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그리고, 라는 저녁 무렵
사윤수
시인동네 2019.10.31.
가격
9,000
10 8,100
YES포인트?
45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변경
배송비?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분야의 이벤트

시인동네 시인선

책소개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비꽃 13
목련 14
저녁이라는 옷 한 벌 16
전문가 18
폭설 19
겨자씨가 웃다 20
저녁은 단벌신사 22
방어( 魚) 24
고백 26
새들이 남긴 적막이나 받아쓰고 27
역류 28
역류 2 30
빨간 기차가 잠들어 있다 32
다시 세월이 가면 33
슬픔의 높이 34
차례
물봉선 36
목선(木船) 38

제2부

북풍 41
미추왕릉 42
칼 44
샴푸 어강됴리 46
철새도 먹은 적 없지만 48
그 겨울 저녁 무렵 허공에 까마귀 떼가 서부렁섭적
세발랑릉 흑랑릉 날아들어 50
돌 53
오동나무는 한 그루 바다 54
꽃마리 56
청보리밭 58
갯강활 60
축서사(鷲棲寺) 62
수평선이라는 직업 64
돌강 66
경고문 68

제3부

인간의 자리 71
겸재 정선 고흐를 만나다 72
속이 배꽃 같은 육단서랍장 74
벌레 76
푸른 그늘을 깁다 77
북부정류장 78
겨울 미로 82
절절 84
구정(九鼎) 86
화엄장 88
세탁기 90
나락[禾] 91
쌀알은 왜 호박보다 작은가 92
남쪽의 밀롱가 94
봄날은 간다 96
유채꽃 98

발문 서부렁섭적 세발랑릉 흑랑릉하는 문장들 99
송재학(시인)

저자 소개 1

경북 청도에서 태어나 영남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2011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했으며, 시집으로 『파온』이 있다. 2009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지원금, 2018년 서울문화재단 창작지원금을 수혜했다.

사윤수의 다른 상품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12쪽 | 174g | 148*210*8mm
ISBN13
9791158964399

책 속으로

남는 사람과 떠나는 사람 사이에 옷이 있다
옷을 건너간 사람은 다시 옷을 건너올 수 없고
옷을 붙들며 남겨진 사람은 옷을 건너갈 수 없다
불이 서둘러 옷을 태워버리기 때문이다
서로 헤어지거나 멀어질 때
손이나 발보다 옷자락을 붙잡고 우는 풍습도
그래서 생긴 것

시간의 뜨개실로 짠 옷을 입고 있는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하나의 작은 저녁이다
이겨도 져야 하는 노을처럼
어두워지면 저녁이라는 접두사가 붙지 않는 것이 없다
--- 「저녁이라는 옷 한 벌」중에서

저편 폭죽 터지는 소리에
다리 밑 난간에서 잠자던 새들이
화들짝 날아오른다
다급히 고요에서 빠져나오는 새들
이리저리 날갯짓이 뒤엉킨다
구겨진 종이 뭉치가
허공에서 찢어지는 거 같다
몸이 이불이며 집일 테니
이고 지고 할 것도 없는,
그저 떠나면 그뿐인 삶의 편린(片鱗)들
새들은 뒤끝 없이
금세 어둠 속으로 떠나간다
나는 새들이 남긴 적막이나 받아쓰고

--- 「새들이 남긴 적막이나 받아쓰고」중에서

출판사 리뷰

시인의 말

좋아하는 시가 뭐냐는 질문을 가끔 받는다.

오다 말다 가랑비
가을 들판에
아기 염소 젖는
들길 시오리
개다 말다 가을비
두메 외딴 집
여물 쑨 굴뚝에
연기 한 오리
- 작자미상

오래전부터 나는 이 시를 부적처럼, 경전처럼 여겨왔다.
이 시에는 내가 생각하는 시의 가치가 다 담겨 있다.

2019년 10월
사윤수

리뷰/한줄평1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8.0 한줄평 총점

클린봇이 부적절한 글을 감지 중입니다.

설정
8,100
1 8,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