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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
양장
허경진 역
한길사 200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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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한국문화 top10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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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불교적 상상력으로 편찬한 『삼국유사』| 허경진 25

권제1
제1 왕력 王曆 39
제2 기이 상 紀異上
기이한 이야기를 기록하다

머리말 63
고조선: 단군신화 64
위만조선 68
마한 70
2부 72
72국 73
낙랑국 73
북대방 74
남대방 74
말갈과 발해 75
이서국 77
5가야 78
북부여 79
동부여 79
고구려 80
변한과 백제 83
진한 84
신라 시조 혁거세왕 86
제2대 남해왕 90
제3대 노례왕 92
제4대 탈해왕 93
김알지 96
연오랑과 세오녀 96
미추왕과 죽엽군 98
내물왕과 김제상 101
제18대 실성왕 106
거문고 갑을 쏘아라 106
지철로왕 108
진흥왕 109
도화녀와 비형랑 109
천사옥대 112
선덕왕이 세 가지 일을 미리 알다 113
진덕왕 115
김유신 117
태종 무열왕 121
장춘랑과 파랑 135

권제2
제2 기이 하 紀異下
기이한 이야기를 기록하다

문무왕 김법민 137
만파식적 144
효소왕 시대 죽지랑 148
성덕왕 151
수로부인 151
효성왕 153
경덕왕?충담사?표훈대덕 153
혜공왕 158
원성대왕 159
이른 눈 162
흥덕왕과 앵무새 163
신무대왕과 염장?궁파 163
48대 경문대왕-우리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165
처용랑과 망해사 167
진성여대왕과 거타지 171
효공왕 174
경명왕 175
경애왕 175
김부대왕 176
남부여?전백제?북부여 182
무왕 187
후백제와 견훤 189
가락국기 205

권제3
제3 흥법 興法
불법을 일으킨 이야기

순도가 고구려에 처음 불교를 일으키다 225
마라난타가 백제에 불교를 열다 226
아도가 신라에 불교의 터전을 마련하다 227
원종이 불법을 일으키고 염촉이 순교하다 233
법왕이 살생을 금하다 239
보장왕이 도교를 믿자 보덕화상이 암자를 옮기다 241
동경 흥륜사 금당에 모신 10명의 성인 247

제4 탑상 塔像
탑과 불상을 만든 이야기

가섭불이 좌선하던 돌 249
요동성의 육왕탑 251
금관성의 파사석탑 253
고구려의 영탑사 255
황룡사의 장륙존상 256
황룡사의 9층탑 258
황룡사의 종과 분황사의 약사여래상과 봉덕사의 종 262
영묘사의 장륙존상 263
사불산?굴불산?만불산 263
생의사의 돌미륵 266
흥륜사의 보현보살상 벽화 266
세 곳에 나타난 관음상과 중생사 267
백률사 270
민장사 273
전후에 가지고 온 사리 274
미륵선화?미시랑?진자 스님 283
남백월의 두 성인 노힐부득과 달달박박 288
분황사의 천수관음이 눈먼 아이의 눈을 뜨게 하다 295
낙산사의 두 보살인 관음?정취와 조신 296
어산에 있는 부처의 그림자 303
오대산에 있는 5만 진신 308
명주 오대산 보천태자의 전기 315
오대산 월정사의 다섯 성중 317
남월산 319
천룡사 320
무장사의 미타전 323
백엄사의 석탑 사리 324
영취사 325
유덕사 326
오대산 문수사 석탑기 326

권제4
제5 의해 義解
의리와 해석에 대한 이야기

원광법사가 서쪽으로 유학가다 329
보양법사와 배나무 342
양지가 석장을 부리다 347
천축으로 간 여러 법사들 348
혜숙과 혜공이 갖가지 모습을 나타내다 350
자장이 계율을 정하다 356
원효가 구속을 받지 않다 363
의상이 화엄종을 전해오다 368
사복이 말하지 않다 374
진표대사가 간자를 전하다 376
관동 풍악산 발연수 비석의 기록 381
승전이 돌들에게 강연하다 386
심지가 진표조사의 뒤를 잇다 388
유가종의 대현과 화엄종의 법해 392

권제5
제6 신주 神呪
밀교의 신통한 주문

밀본법사가 요사한 귀신을 물리쳤다 395
혜통이 용을 항복시키다 398
명랑법사의 신인종 401

제7 감통 感通
감응한 이야기

선도산 성모가 불사를 좋아하다 405
여종 욱면이 염불하다가 서쪽 하늘로 올라가다 408
광덕과 엄장 411
경흥이 문수보살을 만나다 413
진신 석가모니가 공양을 받다 415
월명사의 「도솔가」 418
선율이 환생하다 420
김현이 호랑이를 감동시키다 422
융천사의 「혜성가」 428
정수사가 얼어 죽게 된 여자를 구하다 430

제8 피은 避隱
세상을 피해 숨어 산 이야기

낭지가 구름을 탄 이적과 보현보살 나무 431
연회가 명예를 피해 달아나다가 고개에서 문수보살을 만나다 436
혜현이 고요한 곳을 구하다 438
신충이 관을 걸어두고 벼슬을 버리다 439
포산의 두 성사 442
영재가 도적을 만나다 444
물계자 446
영여사 447
포천산의 다섯 비구 448
염불사 448

제9 효선 孝善
효도와 착한 행실 이야기

진정 스님의 효도와 착한 행실이 모두 아름답다 451
김대성이 전세와 현세의 두 세상 부모에게 효도하다 454
향득 사지가 다리의 살을 베어 어버이를 봉양하다 458
손순이 아이를 묻다 458
가난한 여인이 어머니를 봉양하다 460

발문 463

三國遺事 原文 467

부록
고구려 전성시대도 595
백제 전성시대도 596
신라 전성시대도 597
고구려 관직제도 598
백제의 관등과 복색 599
신라의 골품제도 600
신라의 9주 5소경 601
신라시대의 불교 602
후삼국시대의 강역도 603

찾아보기 605
옮긴이의 말 613

저자 소개 1

Hur Kyoung-jin,許敬震

현 淵民學會 편집위원장. 전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피난 시절 목포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때부터 대학 때까지 시를 썼으며, 1974년 「요나서」로 연세문학상을 받았다. 대학원 시절 도서관 고서실에 쌓인 한시 문집을 보고 독자로 하여금 쉽게 다가가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에 한문학으로 전공을 바꾸었다. 이때부터 한시 번역에 힘써 최치원부터 황현에 이르는 ‘한국의 한시’ 40여 권을 출간했으며, 앞으로 100권을 채우는 것이 꿈이다. 지은 책으로 『사대부 소대헌 호연재 부부의 한평생』, 『조선의 중인들』, 『주해 천자문』, 『한국의 읍성』, 『악인열전』, 『허균 평전』 등이
현 淵民學會 편집위원장. 전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피난 시절 목포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때부터 대학 때까지 시를 썼으며, 1974년 「요나서」로 연세문학상을 받았다. 대학원 시절 도서관 고서실에 쌓인 한시 문집을 보고 독자로 하여금 쉽게 다가가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에 한문학으로 전공을 바꾸었다. 이때부터 한시 번역에 힘써 최치원부터 황현에 이르는 ‘한국의 한시’ 40여 권을 출간했으며, 앞으로 100권을 채우는 것이 꿈이다.

지은 책으로 『사대부 소대헌 호연재 부부의 한평생』, 『조선의 중인들』, 『주해 천자문』, 『한국의 읍성』, 『악인열전』, 『허균 평전』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다산 정약용 산문집』, 『연암 박지원 소설집』, 『서유견문』, 『삼국유사』, 『매천야록』, 『택리지』, 『한국역대한시시화』, 『허균의 시화』 등이 있다. 특히 외국 도서관에 있는 우리나라 고서를 조사 연구해 간행한 『하버드대학 옌칭 도서관의 한국 고서들』은 전공자뿐만 아니라 독자들에게도 큰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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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일연
일연(一然, 1206~89)은 장산군(지금의 경상북도 경산)에서 김언정의 아들로 태어났다. 9세에 해양(지금의 광주)에 있던 무량사에 가서 글을 배웠고, 14세에 설악산 진전사로 출가하여 고승 대웅(大雄)의 제자가 되어 구족계(具足戒)를 받은 뒤에 여러 절을 찾아다니며 수행하였다.

22세에 승과(僧科) 선불장(選佛場)에 응시하여 상상과(上上科)에 급제한 뒤, 비슬산 보당암으로 옮겨 몇 년 동안 머물면서 참선에 몰두하였다. 1236년에 몽고가 침입하자 병화를 피하려고 문수(文殊)의 오자주(五字呪)를 염하면서 감응을 빌었는데, 문수가 현신하여 “무주암에 머물라”고 하였다. 그곳에서 “생계는 줄지 않고 불계는 늘지 않는다”(生界不滅, 佛界不增)는 구절을 화두로 삼았다가 깨달음을 얻어 “오늘 삼계(三界)가 꿈과 같음을 알았고, 대지가 털끝만큼의 거리낌도 없음을 보았다”고 하였다.

1249년 남해 정림사에 머물면서 대장경을 주조했으며, 1256년 여름에는 윤산 길상암에 머물면서 『중편조동오위』(重編曹洞五位) 2권을 지었다. 1264년부터 운제산 오어사(吾魚寺)로 옮겨 갔다가, 비슬산 인홍사 주지 만회가 주석을 양보하자 주지가 되어 후진을 길러냈다. 1274년 인홍사를 중창하자 원종이 ‘인흥’(仁興)이란 새 이름을 친필로 써서 내렸다. 이즈음 비슬산 동쪽 기슭의 용천사를 중창하여 불일사로 고쳤다. 충렬왕의 명에 의해 1277년부터 1281년까지 운문사에 머물면서 선풍을 크게 일으켰는데, 이 무렵부터 『삼국유사』를 집필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1282년 가을 충렬왕의 부름으로 대궐에 들어가 설법하고 개성 광명사에 머물렀으며, 이듬해 3월 국존(國尊)으로 책봉되었다. 그러나 늙은 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왔다. 산 아래에 모시고 봉양하던 어머니가 1284년에 세상을 떠나자, 조정에서 군위 화산의 인각사를 수리하여 머물게 했다. 1289년 6월 8일 새벽에 제자들과 선문답을 나눈 뒤에 입적하였으며, 10월에 인각사 동쪽 언덕에 사리탑을 세웠다. 시호는 보각(普覺)이다.
역자 : 이가원, 허경진
[이가원]
1917~2000. 안동에서 퇴계의 14대손으로 태어나 일제 식민지교육을 거부하고 전통적인 서당교육을 받으며 자랐다. 명륜전문학교를 졸업한 뒤 성균관대 교수를 거쳐 연세대 교수로 정년하였다. 아호는 연민(淵民), 자는 철연(?淵)이다. 『열하일기』 『금오신화』 『구운몽』 『춘향전』 등의 주석서와 문집 6권을 합해 60여 권의 역, 저서를 간행하였다. 도산서원, 심곡서원, 죽수서원 원장을 지냈으며, 네 차례 개인 서전을 열었다. 날마다 한시를 짓고 한문편지를 써 보내는 것이 그의 생활이었는데, 『연민지문』(淵民之文)을 비롯한 문집에 실린 한시만 해도 2,157수나 된다. 그의 학문과 사상을 연구 계승하는 연민학회가 『연민학지』를 간행하고 있다.

[허경진]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시를 쓰고 1974년에 시 「요나서」로 연세문학상을 받았지만, 대학원 시절 도서관 고서실에 쌓여 있는 한시 문집들을 보고 “저 많은 한시를 요즘 독자들이 읽을 수 있도록 쉬운 한글로 바꿔봐야겠다”는 생각에 한문학으로 전공을 바꾸었다. 그때부터 한시를 번역했으며, 1986년부터 간행되기 시작한 『한국의 한시』는 최치원부터 황현까지 40여 권이 간행되었다. 요즘은 고전문학의 배경에 대해서 관심이 많다. “우리 조상들은 어떻게 문학생활을 했을까?” 하는 질문에서 대전과 충남의 누정문학 연구서를 냈고, 『한국의 읍성』 같은 사진집도 냈다. 문학의 창작과 향유를 포함한 사대부의 한평생을 연구하여 『사대부 소대헌 호연재 부부의 한평생』을 냈으며, 음악을 즐기던 사람들의 자료를 정리하여 『악인열전』도 냈다. 지금은 연세대학교 국문과 교수로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6월 3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617쪽 | 952g | 153*224*35mm
ISBN13
9788935656592

출판사 리뷰

유사(遺事)는 ‘잃어버린 사실’, 혹은 ‘남겨진 사실’이라는 뜻이다. 김부식이 이미 왕명을 받고 역대에 전승되어 내려온 사료를 집대성해 정사(正史)인 『삼국사기』(三國史記)를 편찬했으므로, 사실상 또 하나의 역사를 편찬할 필요는 없었다. 그러나 일연은 그 책에 만족하지 않았다. 김부식의 눈에 들지 않아 남겨진 이야기가 너무 많은데다, 일연이 보기에는 그 남겨진, 또는 버림받은 이야기에 우리 조상들의 상상력이 담겨 있었다. 일연보다 천 년 전, 또는 이천 년 전 조상들의 세계관에 의해 구술되거나 기록된 이야기 속에 참이 있었던 것이다.

일연의 글쓰기는 단순한 상상력에서 나온 것만은 아니다. 한평생 여러 절을 돌아다니면서 도를 닦고 글을 읽었으며 주지 노릇을 했기에 많은 기록을 볼 수 있었던데다, 기록이 모자라거나 확실치 않은 경우에는 자신이 직접 전해오는 이야기를 수집하였다. 젊은 시절부터 자료를 수집했지만 주로 70대 중반부터 집필했는데, 인간의 삶에 대한 통찰과 국사(國師)로 추대될 정도의 학식을 말년의 집필에 쏟아부었던 것이다.

『삼국유사』에 담긴 수많은 설화는 역사이면서도 상상 속의 이야기이고,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이면서도 초자연적인 구도(求道)의 기록이다. 일연은 때로 『삼국사기』나 그밖의 역사책을 검토하면서 그 기록의 오류를 찾아내고 바로잡았다. 우리는 일연이 채택한 기록을 상상 속의 이야기라고 생각하지만, 일연 자신은 엄격한 사관(史官)의 모습으로 집필했던 것이다. 그것이 바로 유사의 글쓰기이다. 사(事)는 사(史)가 아니었지만, 그는 사(史)를 편찬하는 객관적인 마음자세로, 그렇지만 구도(求道)하고 전법(傳法)하는 자세로 유사를 썼다.
리뷰 총점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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