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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편의점
2. 스티커 친구들 3. 황금파이 레시피 4. 함께 요리하기 5.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황금파이 6. 마을 시식회 7.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편의점 작가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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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편의점이 있었다. 그곳에는 동연이와 할아버지 그리고 진열장에 쌓인 먼지가 살았다.
--- p.6 한때 편의점은 손님으로 북적거렸다. 그때는 팔 물건도 많았고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다 있었다. 그러니까 그때만 해도 동연이는 세상에서 가장 부자였다. --- p.8 그 바람에 책상이 흔들거렸고 위에 있던 물건이 밀려났다. 하지만 물건은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고 공중으로 치솟아 오르면서 팔랑거렸다. --- p.18 마음이 외롭고 힘들고 지칠 때, 이 파이를 먹어요. 먹는 순간부터 덜 외롭고, 덜 힘들며, 덜 지쳐요. 그리고 나누세요. 나누면 나눌수록 더 많은 기쁨과 행복이 생겨요. --- p.28~29 “응. 겉은 바삭 달콤하고, 속은 겹겹이 층이 있어 부드럽고, 이에 닿기만 해도 사르르 녹아. 그리고 콧속에 고소한 버터 향이 가득해지면 나도 모르게 콧구멍을 벌렁거리게 돼. 너희도 얼른 먹어 봐!” --- p.40 “우리 그러지 말고 다시 만들어 보는 거 어때? 예전에 우리 할머니가 그랬어. 누구나 한 번쯤은 잘할 수 있다고. 하지만 그건 진짜 실력이 아니래. 두 번 세 번 반복했을 때 똑같이 잘하는 게 진짜 실력이래. 우린 아직 실력이 갖춰지지 않았어. 그러니까 다시 파이를 만들어 보자.” --- p.48 파이 파이 황금파이 /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파이 파이 황금파이 / 우리가 함께 만든 / 황금파이 파이 파이 황금파이 / 모두가 즐겨 먹는 / 황금파이 파이 파이 황금파이 / 나눌수록 행복해지는 / 황금파이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편의점에 한동안 황금파이 노래가 울려 퍼졌다. --- p.50~51 동연이가 스티커 친구들을 향해 말했다. “그래! 우리 이제 편의점을 다르게 부르자.” 스티커 친구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좋아!” 동연이가 장난스럽게 스티커 친구들을 향해 말했다.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편의점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 p.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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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편의점을 지키는 동연이는 오늘도 손님을 돌려보냈습니다. 손님은 황금파이만을 찾았거든요. 황금파이는 할머니가 특별한 레시피로 만든 파이로, 많은 손님이 편의점을 찾게 만드는 맛있는 음식이었습니다. 동연이가 속상함을 느낄 무렵, 곧 특별한 친구들이 동연이 앞에 나타나 도와주겠다고 말해요. 동연이와 특별한 친구들은 황금파이를 만들 생각에 기대감에 부풉니다. 동연이와 특별한 친구들은 할머니의 레시피로 황금파이를 만들고, 기다리던 손님에게 행복 한 조각을 나눌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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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함을 느끼는 아이들에게 밝은 달처럼 빛이 되어줄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편의점』 작품 속 동연이는 홀로 편의점을 지키고 있다. 쓸쓸함에 익숙해진 동연이가 기운을 차릴 수 있는 이유는 편의점에 방문하는 특별한 손님이 있기 때문이다. 손님은 어떤 이유에선지 할머니의 특별한 파이를 찾지만, 동연이는 파이를 팔 수 없는 상황이다. 동연이는 포기하지 않고 손님에게 기쁨을 주고 싶다는 생각에 직접 파이를 만들려고 한다. 아무것도 없는 편의점에서 황금파이를 만들기란 어려운 일이지만 동연이의 마음속에는 희망이 남아 있다. 희망이 남아 있는 건 부모님이 동연이에게 보여준 사랑과 관심 덕분일 것이다. 누군가의 작은 관심과 애정이 한 아이에게는 희망이 되고, 그 희망은 또 다른 누군가에게 계속해서 다양한 형태로 전해질 수 있다는 걸 작품에서 선명히 보여 주고 있다. 특별한 파이를 만들며 솟아나는 우정 실패해도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한 걸음 나아가는 용기 동연이와 신비한 친구들은 마치 마법처럼 손쉽게 할머니의 특별한 파이를 만든다. 그렇지만 이후에는 번번이 실패하고 만다. 동연이와 친구들은 서로를 탓하지만 현명한 친구 한 명이 말한다. 누구나 한 번쯤은 잘할 수 있고. 두 번 세 번 반복했을 때 똑같이 잘하는 게 진짜 실력이라고. 다시 서로를 믿고 기쁜 마음으로 만든 파이는 맛있게 굽혀 세상 밖으로 나온다. 처음 역할을 분담하여 무언가를 만드는 아이들 사이에서 오해와 갈등이 쉽게 자라날 수 있지만 결국 극복하는 건 서로를 믿고 실패해도 끊임없이 도전하며 한 걸음 나아가는 용기라는 걸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편의점』 작품이 전한다. 친구들과 갈등이 있어 속상한 아이들에게 다시금 나아갈 용기와 희망을 주고, 갈등이 있어도 괜찮으니 서로를 굳게 믿어보자는 메시지를 덧붙여 전한다. 작가의 말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편의점』은 그렇게 탄생했어요. 꼭 누군가가 저를 위해 준비한 선물처럼 왔지요. 그래서 더 각별하고, 더 소중하며, 더 많이 나누고 싶어요. 작품 속 동연이가 스티커 친구들을 만나 더 많은 사랑을 나눈 것처럼요. 더불어 황금파이를 만들어 이웃과 나눈 후 더 행복해진 것처럼요. 어때요? 따끈따끈한 이야기 한 접시 함께 먹어 볼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