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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의 나라 2
2012 노벨문학상 수상
모옌박명애
책세상 2003.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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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술의 나라 1
옮긴이 주

술의 나라 2
옮긴이 주

작가 인터뷰
작가 연보

저자 소개 2

Mo Yan ,莫言,관모예管謨業

중국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중국의 윌리엄 포크너, 프란츠 카프카로 불리며 2007년 중국 문학평론가 10명이 선정한 ‘중국 최고의 작가’ 1위로 꼽힌, 중국 현대문학의 거장. 현재 중국작가협회 부주석 겸 베이징사범대학 교수다. 본명은 관모예管謨業. 글로만 뜻을 표할 뿐 ‘입으로 말하지 않는다’는 뜻의 ‘모옌莫言’이라는 필명을 쓴다. 1955년 산둥성 가오미시 둥베이향 다란핑안촌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문화대혁명이 일어나자 학업을 중단하고 고향에서 소와 양을 치다가 열여덟 살에 면화가공 공장에 들어가 노동자로 일했다. 1976년 고향을 떠나 중국 인민해방군
중국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중국의 윌리엄 포크너, 프란츠 카프카로 불리며 2007년 중국 문학평론가 10명이 선정한 ‘중국 최고의 작가’ 1위로 꼽힌, 중국 현대문학의 거장. 현재 중국작가협회 부주석 겸 베이징사범대학 교수다.

본명은 관모예管謨業. 글로만 뜻을 표할 뿐 ‘입으로 말하지 않는다’는 뜻의 ‘모옌莫言’이라는 필명을 쓴다. 1955년 산둥성 가오미시 둥베이향 다란핑안촌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문화대혁명이 일어나자 학업을 중단하고 고향에서 소와 양을 치다가 열여덟 살에 면화가공 공장에 들어가 노동자로 일했다. 1976년 고향을 떠나 중국 인민해방군에 입대했고, 해방군 예술학원 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베이징사범대학 루쉰문학원에서 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1년 단편 「봄밤에 내리는 소나기」로 등단한 그는 1985년 발표한 「투명한 홍당무」로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1987년 발표한 장편 『홍까오량 가족』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을 뿐 아니라, 작품의 일부를 장이머우 감독이 영화 「붉은 수수밭」으로 제작해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적인 작가로 떠올랐다. 2000년 중편 「사부님은 갈수록 유머러스해진다」가 영화 「행복한 날들」로 제작되면서 모옌과 장이머우 감독은 다시 한번 조우했다.

중국 다자문학상, 이탈리아 노니노 문학상, 홍콩 아시아문학상, 일본 후쿠오카 아시아 문화대상을 수상하고 프랑스 예술문화훈장을 받았다.

주요 작품으로 『사부님은 갈수록 유머러스해진다』 『달빛을 베다』 『개구리』 『티엔탕 마을 마늘종 노래』 『술의 나라』 『풍유비둔』 『탄샹싱』 『사십일포』 『인생은 고달파』 『풀 먹는 가족』 『열세 걸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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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중국 상하이 화동 사범 대학에서 중문학을 수학했으며, 중국 생활 20년 차이다. 베이징 어언 대학에서 한국 문학을 강의한 바 있고, 한국 단국대학교에서 국문학과 문예창작학을 강의하였다. 1993년 《문학사상》에 〈지붕 없는 집〉이라는 중편소설을 발표하며 등단한 후 《계수나무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를 비롯해 《성숙해의 비밀》, 《그 사막의 유혹》, 《양쯔강에 가면 사람 냄새가 난다》, 《중국 차문화 기행》, 《아홉 대의 노트북》을 국내에서 발표한 바 있다. 중한 번역서로 왕조우성의 장편소설 《성별, 여(性別, 女)》, 2012년 노벨문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중국 상하이 화동 사범 대학에서 중문학을 수학했으며, 중국 생활 20년 차이다. 베이징 어언 대학에서 한국 문학을 강의한 바 있고, 한국 단국대학교에서 국문학과 문예창작학을 강의하였다. 1993년 《문학사상》에 〈지붕 없는 집〉이라는 중편소설을 발표하며 등단한 후 《계수나무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를 비롯해 《성숙해의 비밀》, 《그 사막의 유혹》, 《양쯔강에 가면 사람 냄새가 난다》, 《중국 차문화 기행》, 《아홉 대의 노트북》을 국내에서 발표한 바 있다. 중한 번역서로 왕조우성의 장편소설 《성별, 여(性別, 女)》, 2012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중국인 모옌(莫言)의 장편소설 《술의 나라(酒國)》, 《탄샹싱(檀香刑)》, 《풍유비둔(豊乳肥臀)》, 《풀 먹는 가족(食草家族)》, 《티엔탕 마을 마늘종 노래(天堂蒜之 哥)》, 《홍까오량 가족(紅高粱家族)》, 《사십일포(四十一?)》가 있다. 류전윈의 소설 《객소리(一腔??)》를 번역했고, 리얼(李?)의 《감언이설(花腔)》, 한한(韓寒)의 《연꽃도시(一座城池)》, 《삼중문(三重門)》 등등 다수의 중국소설을 번역한 바 있다.

또한 한국의 최수철 작가 및 28인의 소설가와 10인의 시인 작품을 공역해 중국에서 출간했다. 최수철 《어느 무정부주의자의 사랑(一個無政府者的愛情)》, 베이징 작가출판사 출간, 최수철 《?影?形(몽타주)》, 베이징 구진출판사 출간, 최수철 《얼음의 도가니(氷爐)》, 상하이 문화출판사 출간, 최수철 《침대 (床)》, 한국문학번역원 번역지원, 최수철 《내 정신의 그믐》, 윤대녕 《미란》, 대산문화재단 번역지원, 윤대녕 《제비》, 임철우 《사평역》, 대산문화재단 번역지원, 정영문 《곤경》, 베이징 작가출판사, 최윤 《회색 눈사람》, 베이징 작가출판사, 한강 《왼손》, 김연수 《첫사랑》, 대산문화재단 번역지원, 신경숙 《감자 먹는 사람들》 등의 작품을 중국어로 번역해 출간했고 임철우의 《아버지의 땅(父?的土地)》, 이승우의 《오래된 일기》를 대산문화재단 번역지원으로 번역 완료했으며 출간을 기다리고 있다. 그 외 도종환, 곽효환, 신경림, 신달자, 정끝별, 안도현, 장석남, 김기택, 송찬호 등등 오십 편의 시를 중국어로 번역해 작가출판사에서 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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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박명애
박명애는 한때 한국에서 창작 활동을 한 적이 있지만, 좋은 작품을 미친 듯이 번역하는 고단한 작업을 천직으로 생각하고 현재는 번역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1993년《문학사상》을 통해 소설가로 데뷔했고,〈춘수〉,〈운해〉 등의 중럽步?소설과《계수나무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를 비롯한 두 편의 장편소설,《중국 차 문화 기행》등의 중국 여행기를 썼다.《韓國當代中短篇小說選》의 편집과 번역 기획을 맡아 다수의 한국 작품을 중국어로 옮겼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91쪽 | 35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0133904

책 속으로

박명애 : 저는《술의 나라》에 나오는 주꾸어라는 도시가 중국의 어떤 특정 고장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인본주의 중심의 역사를 오랜 기간 지속하면서도 서로 먹히고 먹는 그래서 결국 아이들까지 먹고 있는 세계를 상징한다고 생각합니다. 상징적인 의미를 넘어 실제로 이런 일이 지구촌 어디에선가 벌어지고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모옌 : 실제로 벌어지는 일인가, 그런 질문은 소설을 현실적으로 인식하려는 태도가 아닌가요? 소설은 어디까지나 허구입니다. 상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요? 저는 루쉰의 문학 세계에서 적지 않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루쉰의 작품 중《광인일기》를 기억하십니까? 마을 사람들이 아이들을 잡아먹는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린아이들은 언제 잡아먹힐지 몰라 공포에 시달리지요. 실제로 아이들을 잡아먹지는 않는다고 하더라도 약한 자를 잡아먹는 약육강식의 세계를 보면 상징적인 의미로서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꾸어 역시 상징적인 어떤 고장이지 특정 지방을 비유하거나 지칭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작가 인터뷰> 중에서

출판사 리뷰

1. 중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모옌의 대표작《술의 나라》
새로운 세대를 위한 새로운 세계문학 시리즈를 표방하는 책세상문고 세계문학에서 중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모옌莫言의《술의 나라》(전2권)가 출간되었다. 모옌은 영화 <붉은 수수밭>으로 우리에게 먼저 알려졌지만, 중국에서는 이미 80년대에 중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청년작가로 입지를 굳힌 작가다. 당시 대다수의 중국 작가들이 정치적인 작품을 주로 썼는데 비해 모옌은 비정상적인 사회에서 진정한 사랑이란 있을 수 없다는 주제를 내세웠다. 그리하여 그가 발표한 작품들은 당시의 시대적 상황에 비추어볼 때 문제작일 수밖에 없었다. 인간의 마음속에 도사린 본능과 현실의 충돌을 다루고 있는《술의 나라》를 통해 그는 인간의 추악하고 엽기적인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내게 하는 것이 술이라면 탐미적이고 환상적이고 몰아적인 지경으로 이끄는 것 역시 술이라는 인식 아래 인간의 추악한 욕망을 그렸다.

2. 인간 탐욕의 기폭제, 술
《술의 나라》는 크게 세 가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를 잡아먹는 주꾸어(酒國) 시를 소재로 한 소설가(이 소설가는 실제 모옌에 뿌리를 두고 있는 가상의 모옌이다)의 소설, 주꾸어 시에서 술에 관한 박사 학위논문을 준비하는 학생 리이또우와 가상의 모옌이 주고받는 편지, 그리고 리이또우의 습작 소설 8편 등이 환상적이고도 복합적으로 그려진다.

이야기의 주무대인 주꾸어는 중국 경제개방 정책 이래 온갖 독특한 술과 요리를 개발해 부를 축적해가는 도시다. 이 작품의 주축이 되는 소설 속 모옌의 소설은 주꾸어 시에서 어린아이를 요리해 먹는다는 소문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파견되는 검찰청 수사관 띵꼬우의 이야기다. 띵꼬우라는 인물은 영웅적인 수사관의 모습과는 조금 다르다. 선을 구하고 악을 벌해야 할 그가 믿는 건 자신의 가방에 있는 권총 한 자루뿐이다. 하지만 주꾸어 시에 도착하기도 전에 그는 자신의 분신인 권총을 잃어버린다. 이후 그는 점차 자신감을 잃어가지만, 장난감 총을 진짜 총인 체하며 내세워 진깡쫜 등 주꾸어 시의 고위 간부들과 접촉하는 데 성공한다. 그들은 그를 맞아 술로 유명한 도시답게 끊임없이 술을 권하고 음식을 대접한다. 하지만 달콤한 술은 그의 자제력을 빼앗고 맛있는 음식은 주의력을 잃게 한다. 그리하여 그는 어린아이를 주재료로 한 문제의 요리인 치린쏭즈[麒麟送子]를 먹고 만다. 만취 상태에서 깨어난 그는 자신이 치린쏭즈를 먹었다는 사실에 괴로워하다 술을 마시게 되고 결국 환각 상태에 빠져 황망하게 생을 마감한다.

3. 아이를 잡아먹다
주꾸어 시에 있는 양조 대학에서 술에 관한 박사 학위논문을 준비하고 있는 리이또우라는 술박사가 쓴 소설에는 주꾸어 시에서 만들어낸 독특한 음식과 술들이 등장한다. 주꾸어 시에서 가장 유효한 무기는 권력도 권총도 아닌 주량이다. 치린쏭즈의 주범인 진깡쫜의 출세 과정을 살펴보면 이 점이 잘 드러난다. 평범한 초등학교 교사였던 진깡쫜은 삼천 잔을 마시고도 끄떡없는 주량을 인정받아 주꾸어 시의 고위 관직을 맡게 된다. 주꾸어 시는 부를 축적하기 위해 온갖 독특한 술과 요리를 계발해낸다.

주꾸어 시의 대표적인 음식은 롱펑청샹[龍鳳呈祥]과 치린쏭즈다. 롱펑청샹은 당나귀의 성기로 만든 요리로 주꾸어에 있는 당나귀 거리라는 곳에서 계발된 요리다. 이곳은 모든 음식을 당나귀 고기로 만들어 유명해졌다. 하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그렇게 되기까지 그곳에서 얼마나 많은 당나귀들이 생명을 잃었는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그곳에는 수많은 당나귀 영혼들이 떠돌고 있어서 햇빛이 약하다는 소문이 나돌 정도다. 치린쏭즈는 세 살배기 아이를 주재료로 하는 요리다. 요리는 커다란 접시에 담겨 나온다. 그 접시 위에 아이가 책상다리를 하고서 앉아 있으며 아이의 온몸에는 황금색과 향기로운 기름이 흐르고 몸 주변은 새파란 야채 잎사귀와 붉은 무꽃으로 장식되어 있다. 최고의 육질을 유지하기 위해 아이에게 술을 먹여 잠들게 한 다음 산 채로 피를 뽑아 요리를 한다.

4. 끝없이 자극을 추구하는 이 시대를 향한 경고
식인에 대한 전설 중 유명한 이야기로 중국 춘추전국 시대 때의 제나라 환공의 이야기가 있다. 제나라 환공은 온갖 맛있는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 싫증이 났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 고기를 먹기 시작했는데, 그의 신하가 이 말을 듣고 자신의 아들을 삶아 환공에게 바쳤다고 한다. 식탐의 극한을 보여주는 식인은 끝없이 새로운 자극을 추구하는 인간의 잘못된 욕망을 극단적으로 보여준다.

술로 부를 축적한 주꾸어 시는 바로 미친 듯이 자극을 추구하는 현대를 상징한다. 인간의 도덕적인 면을 앗아가는 술을 마심으로써 아이를 잡아먹는 광적인 향연을 벌이는 인간 욕망의 이면을 날카롭게 분석해내고 있는 모옌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먹는다는 행위는 기본적으로 생명을 유지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그런데《술의 나라》가 보여주는 것은 경제가 발전하면서 먹는 문화가 기본적인 생명 유지 차원에 머물지 않고 학살의 수준으로까지 나아갔다는 것입니다. 뭐든지 마구잡이로 먹는 것은 생존 욕구의 충족이 아니라 타락이라고 봐야 합니다. 그것은 부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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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년 노벨문학상 중국작가 모옌 수상
    2012년 노벨문학상 중국작가 모옌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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