은 크게 세 시기로 구분된다. 1기는 1934년∼1945년(실제로는 1938년경까지)인데, 이때는 주로 사회주의 리얼리즘론, 세계관과 창작 방법 논쟁, 휴머니즘론, 행동주의 문학론 등의 논쟁을 주도한다. 2기는 1945년 8·15 해방 이후부터 1946년 월북 이전까지 진보적 리얼리즘론, 민족문학론 등이 주된 내용을 이룬다. 3기는 1946년 월북 이후 1957년까지로 고상한 리얼리즘론, 민족문학론, 신경향파론, 도식주의 비판, 자연주의 비판 등이 주류를 이룬다. 1930년대 한국 근대 문예비평사에서 그는 없어서는 안 될 비판적 논객의 핵심적 구성원 중의 한 사람으로 활동했다. 초기에는 여타 비평가의 담론에 대한 메타비평으로서 논쟁적 비판을 중심으로 진행했다면, 점차 구체적인 텍스트를 평가하는 방식을 포함하면서 메타비평과 인상비평을 넘어 작가론, 작품론, 예술론, 성격론, 주제론 등에 이르기까지 다차원적으로 확대되면서 줄곧 ‘사회주의 리얼리즘’을 주창했다. <조선프롤레타리아문학동맹>의 일원으로 ‘진보적 리얼리즘’을 주창하던 한효는 <예술운동의 전망>(≪예술운동≫, 1945. 12)에서 해방 이후 일제 식민지 기반과 봉건적 잔재를 청산하고 예술 전 분야에 걸친 광범한 혁명을 수행할 당위성과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면서, 마르크스?레닌주의적 지도 이론을 바탕으로 당파성의 확립과 조직의 강화를 주장했다. 해방 이후에도 지나치게 작위적인 이분법적 도식을 통해서 자신의 리얼리즘 관련 논의를 보다 선명한 태도로 진행하던 한효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경향파 작가인 최서해와 사실주의의 최고봉인 민촌 이기영 연구를 통해 작가론의 전범을 보여 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비판적 논지를 강화하기 위해서이긴 하지만 남북한의 작가를 통틀어 공과를 거론하며 문학사적 인식을 보여 주는 부분은 경청할 만한 대목이다. 하지만 그의 생애는 그가 그토록 비판의 표적으로 삼았던 임화만큼이나 분단의 비극성을 드러내는 표지가 된다. 남북을 통틀어 가장 좌파적인 이론가에 해당하는 한효가 1950년대 말에 이르러 도식주의 비판의 연장선 속에서 사라진 것은 북한문학사의 자장이 ‘주체사실주의’의 배타적이고 폐쇄적인 국면으로 진입하는 초기의 형상을 보여 주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