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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洋古典譯註叢書를 발간하면서
凡 例 天志 下 第二十八 제28편 하늘의 뜻 하 / 13 明鬼 上 第二十九 闕 제29편 귀신의 實在를 증명함 상 결락 / 53 明鬼 中 第三十 闕 제30편 귀신의 實在를 증명함 중 결락 / 53 明鬼 下 第三十一 제31편 귀신의 實在를 증명함 하 / 54 非樂 上 第三十二 제32편 음악을 비판함 상 / 162 非樂 中 第三十三 闕 제33편 음악을 비판함 중 결락 / 207 非樂 下 第三十四 闕 제34편 음악을 비판함 하 결락 / 207 非命 上 第三十五 제35편 宿命論을 비판함 상 / 208 非命 中 第三十六 제36편 宿命論을 비판함 중 / 243 非命 下 第三十七 제37편 宿命論을 비판함 하 / 261 非儒 上 第三十八 闕 제38편 儒家를 비판함 상 결락 / 290 非儒 下 第三十九 제39편 儒家를 비판함 하 / 291 經 上 第四十 제40편 經 상 / 373 [附 錄] 1. ≪墨子閒?3≫ 參考書目 / 435 2. ≪墨子閒?3≫ 參考圖版 目錄 및 出處 / 443 3. 戰國七雄圖 / 445 4. ≪墨子閒?≫ 總目次(QR) / 446 5. ≪墨子閒?≫ 解 題(QR) / 446 6. ≪墨子≫ 관련 硏究論著(QR) / 446 |
李相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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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太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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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뜻(天志)을 아는 것이 진정한 지식인이다
“천하가 어지러운 까닭은 무엇으로 설명할 것인가? 이는 곧 천하의 사군자士君子가 모두 작은 것에 밝고 큰 것에 밝지 못하기 때문이다. 작은 것에 밝고 큰 것에 밝지 못한 줄 어떻게 아는가? 하늘의 뜻에 밝지 못하기 때문이다.” ---「제28편 〈천지天志 하下〉」중에서 하늘의 뜻이란 보편적 올바름이다 “지금 천하의 사군자士君子가 진실로 인의仁義를 실천하여 훌륭한 선비가 되고자 하여 위로는 성왕聖王의 도道에 부합하기를 바라고 아래로는 국가와 백성의 이익에 부합하기를 바란다면, 응당 하늘의 뜻을 살피지 않아서는 안 되니, 하늘의 뜻이란 것은 의義의 상도常道이다.” ---「제28편 〈천지天志 하下〉」중에서 백성의 세 가지 근심 “백성들에게는 세 가지 근심이 있으니, 굶주린 사람이 음식을 먹지 못하며, 추위에 떠는 사람이 옷을 입지 못하며, 피로한 사람이 쉬지 못하는 것이다. 이 세 가지는 백성들의 큰 근심거리이다.” ---「제32편 〈비악非樂 상上〉」중에서 정치는 국운을 결정한다 “걸桀과 주紂에 있어서는 천하가 어지러워지고 탕왕湯王과 무왕武王에 있어서는 천하가 다스려졌으니, 천하가 다스려진 것은 탕왕과 무왕의 힘이고 천하가 어지러웠던 것은 걸과 주의 죄이다. 이것으로 본다면 저 안위安危와 치란治亂이란 것은 윗사람이 정치하는 데에 달려 있으니, 그 어찌 명命이 있다고 할 수 있겠는가.” ---「제37편 〈비명非命 하下〉」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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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간 잠자던 묵자를 다시 깨운 청淸나라 손이양孫?讓의 ≪묵자간고墨子閒?≫
오랫동안 잊혀져서 많은 부분이 유실된 채 도교경전道敎經傳 속에서 근근이 전해지던 묵자墨子는 청淸나라에 이르러서야 다시 소환되었다. 서양의 과학 기술을 접한 청나라 학자들은 중국 고대의 논리학과 과학 기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묵자≫에 주목하였다. 착간錯簡과 오탈자가 많았던 ≪묵자≫를 교감하고 주석하는 등 그 본의를 밝히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였다. 그 작업을 집대성한 주석서가 바로 손이양孫?讓의 ≪묵자간고墨子閒?≫이다. 손이양은 유월兪?, 황이주黃以周와 함께 ‘청말 삼선생淸末三先生’으로 일컬어졌으며, 장태염章太炎이 “3백 년을 통틀어 견줄 자가 없다.”라 평가할 정도로 명성을 떨쳤던 학자로 경학, 문자학, 목록학, 지리학 등 여러 분야에 능통하였다. 그는 ≪묵자≫의 여러 교감본과 주석서를 두루 검토하였으며, 문자학, 성운학, 지리학 전적을 비롯한 문·사·철의 다양한 전거들을 참고하여 당대까지 이루어진 묵자 연구를 집대성하는 ≪묵자간고≫를 완성하였다. 양계초梁啓超는 이 책을 통해 비로소 ≪묵자≫가 읽을 수 있는 있는 책이 되었으며 현대에 묵학墨學이 부활한 것은 모두 이 책이 이끌어낸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묵자간고≫의 국내 최초 완역 전통문화연구회가 발간하는 ≪역주 묵자간고≫는 ≪묵자≫ 주석서로서 가장 정평이 난 ≪묵자간고≫를 처음으로 완역하는 책이다. 총 7권으로 발간될 예정인 ≪역주 묵자간고≫ 3권에는 천지天志 하, 명귀明鬼 상·중·하, 비악非樂 상·중·하, 비명非命 상·중·하, 비유非儒 상·하, 경經 상 등 모두 13편이 수록되어 묵자의 실용주의·현실주의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 완성도 높은 번역을 위해 수십 년간 고전 번역과 후학 양성에 종사한 전문가가 협동연구번역을 하였다. 본서는 심도 있는 이해를 위해 상세한 역주를 달았으며,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현대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인용된 수많은 전거의 내용을 확인하고 이를 밝혀 전문성을 확보하였으며, 현대의 언어감각에 부합하는 적절한 어휘를 찾아 표현하려 노력하였다. 편마다 간략한 설명을 붙여 내용의 이해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21세기에 부활한 ≪묵자≫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