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도덕적 혼란

도덕적 혼란

[ 양장 ]
리뷰 총점9.2 리뷰 44건 | 판매지수 156
베스트
영미소설 top100 6주
정가
16,000
판매가
14,4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0월 26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96쪽 | 450g | 135*200*24mm
ISBN13 9788937413285
ISBN10 8937413280

이 상품의 태그

어린이라는 세계

어린이라는 세계

13,500 (10%)

'어린이라는 세계' 상세페이지 이동

[예스리커버] 패배의 신호

[예스리커버] 패배의 신호

17,820 (10%)

'[예스리커버] 패배의 신호' 상세페이지 이동

H마트에서 울다

H마트에서 울다

14,400 (10%)

'H마트에서 울다' 상세페이지 이동

[예스리커버] 명랑한 은둔자

[예스리커버] 명랑한 은둔자

14,400 (10%)

'[예스리커버] 명랑한 은둔자' 상세페이지 이동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12,420 (10%)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유령의 마음으로

유령의 마음으로

11,700 (10%)

'유령의 마음으로' 상세페이지 이동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12,600 (10%)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그대 고양이는 다정할게요

그대 고양이는 다정할게요

14,400 (10%)

'그대 고양이는 다정할게요' 상세페이지 이동

슬픈 세상의 기쁜 말

슬픈 세상의 기쁜 말

14,400 (10%)

'슬픈 세상의 기쁜 말' 상세페이지 이동

마녀체력

마녀체력

13,500 (10%)

'마녀체력' 상세페이지 이동

우정 그림책

우정 그림책

18,000 (10%)

'우정 그림책' 상세페이지 이동

i에게

i에게

10,800 (10%)

'i에게' 상세페이지 이동

브로콜리 펀치

브로콜리 펀치

12,600 (10%)

'브로콜리 펀치' 상세페이지 이동

소년을 읽다

소년을 읽다

11,700 (10%)

'소년을 읽다' 상세페이지 이동

뉘앙스

뉘앙스

12,150 (10%)

'뉘앙스' 상세페이지 이동

솔라리스

솔라리스

15,300 (10%)

'솔라리스' 상세페이지 이동

오늘 같이 있어

오늘 같이 있어

10,800 (10%)

'오늘 같이 있어' 상세페이지 이동

세상의 끝과 부재중 통화

세상의 끝과 부재중 통화

14,850 (10%)

'세상의 끝과 부재중 통화' 상세페이지 이동

행복의 나락

행복의 나락

17,820 (10%)

'행복의 나락' 상세페이지 이동

헌책방 기담 수집가

헌책방 기담 수집가

13,500 (10%)

'헌책방 기담 수집가'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MD 한마디

[마거릿 애트우드가 찍어낸 ‘여성’이라는 필름] 영문학의 거장 마거릿 애트우드의 소설집. 다른 세대와 배경 속 여성의 삶을 담아낸 단편들은 개인을 넘어 작가 자신은 물론, 모든 여성이 일정 단계에서 마주해왔던 이야기를 그린다. 제각각 다르지만 같기도 한 여성으로서의 당신과 나. 이 책은 여성 누구나인 우리의 생을 찍어낸 필름이다. -소설MD 이주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신문 좀 봐요. 티그가 말한다. 거기에는 사진들이 실려 있다. 나쁜 소식에 사진이 곁들여져 있으면 더 끔찍하게 느껴지는가? 나는 그렇다고 생각한다. 사진이 있으면 원하든 원치 않든 보게 된다. 뒤틀린 속 골격만 남고 소각된 차의 모습. 요즘 들어 연달아 보게 되는 광경이다. 까맣게 탄 윤곽이 안쪽에 웅크리고 있다. 이런 사진에는 으레 주인 없는 신발이 나온다. 이런 신발을 보면 마음이 아려 온다. 어디론가 가는 거라고 굳게 믿으며 신발을 신는 무고한 일상적 과업이 슬프게 느껴지는 것이다.
--- p.17

앞으로 다가올 위험은 너무나 막연했고, 그렇기 때문에 너무나 컸다. 내가 그것을 어떻게 대비한단 말인가? 나의 뜨개질은 마음 한구석에서 일종의 부적과 같은 작용을 했다. 벙어리 공주들이 백조가 된 오빠들을 사람으로 되돌려 놓기 위해 짜야 했던 동화 속의 쐐기풀 옷처럼. 내가 아기 옷 일습을 완성할 수만 있다면, 그것을 입을 아기는 세상으로 불려 나올 것이고, 따라서 어머니에게서 나올 것이다. 일단 내가 볼 수 있도록 밖으로 나오면, 얼굴을 갖춘 존재가 되면, 나는 그것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상태로의 그것은 위협적인 존재였다.
--- p.33

내가 왜 해야 해요? 내가 말했다. 내 아기가 아니잖아요. 내가 낳은 게 아니에요. 어머니가 낳으셨잖아요. 나는 어머니에게 이렇게 무례한 말을 한 적이 없었다. 말이 입에서 나오고 있는 순간에도 나는 내가 너무 지나쳤다는 것을 알고있었다. 비록 내가 한 말이, 어느 정도는, 사실이었지만. 어머니는 단숨에 일어나 뒤돌아섰다. 그리고 내 얼굴을 세게 때렸다.
--- p.49

어떤 남자애 때문에 말이다. 어머니는 살짝 경멸 섞인 어조로 말했다. 젊은 시절 어머니는 자신이 어떤 남자 때문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는 고백을 하느니 차라리 기름에 튀겨지는 쪽을 택했을 것이다. 많은 구애자들을 두고 그들을 모두 미소 어린 멸시로 대하는 것이 당시 관습이었다.
--- p.83

내가 그렇게 끔찍한 아이였어? 전혀. 나는 말한다. 넌 아주 귀여웠어. 커다란 푸른 눈에 작고 땋은 금발 머리를 하고 있었지. 듣자하니 엄청나게 보챘다던데. 세상이 현 상태보다 더 나아지길 바란 거지. 내가 말한다. 아니, 그건 언니였어. 언니가 그런 걸 원했지. 나는 세상이 나한테 좀 더 나은 곳이 되기를 바랐던 거야.
--- p.92

이제 그녀는 내게 온화한 반어적 미소를 지으며 커튼을 옆으로 젖혔다. 커튼 뒤에는 어두운 터널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었다. 나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간에 그 터널 안으로 들어가야 했다. 터널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길이었고, 그다음 터널의 저편에는 길이 더 펼쳐져 있었다. 그러나 베시 양은 그 입구에서 멈춰야 했다. 터널 안에는 내가 배워야 할 것이 놓여 있었다. 이제 곧 나는 작년의 학생이 될 것이다. 나는 베시 양의세계에서 떠나게 될 테고, 그녀는 나의 세계에서 떠날 것이다. 우리 둘은 모두 과거에 속하게 될 것이고, 우리 둘 모두, 나는 그녀의 관점에서, 그녀는 나의 관점에서, 완전히 지나가 버린 존재가 될 것이다.
--- p.13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에 실린 익살스럽고 가슴 아픈 이야기들을 나는 너무나 사랑한다. 아마도 올해 출간된 책 가운데 최고일 것이다.
- A. S. 바이어트 (소설가)

『도덕적 혼란』은 마거릿 애트우드의 끝내주는 통렬함, 날카로운 해학, 그리고 실존성과 용서가 결합돼 있다.
- 앨리 스미스 (소설가)

회원리뷰 (15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29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6점 9.6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4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