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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사칭
남자의 등
장미가시
붉은 경로
공단의 봄
(...)

2.
사라진 이름은 다 길이 된다
뇌물
부메랑, 그 돌아옴
슬픔을 환히 켜고
배 먹는 새벽
(...)

3.
달맞이꽃
수축과 이완
눈물
사라진 이름
파랑새를 보았다
(...)

해설 - 이 도시의 인간들 / 금동철

저자 소개 1

경북 포항에서 출생. 매일신문 『꿈의 체인점』으로 신춘문예 등단. 포착과 직관, 『이미지 확산의 빅뱅』으로 시와 편견 평론 등단. 시집으로 『황금을 만드는 임금과 새를 만드는 시인』, 『슬픔도 진화한다』, 『말달리자 아버지(문광부 지정도서)』, 『사랑, 그 백년에 대하여』, 『중독-박인환문학상 수상집』, 『사진 속의 바다-해양문학상 수상집』, 『그리운 파란만장』(2014년 세종도서 선정), 『아직도 그리움을 하십니까』(2016년 세종도서 선정), 『게릴라』(2016년 디카시집), 『한성기 문학상 수상집』(2017년), 『이별 그 후의 날들』(2017년 디카시집), 『리아스식 사랑
경북 포항에서 출생. 매일신문 『꿈의 체인점』으로 신춘문예 등단. 포착과 직관, 『이미지 확산의 빅뱅』으로 시와 편견 평론 등단. 시집으로 『황금을 만드는 임금과 새를 만드는 시인』, 『슬픔도 진화한다』, 『말달리자 아버지(문광부 지정도서)』, 『사랑, 그 백년에 대하여』, 『중독-박인환문학상 수상집』, 『사진 속의 바다-해양문학상 수상집』, 『그리운 파란만장』(2014년 세종도서 선정), 『아직도 그리움을 하십니까』(2016년 세종도서 선정), 『게릴라』(2016년 디카시집), 『한성기 문학상 수상집』(2017년), 『이별 그 후의 날들』(2017년 디카시집), 『리아스식 사랑』(2019년), 『복사꽃 아래로 가는 천년』(2019년 2020년 세종도서 선정), 『아담이 온다』(2021년 디카시집), 『도대체 이 안개들이란』(2021년 2022년 세종도서 선정), 『백석과 보낸 며칠간』(2022년 아르크 창작지원시집, 2023년 문학나눔 선정), 『독작(獨酌)』(2023년 한국디카시학작품상 수상집), 『수원詩 디카詩』(2023년 시집), 『기억의 폭력』(2024년 디카시집), 『사랑해요, 밀키스』(2024년 시집), 『디카시입문서』(2024년) 발간.

한국해양문학대상, 수원시문학대상, 박인환 문학상, 지리산 문학상, 디카시 작품상, 한성기 문학상, 풀꽃 문학상, 지난 계절의 시 우수상, 2018년 제11회 웹진 시인광장 선정 올해의 좋은 시상, 시작문학상, 제1회 한국디카시학작품상, 세종문화예술대상, 황순원 문학상 등 수상.

전 현대시학 회장, 전 한국디카시학 주간, 전 수원문학 주간, 한국 디카시인협회 상임이사, 시인축구단 글발 단장, 한국시인협회 이사, 문학잡지 《시와 경계》 주간, 웹진 《시인광장》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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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42쪽 | 242g | 130*210*20mm
ISBN13
9788990235114

책 속으로

너를 기다리기 위해서는 태엽 시계가 필요하다 건전지는 바닥나고 물 흠뻑 주지못한 화분의 관음죽은 시들아갔다 벽 위 액자 속에 두 손 모으고 있는 예수 나는 누구를 위해 그렇게 구원의 기도 한 적 없고 철야기도 소리에도 조용하라 고함치기만 했다 내 작은 상처만 아파하고 아물기를 기도했을 뿐 어둠 속으로 저무는 누군가를 붙잡기 위해 그의 이름을 부르거나 골목에 등불 한번 내건 적 없다 이제 거리에 내리는 찬비 저 찬비 속을 네 이름 부르면서 걸어가다 보면 숲 떠나가는 바람소리 새소리 커피 향기로 피어나던 한때 참회의 등불 켜던 그 카페일까

그래도 길 나서려면 더 큰 절망이 필요하다 어둠이 필요하다 지금은 내 슬픔이 끝없이 진화할 때

--- pp.7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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