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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세탁
박영희
애지 2007.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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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지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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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고물상을 지나다
장마 지나간 옥상
어머니
일몰
마지막 남은 고기 한 점
마니산 옹기집
또 다른 막장
소록도, 그 섬의 죽음
그 자리

무와 배추
첫눈
즐거운 세탁

제2부
移葬
추전역에서
청운 스님
물집
누드 촬영
전과자

아주 오래전부터
쭈쭈바와 할머니
백윤식
어눌한 안부
똥통족구
32℃
봄소식

제3부
미안하다 미안하다
돌연변이꽃
왕포 포구
시집
두 개의 문장
落花, 벚꽃 그늘에서
행복
KTX를 탔다
포장
커튼
12월
홍합
눈물이면 어때요
우물묵상

제4부
유언장 받아쓰기
동정 없는 세상
목단강 조 할머니
질긴 희망
국경을 넘는 밤
조선족
예수 떠난 십자가
로리타의 붉은 노을
그 산에는 새가 울지 않는다
혼자 떠난 수학여행
탈선
양심

발문│박남준

저자 소개 1

시인, 르포작가. 전남 무안에서 태어나 1985년 문학무크 『民意』에 시 「남악리」 등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그때 나는 학교에 있었다』, 『즐거운 세탁』, 『팽이는 서고 싶다』, 『해 뜨는 검은 땅』, 『조카의 하늘』 르포집 『그래도, 살아갑니다』, 『두만강 중학교』, 『해외에 계신 동포 여러분』, 『나는 대학에 가지 않았다』, 『내 마음이 편해질 때까지』, 『만주의 아이들』, 『보이지 않는 사람들』, 『아파서 우는 게 아닙니다』, 『사라져 가는 수공업자, 우리 시대의 장인들』 평전 『고 마태오』, 『김경숙』 시론집 『오늘, 오래된 시집을 읽다』 서간집
시인, 르포작가.

전남 무안에서 태어나 1985년 문학무크 『民意』에 시 「남악리」 등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그때 나는 학교에 있었다』, 『즐거운 세탁』, 『팽이는 서고 싶다』, 『해 뜨는 검은 땅』, 『조카의 하늘』 르포집 『그래도, 살아갑니다』, 『두만강 중학교』, 『해외에 계신 동포 여러분』, 『나는 대학에 가지 않았다』, 『내 마음이 편해질 때까지』, 『만주의 아이들』, 『보이지 않는 사람들』, 『아파서 우는 게 아닙니다』, 『사라져 가는 수공업자, 우리 시대의 장인들』 평전 『고 마태오』, 『김경숙』 시론집 『오늘, 오래된 시집을 읽다』 서간집 『국경 마을, 삼차구에서 보내온 이야기』, 『영희가 서로에게』 여행 에세이 『박영희의 항일역사기행 만주 6000km』, 『안중근과 걷다』, 『하얼빈 할빈 하르빈』, 『만주를 가다』 청소년 소설 『운동장이 없는 학교』, 『대통령이 죽었다』 공저 『나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 『민중을 기록하라』, 『길에서 만난 세상』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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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5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10쪽 | 224g | 127*194*20mm
ISBN13
9788992219068

책 속으로

마지막 헹굼에 피죤을 넣다 말고
물끄러미 안을 훔쳐본다
그저께 벗어두고
어저께 벗어둔
속옷들, 너울너울 춤을 춘다
가느다란 어깨끈이 달린 피노키오 런닝구는
손바닥만한 분홍색 팬티와 한 조 되어
나란히 손잡고 빙글빙글 돌고
체크무늬 사각팬티는
초록색 수건과 허리 꼭 껴안고
휘엉휘엉 회전목마를 탄다
지난가을 해운대 아쿠아리움에서 본
물고기들의 춤이 저러했던가
땟국물 쪽 빠진 마알간 수족관에서
지느러미를 한껏 흔들어대는 것이
참 싱그럽기도 하다

- 즐거운 세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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