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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게걸음으로 - 세계문학전집 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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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2018.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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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게걸음으로

작품 해설
작가 연보

저자 소개 1

귄터 그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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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ter Wilhelm Grass,Gunter Grass

귄터 그라스는 1927년 10월 16일 단치히(현재 폴란드의 그다니스크)에서 태어났다. 궁핍하고 불우한 유년기를 보낸 후, 그는 17세 때인 고등학교 시절에 징집되어 독일 방위군에서 복무하다가 부상을 입고 미군 포로가 되었다. 석방된 뒤 그는 잡부와 석공으로 일하다가 조각가가 되기 위해 뒤셀도르프의 미술학교에 입학하였으며, 52년에 베를린의 미술학교로 옮겨 조각가로서의 수업을 마쳤다. 이때부터 그는 시를 쓰기 시작했으며, 그후 약 4년 동안 파리에서 조각과 그래픽 일을 하여 생계를 유지하며 소설을 썼다. 그는 58년에 '47 그룹 상'을 수상했으며, 59년엔 '게오르크 뷔
귄터 그라스는 1927년 10월 16일 단치히(현재 폴란드의 그다니스크)에서 태어났다. 궁핍하고 불우한 유년기를 보낸 후, 그는 17세 때인 고등학교 시절에 징집되어 독일 방위군에서 복무하다가 부상을 입고 미군 포로가 되었다. 석방된 뒤 그는 잡부와 석공으로 일하다가 조각가가 되기 위해 뒤셀도르프의 미술학교에 입학하였으며, 52년에 베를린의 미술학교로 옮겨 조각가로서의 수업을 마쳤다. 이때부터 그는 시를 쓰기 시작했으며, 그후 약 4년 동안 파리에서 조각과 그래픽 일을 하여 생계를 유지하며 소설을 썼다.

그는 58년에 '47 그룹 상'을 수상했으며, 59년엔 '게오르크 뷔히너 상', '폰타네 상', '테오도르 호이스 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그리고 이 해에 발표된 『양철북』으로써 그는 단번에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작가가 되었다. 그의 『양철북』은 79년 쇨렌도르프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어 칸 영화제에서 '황금 종려상'을 받기도 했으며, 한국에서도 상영된 바 있다.

『양철북』에서는 1920년대에서 1950년대까지 독일의 일그러진 역사가 주인공인 난쟁이 오스카 마체라트에 의해서 그로테스크하게 그려지고 있다. 그는 세 살된 그의 생일날 의도적으로 계단에서 떨어져 성장을 중단하기로 결심하고 양철북을 잡게된다. 외견상으로 보아 그는 94cm의 난쟁이에 불과하지만 정신적으로는 태어날 때부터 성인의 지성을 갖추고 있다.

이 소설은 52년에 오스카가 정신병 요양소에 들어가 그의 가족의 역사, 자신의 고독한 학교시절, 단치히의 소시민적 세계, 전쟁과 전후시대를 이른바 '개구리시점視點'(Forschperspektive)으로 회상한 자서전적인 장편 소설이다. '조감鳥瞰적 시점'(Vogelperspektive)의 반대 개념인 '개구리 시점'은 우물안 개구리처럼 위를 보는 좁은 시점을 의미한다. 다시 말한다면, 난쟁이인 오스카가 정상적인 사람들의 세계를 좁은 시야로 위를 쳐다보는 것을 의미한다. 비정상적인 난쟁이의 눈에 비친 정상적인 사람들의 세계가 더욱 비정상적이라는 사실이 그로테스크하다. 그라스는 어린애와 같은 작은 키 때문에 성인의 세계에도 속하지 못하고, 성인의 지성을 가졌기 때문에 어린이 세계에도 속하지 못하는 주인공 오스카의 비인습적인 역할을 통해 도덕적, 종교적, 성적 터부를 무너뜨리고, 비뚫어진 그의 시각을 통해 전쟁과 전후시대의 독일의 현실을 희화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작가 귄터 그라스는 '행동하는 지성인' 혹은 '비판적인 지성인'으로 불리워지기도 한다. 그는 60년 베를린으로 돌아와서 '독일사회민주당SPD'에 가입하여 '핵무기 반대' 등을 외치며 빌리 브란트 수상의 재선을 위한 시민운동을 이끌기도 했으며, 나아가 수상선거 때마다 헬무트 콜의 낙선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했다.

'단치히 3부작'이라 불리워지는 『양철북』(59년),『고양이와 쥐』(61년), 『개들의 시절』(63년) 외에도 그는 물고기를 화자로 등장시킨 『넙치』(79년)에서도 인간사회를 비판적 시선으로 묘사하고 있다. 그의 주요 작품들로서는 『달팽이의 일기』(72년), 『텔그테에서의 만남』(79년), 『암쥐』(86년), 『무당개구리의 울음』(92년), 『광야』(95년), 『나의 세기世紀』(99년) 『게걸음으로 가다』,『넙치』『텔크테에서의 만남』,『라스트 댄스』,『세계화 이후의 민주주의』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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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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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7.72MB ?
ISBN13
9788937496349
KC인증

출판사 리뷰

‘행동하는 양심’ 귄터 그라스가 독일 문단의 금기를 깨고 밝히는 피란선 침몰 사건
거대한 역사를 이루는 존귀한 인간 삶 하나하나를 향한 따뜻한 시선
“우리는 과거와 소통하기 위한 말들을 써 왔다. 과거는 속죄되고 극복되어야
한다. 과거 문제를 해결하려고 애를 쓴다는 것은 슬픔을 이기기 위한 정신적
노력을 다함을 뜻한다.”
1945년 1월 발트 해, 독일 여객선 구스틀로프호는 9000여 명의 독일 피란민을 태우고 차가
운 공기를 가르며 바다로 미끄러져 나간다. 밤 9시, 러시아 잠수함이 발사한 어뢰 세 발이 선
박을 강타한다. 배가 기울며 얼음 같은 바닷물이 갑판을 덮친다. 칠흑 같은 바다 한가운데 공
포와 절망이 휘몰아치고, 이튿날 날이 밝았을 때 살아남은 사람은 1000명 남짓에 불과했다.
역사상 최악의 해상 사고였지만 이 비극은 침묵 속에 잊히고 만다.
독일 문단의 ‘행동하는 양심’으로 불리는 귄터 그라스는 정치적으로 민감한 문제를 다양한
서술 방식으로 다루어 온 작가다. 2차 대전 막판에 발생했던 ‘구스틀로프호의 침몰’은 신나치
주의 확산과 더불어 정치적으로 이용될 우려가 있는 사건이었다. 귄터 그라스는 정치적 함의
나 해석에서 살짝 비켜서서 ‘게걸음’과 같은 방식으로, 옆으로 걸으면서 느릿느릿하게, 머뭇거
리는 듯하지만 이 사건의 모든 면을 살펴보며 나아간다. 이념과 수치(數値) 속에 감춰진 죽음
의 표정들, 단 한 측면만을 바라볼 때 일어날 수 있는 역사 왜곡 위험 등에 대해 경고하면서,
역사의 거시적 차원과 그 알맹이를 이루는 개개인들의 삶에 주목한다. 그것이야말로 ‘게걸음’
의 의미이며 우리가 ‘게걸음으로’ 지난날과 오늘날을 돌아보아야 하는 이유인 것이다.
▶ 그라스는 독일 피란민 참사라는 민감한 주제를 다룸으로써 국가적 금기를 깼다. ─ BBC
▶ 독일 좌파의 양심 그라스는 이 작품에서 처음으로 2차 세계 대전 당시 희생되었던 독일
인의 고통에 따뜻한 시선을 보낸다. ─ 《가디언》
▶ 금기시된 역사를 감동적으로 서술한, 위대할 정도로 정교하게 구성된 작품. ─ 《슈피겔》
▶ 이 작품을 읽었을 때 나는 눈물을 흘렸다. 그라스의 작품 중 가장 슬픈, 그러나 최고의 작
품이다. ─ 마르셀 라이히 라니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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