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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를 식량 위기에서 구할 음식의 모험가들

인류를 식량 위기에서 구할 음식의 모험가들

리뷰 총점9.6 리뷰 49건 | 판매지수 618
베스트
사회 정치 top100 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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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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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436쪽 | 610g | 150*220*20mm
ISBN13 9788984078048
ISBN10 8984078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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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지속가능한 발전은 먹거리를 빼놓고는 논할 수 없다. 과학 기술은 식량 위기를 대비하고 있다. 이 책은 세계 각지에서 미래의 음식을 찾기 위한 실험을 소개한다. 탄소를 줄일 수 있는 배양육, 도시 농업, 가뭄을 견디는 식물 등 음식 혁명은 조용히 진행 중이다. - 손민규 사회정치 MD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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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나 폭풍, 산불 같은 다른 위협이 일부 지역에서는 더 급작스럽고 심각하게 다가올 수 있지만, 식량 공급이 무너지면 사실상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칠 겁니다.” 옥스팜에서 식량 정책과 기후변화를 담당하는 팀 고어는 이런 식으로 표현했다. “대부분이 기후변화를 경험하는 주요한 방식은 식량을 통해서일 것입니다. 무엇을 먹게 될지, 그것을 어떻게 기르게 될지, 얼마를 내야 할지, 무엇을 선택할 수 있게 될지 말입니다.”
--- 「들어가는 글」 중에서

“식품을 재발명할 때가 왔다.” 빌 게이츠는 2014년 마이크로소프트 주주 모임에서 이렇게 주장했다. 공공은 물론 전통적인 농업 산업 내부의 기업과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 IBM 같은 외부 기업에서 나오는 수십억 달러를 포함한 사적 부문에서 거대한 투자의 물결이 새로운 식품 생산 기술로 향하고 있다. 식물 유전학, 수중재배, 빅데이터, 인공지능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한 세대의 기업가들이 더 뛰어나고 더 ‘똑똑하고’ 더 대응력이 좋은 식량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그리고 거기서 나오는 산출물을 이용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 「1장 “6천 년 전, 인류의 도전이 시작되다」 중에서

에라우드는 훨씬 더 복잡한 작업을 할 수 있고 전 세계의 농약 사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제초로봇을 구상했다. 그런 기계는 일단 신젠타와 바이엘, 다우듀폰, 몬산토가 지배하는 제초제 산업을 흔들어놓을 터였다. 표토의 비옥함을 보호해주고, 무경간 농법(땅을 갈지 않고 씨를 뿌리는 농법_옮긴이) 같은 기후 스마트한 농법을 뒷받침하며, 수많은 수생생물과 양서류를 구하고, 식품의 잔류 농약으로 생기는 건강 문제를 줄일 뿐 아니라 전 세계의 물길을 깨끗하게 만들 수 있을 터였다.(...) 에라우드의 기계는 잡초 바로 위에 파란 액체를 둥그렇게 뿌리고 가운데서 분투하는 새싹은 건드리지 않았다. 에라우드는 손가락으로 새싹 잎을 헝클어뜨렸다. “이게 옥수수나 콩의 싹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이렇게 우리가 먹는 식품에서 농약을 없앨 수 있는 겁니다.” 문득 에라우드의 발명은 미래적인 만큼이나 과거지향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영리하지 못한 기술에 의해 생긴 문제를 바로잡으려는 게 목적인 것이다.
--- 「4장 “잡초만 골라 죽이는 로봇」 중에서

재배 과정은 자동 파종과 함께 시작된다. 로봇팔은 영상분석 소프트웨어와 알고리즘 분석으로 성장에 최적인 배열을 만들도록 자동으로 움직이면서 씨앗을 천 위에 흩뿌린다. 천은 재배가 한 번 끝날 때마다 회수해 깨끗이 씻어내고 세탁한 뒤 재사용할 수 있다. 씨앗은 금세 발아하는데, 밭에 심었을 때의 절반도 채 걸리지 않는다. 받침대를 탑에 쌓을 때는 열기가 위로 올라간다는 점을 감안해 따뜻한 공기를 좋아하는 양상추를 위쪽에 두고 시원한 공기를 좋아하는 작물을 아래에 둔다.
--- 「6장 “물과 흙이 없는 도시 농장」 중에서

새싹은 마치 분홍빛 조명 아래의 거대한 태닝 침대에서 게으른 사람들 수천 명이 일광욕을 즐기는 듯한 모습으로 빛을 쬔다. 하우드는 LED 조명에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복사열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바로 위에 설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식물은 굳이 줄기를 만들어 위쪽을 향해 자라는 데 에너지를 쓰는 대신 잎을 발달시켜 옆으로 자라난다. 공중재배는 수경재배보다 더 비싸고, 복잡하고, 예민하지만 이점이 크다. 뿌리가 물이나 흙 속에 잠기지 않기 때문에 더 많은 산소에 노출되고, 따라서 식물이 더 빨리 자란다.
--- 「6장 “물과 흙이 없는 도시 농장」 중에서

고기 한 조각을 입에 넣으니 오리고기 맛이 느껴졌다. 나는 오리고기를 몇 번밖에 먹어보지 못했지만, 대개 닭고기보다 쫄깃하고 기름지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이 오리고기는 좀 질기고(턱에 힘을 주어야 했다), 심줄이 너무 많고, 희미하게 금속맛의 여운이 남는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확실히 익숙한 맛이라 먹는 데 큰 문제는 없었다. 제조 과정이 특이하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정말 놀라운 게 바로 익숙함, 진짜 같음, 그리고 지극한 평범함이다.
--- 「8장 “고기에 미친 자들을 위하여」 중에서

샌디에이고는 최근 2030년까지 농업용수뿐만 아니라 식수까지 물 공급의 35%를 하수를 재활용해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리고 오렌지 카운티에 있는 것보다 더 큰 ‘변기에서 수도까지’ 시설 설계를 완료했다. 그래도 아직 극복해야 할 장애물이 있다. 먼저 혐오다. 아무리 가뭄으로 목이 말라도 국제우주정거장에 사는 게 아닌 이상 자기 자신의 똥오줌물을 마시고 싶지 않다는 사실을 완전히 지울 수는 없다.
--- 「10장 “물을 만드는 사람들」 중에서

미래 작물은 고품질이어야 한다. 억세고, 빠르게 자라며, 기후변화에 견딜 수 있으면서 영양이 더욱 풍부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런 작물을 찾기 위해 우리는 과거 식물을 조사해야 합니다.” 올슨은 스스로를 고대 식물 돌보미라고 생각하는 걸까? 내가 묻자 아니라는 답이 돌아왔다. “저는 식물의 이야기를 듣는 사람에 가깝죠.” 모링가와 같은 식물은 오랜 세월에 걸쳐 현대의 관개 기술과 비료, 농약 없이도 극단적이고 가혹한 환경에 적응하는 법을 익혔다. “정말로 지혜로운 식물이지요. 우리 같은 과학자들은 겸손한 마음으로 이들에서 답을 찾아야 합니다.”
--- 「12장 “음식에도 복고가 있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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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우리가 무엇을 기르고 어떻게 먹는지의 문제는 앞으로 급진적으로 변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아만다 리틀은 우리를 미래로 데려간다. 그 여정은 무서우면서도 흥미진진하다.
- 엘리자베스 콜버트 (퓰리처상 수상작 『여섯 번째 대멸종』 저자)
생존을 위한 식량이 다양한 가치로 소비되는 시대, 식품업 종사자로서 필요한 도전에 영감을 주는 책이다.
- 박용준 (삼진어묵 인터내셔널 대표)
이 책은 케냐 옥수수밭, 중국 유기농 농장, 노르웨이 양식장 등을 직접 찾아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생생하게 그린다.
- 윤지로 ([세계일보] 기자, EU기후변화기자상 수상자)
선입견 없이 새로운 지식을 잘 전달하는 책이다. 무엇보다도 재미있다. 세계에 엄청난 공헌을 해낼 것이다.
- 새뮤얼 마이어스 (하버드대학교 환경센터 교수)
기후변화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먹고살 것인가에 대해, 아만다 리틀은 낙관주의를 바탕으로 이 주제를 다룬다.
- 존 케리 (미국 전 국무장관)
분열의 시대에 절실히 필요한 책이다. 이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는 낙관주의와 해결책에 대한 뜨거운 추구로 가득 차 있다.
- 줄리아 루이드라이퍼스 (환경 운동가, 에미상 수상 여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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