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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렬
구름, 악몽 상공으로 가는 것들 지구의 노숙자, 하늘 시인 -'몬순'이란 시의 나라 김기택 김치 항아리 베란다 봄 -언어의 장애를 소통의 가능성으로 나무라 요시아키 「기호와 서정」시편 -시를 창으로 나카무라 준 생명.언어 단장-넘어서기 위해 한 여성의 사진에 부쳐 어머니께 -당신을 만나고 싶습니다 나희덕 나이 - 톰보 - 톰보 마른 나뭇가지를 들고 아누가 하늘을 만든 후 -노래는 어디서 오는가 린망 청량한 박하 기념 모든 것은 변할 수 있다 -독서는 생명을 찬란하게 한다 사소 겐이치 변신 지구신사로 부터의 경고 꿈의 제3혹성 -동아시아의 눈동자 선웨이 대화 고향을 계속 참미하는 것은 죄인이다 가자지하터널 -세 편의 시에 대한 군더더기 말 스즈키 히사오 몬순의 신령한 물 -'아시아'라고 하는 관점을 내재화하기 위해 시바타 산키치 손바닥의 사과 나의 마트료시카 소멸 지면 -공동성을 찾는 여행 심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모국어의 저주 시인 생각 -감각적이고 자유로운 말의 연대 쑤리밍 힐튼 호텔 중앙홀에서 차를 마시며 유랑하는 참새를 데리고 집에 돌아오다 감자 껍질을 깍는다 -조용한 글쓰기 양커 지구 사과의 두 쪽 봄날 유채꽃을 찾아도 만나지 못하고 송산호 -소통, 세 편의 시에 대해 진샤오징 그해 여름 나는 당신들의 이름을 쓴다 자신에게 쓴느 한 통의 편지 -영성을 통하게 하다 진은영 그날 이후 회전율 회화 -예술의 새로움에 대하여 3국 앤솔러지를 펴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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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약(通約) 불가능해 보이는 패러다임이 하나의 소통을 가지는 것은 다른 미래와 과거의 시간에서 이곳으로 예외와 미정을 확장하는 일이기도 하다. 또 경계를 이동하면서 없었던 시단의 영토와 독자를 만나는 희망과 설렘이다. 천변만화하는 대륙과 반도, 열도의 유구한 문체와 현재적 문제들이 몬순의 계절에 맞춰 출항하길 바란다. ―한국동인 대표집필 고형렬 우리는 믿는다. 세 나라에서 동시에 출판되는 동인지가 시공을 초월한 힘을 갖고, 다른 나라 시인들의 영혼을 서로 연결시킬 수 있으며, 나아가서 인류 공통의 감정을 연결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또한 대대로 전해질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어쩌면 이것이 바로 시의 가치와 의미가 될 것이라고. ―중국동인 대표집필 린망 어떠한 정황 속에서도 시인은 시적 정신을 원천으로 하여, 다양한 현실적인 문제를 직시하면서 작은 목소리라 할지라도 진실의 언어를 영혼의 내면 깊숙한 곳에서 계속 발신해야 할 것이다. 그 작은 목소리 15개가 어떤 미지의 울림이 되어 아시아의 지평에서 연주될 것인가. 그 시도는 이미 이번 창간호에서 시작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하여 더욱더 풍성하게 이 시도를 지속하고 발전시켜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일본동인 대표집필 스즈키 히사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