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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한밤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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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김동식 - 마주치면 안 되는 아이돌
손아람 - 킹메이커
이혁진 - 달지도 쓰지도 않게
듀 나 - 네 몸속에 웅크리고 있는 것
곽재식 - 이상한 인어 이야기

저자 소개 5

1980년생.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했으며, 아이큐테스트에서 만점을 받아 멘사 회원이 되었다. 힙합그룹 '진실이 말소된 페이지'의 멤버 ‘손전도사’로 활동하였으며, 음반과 콘서트를 기획하였다. 조PD 등 다수의 뮤지션 음반에 참여하며 상당 제작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소설 2010년 『소수의견』 , 2014년 『디 마이너스』, 『진실이 말소된 페이지』, 『너는 나다: 우리 시대 전태일을 응원한다』(공저) 등이 있다. 종(種)으로서의 인간에 대해 쓴다. 영화 소수의견의 각본을 썼으며, 한겨레 월간지 『나들』의 인터뷰어로 활동하였다.

손아람의 다른 상품

2016년 장편소설 『누운 배』로 21회 한겨레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사랑의 이해』 『관리자들』 『광인』이 있다.

이혁진의 다른 상품

Djuna

1990년대 초, 하이텔 과학소설 동호회에 짧은 단편들을 올리면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로 각종 매체에 소설과 영화 평론을 쓰면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1994년 《사이버펑크》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제목의 공동 단편집에 몇몇 하이텔 단편들이 실렸고, 그 뒤에 단독 작품집인 《나비전쟁》, 《면세구역》, 《태평양 횡단 특급》, 《대리전》, 《용의 이》, 《브로콜리 평원의 혈투》, 《아직은 신이 아니야》 등을 발표하면서 지금까지 살아남았다. SF 작업과는 별도로 영화 칼럼을 쓰고 있고, 《옛날 영화, 이 좋은 걸 이제 알았다니》, 《장르 세계를 떠도는 듀나의 탐사기》, 《가
1990년대 초, 하이텔 과학소설 동호회에 짧은 단편들을 올리면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로 각종 매체에 소설과 영화 평론을 쓰면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1994년 《사이버펑크》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제목의 공동 단편집에 몇몇 하이텔 단편들이 실렸고, 그 뒤에 단독 작품집인 《나비전쟁》, 《면세구역》, 《태평양 횡단 특급》, 《대리전》, 《용의 이》, 《브로콜리 평원의 혈투》, 《아직은 신이 아니야》 등을 발표하면서 지금까지 살아남았다. SF 작업과는 별도로 영화 칼럼을 쓰고 있고, 《옛날 영화, 이 좋은 걸 이제 알았다니》, 《장르 세계를 떠도는 듀나의 탐사기》, 《가능한 꿈의 공간들》 등의 논픽션을 썼다. 2021년에 장편소설 《평형추》로 SF어워드 장편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2024년 데뷔 30주년을 기념하여 초기 단편집 《시간을 거슬러 간 나비》를 출간했다.

듀나의 다른 상품

작가이자 숭실사이버대학교 환경안전공학과 교수. KAIST에서 원자력 및 양자 공학 학사 학위와 화학 석사 학위를, 연세대학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6년 단편소설 〈토끼의 아리아〉가 MBC 〈베스트극장〉에서 영상화된 이후 《지상 최대의 내기》, 《신라 공주 해적전》, 《가장 무서운 이야기 사건》, 《빵 좋아하는 악당들의 행성》 등 다수의 소설을 펴냈다. 인문과학 교양서로 《곽재식의 세균 박람회》,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 《곽재식의 유령 잡는 화학자》, 《휴가 갈 땐 주기율표》, 《그래서 우리는 달에 간다》 외 여러 권, 글 쓰는 이들을 위한 《항상 앞부분만
작가이자 숭실사이버대학교 환경안전공학과 교수. KAIST에서 원자력 및 양자 공학 학사 학위와 화학 석사 학위를, 연세대학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6년 단편소설 〈토끼의 아리아〉가 MBC 〈베스트극장〉에서 영상화된 이후 《지상 최대의 내기》, 《신라 공주 해적전》, 《가장 무서운 이야기 사건》, 《빵 좋아하는 악당들의 행성》 등 다수의 소설을 펴냈다. 인문과학 교양서로 《곽재식의 세균 박람회》,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 《곽재식의 유령 잡는 화학자》, 《휴가 갈 땐 주기율표》, 《그래서 우리는 달에 간다》 외 여러 권, 글 쓰는 이들을 위한 《항상 앞부분만 쓰다가 그만두는 당신을 위한 어떻게든 글쓰기》, 《삶에 지칠 때 작가가 버티는 법》, 최근작으로는 《슈퍼 스페이스 실록》, 《미래 법정》이 있다. 한편 EBS 〈인물사담회〉, KBS 라디오 〈주말 생방송 정보쇼〉, SBS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 등 대중매체에서도 과학 지식으로 사회 현상을 해석하는 패널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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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물 공장에서 노동하며 2016년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공포 게시판에 창작 글을 올리기 시작했고, 2017년 말 『회색 인간』, 『세상에서 가장 약한 요괴』, 『13일의 김남우』를 동시 출간하며 데뷔했다. 첫 소설집 『회색 인간』은 판매 30만 부를 돌파하며 한국 문단에 큰 충격을 주었다. 이후 『양심 고백』, 『정말 미안하지만, 나는 아무렇지도 않았다』, 『하나의 인간, 인류의 하나』, 『살인자의 정석』, 『일주일 만에 사랑할 순 없다』, 『문어』, 『밸런스 게임』까지 총 10권의 ‘김동식 소설집’을 펴냈다. 현재까지 1,500편이 넘는 소설을 창작했으며, SDF 프로젝트 소설집
주물 공장에서 노동하며 2016년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공포 게시판에 창작 글을 올리기 시작했고, 2017년 말 『회색 인간』, 『세상에서 가장 약한 요괴』, 『13일의 김남우』를 동시 출간하며 데뷔했다. 첫 소설집 『회색 인간』은 판매 30만 부를 돌파하며 한국 문단에 큰 충격을 주었다. 이후 『양심 고백』, 『정말 미안하지만, 나는 아무렇지도 않았다』, 『하나의 인간, 인류의 하나』, 『살인자의 정석』, 『일주일 만에 사랑할 순 없다』, 『문어』, 『밸런스 게임』까지 총 10권의 ‘김동식 소설집’을 펴냈다. 현재까지 1,500편이 넘는 소설을 창작했으며, SDF 프로젝트 소설집 『성공한 인생』, 작법서 『초단편 소설 쓰기』, 연작소설 『궤변 말하기 대회』, 오디오드라마와 동시 제작된 단편집 『청부살인 협동조합』, 수필집 『무채색 삶이라고 생각했지만』 등을 펴냈다. 독자와의 소통을 최고의 즐거움으로 여기며, 전국 중?고등학교, 도서관, 기업 등에서 연 수백 회의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김동식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2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282g | 125*205*13mm
ISBN13
9791160403442

책 속으로

난 갑자기 몸이 떨려왔다. 스스로도 말이 안 되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아까 존재감이 옅어지던 혜화의 모습. 서로가 죽는 꿈을 꿨다던 두 사람. 얼마 전에 죽은 것 같은데 기억이 나지 않는 존재. 설마…… 설마…….
--- p.24

“반드시 누군가에게 표를 줘야 했다면, 나는 문지학을 찍지 않았을 거야. 차라리 유재성을 찍고 말지. 나는 문지학을 지지해서 캠프에 합류한 게 아냐. 그 노인네가 나한테 돈을 주기 때문에 합류한 거지. 이건 직업이야. 너도 마찬가지 아니야? 지지하는 후보랑만 일할 거야?”
--- p.60

뻔한 월급쟁이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은 욕심, 중소기업이라지만 부사장까지 하고 나온 장인이라 그 제안들이 더 솔깃했던 이유도 있었지만, 그 어느 것보다 자신 역시 아내가 나고 자라온 그 가족의 일원이 되고 싶었다.
--- p.105

처음 보는 이상한 짐승이었다. 둥그런 머리와 두 개의 가는 팔까지는 특이할 게 없었다. 하지만 허리 밑에는 꼬리 대신 두 개의 팔이 삐죽 나와 있었다. 짐승은 놀랍게도 그 두 팔을 이용해 몸을 세우더니 그들을 번갈아 움직이며 앞으로 이동했다. 괴물의 손에서 무언가가 번쩍했고 레드바인은 정신을 잃었다.
--- p.149

따지고 보면 나는 사람과 아주 크게 다르지는 않다. 어느 나라에서 내려오는 전설인지는 모르겠지만 하반신이 물고기처럼 생긴 그런 인어 모양과 나는 아주 다르다. 나는 사람처럼 포유류고, 사람처럼 폐로 숨을 쉰다.

--- p.169

출판사 리뷰

아이돌, 정치스릴러, 드라마, SF, 판타지
다양한 소재와 장르로 만나는 다섯 편의 ‘몬스터’ 이야기


김동식의 「마주치면 안 되는 아이돌」은 태업이 용서가 되지 않는 아이돌 세계의 이야기다. 아이돌 그룹 체리스트의 혜화는 보그나르의 임여우가 무대 위에서 죽는 꿈을 꾸고, 반대로 임여우는 혜화가 무대 위에서 죽는 꿈을 꾼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혜화의 매니저 김 팀장은 그녀의 스케줄을 조정해 혜화와 임여우가 마주치지 않도록 한다. 혜화가 빠진 채 활동하게 된 체리스트는 각종 루머에 시달리며, 팀의 불화로까지 이어진다. 반면 보그나르는 승승장구하며 인기 아이돌로 성장한다. 김 팀장은 체리스트가 보그나르에게 밀리는 것을 더 이상 그대로 둘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임여우가 나오는 연말 시상식 자리에 혜화를 세우기로 한다. 만나지 말아야 할 두 소녀가 마주친 그 순간, 연말 시상식 무대가 아수라장이 되고 만다.

손아람의 「킹메이커」는 선거가 끝난 뒤 다시 시작되는 정치 이야기를 다룬다. 문지학 후보를 대전시장으로 만든 유능한 정치 컨설턴트 영경에게 한때 동료였지만 이번 선거에선 경쟁자였던 은지로부터 연락이 온다. 은지는 영경이 선거 때 유재성 후보의 룸살롱 동영상을 뿌린 것에 대해 화를 내고, 이어 상대편 후보자였던 유재성이 만나고 싶어 한다는 말을 전한다. 김동식과 손아람은 아이돌과 정치판 이야기를 속도감 있게 그려내며 그 치열한 세계 속 경쟁과 욕망 그리고 그 안에 서린 폭력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혁진의 「달지도 쓰지도 않게」는 다섯 편의 소설 중 가장 일상적인 몬스터에 집중한 작품이다. 10년 차 부부인 형식과 그의 아내는 두 아이와 함께 평범하지만 소소한 가족의 행복을 누리며 살고 있다. 집 대출금으로 쓰일 뻔한 성과급이 규제 완화로 고스란히 그의 주머니로 들어오는 기쁨도 잠시, 돈을 빌려달라는 장인어른의 전화가 걸려온다. 이혁진은 이번 작품을 통해서 내 안에 숨어 있는 몬스터를 꺼낸다. 형식에게 걸려온 장인어른의 전화가 그를 조금씩 변화시킨 것처럼, 작가는 몬스터를 우리와는 전혀 다르고 큰 어떤 존재가 아닌, 일상의 작은 균열에서부터 시작해 내 안에서도 자라날 수 있음을 전한다.

듀나의 「네 몸속에 웅크리고 있는 것」은 15년 전 발견된 멜뤼진 행성의 이야기다. 윈터 볼에서 연쇄살인사건이 일어나고 이 사건의 피의자로 블레이드 댄서가 지목된다. 이 사건을 담당하는 레드바인 형사는 블레이드 댄서가 그린브래스 형사라는 정보에 당황하고, 그의 알리바이를 확인하기 위해 나선다. 소설은 이 연쇄살인사건을 쓴 작가 강미하가 등장하면서, 액자소설 구조를 차용하는 듯 보인다. 하지만 실제 사건을 번역해 쓴 것이라고 단언하며, 미지의 행성이라는 공간과 그곳에 사는 생명체들에 대한 실재감을 높인다.

곽재식의 「이상한 인어 이야기」는 전설 혹은 동화를 통해 내려오던 상상 속의 인어가 도심으로 온다는 상상력에서부터 시작한다. 정체를 숨기고 도심에서 살아가는 인어가 어느 날 서핑하는 여자를 만나게 되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녀에게 필요한 돈을 구하기 밍크고래 사냥에 나섰던 인어는 의외의 인물을 만나 위험에 처하게 된다. 듀나와 곽재식은 인간과는 다른 존재를 가져와 인간 세계와 행태를 고찰한다. 우리가 흔히 몬스터라고 생각하는 존재들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며 과연 무엇이 진정한 몬스터인지에 대한 물음으로 나아간다.

인간과 몬스터, 당신은 어디쯤에 서 있나요?

아이돌, 정치 컨설턴트, 샐러리맨, 외계생물체, 인어. 다섯 편의 소설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위기 상황에 처하게 되면서 자신(혹은 자신을 바라보는 타인)의 욕망과 마주한다. 이 상황 속에서 누군가는 이기적인 선택을 하고, 타인의 선택으로 피해를 입기도 하며, 누군가는 더 큰 야욕을 꿈꾸고, 또 다른 누군가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평범한 삶을 꾸려나간다. 김동식, 손아람, 이혁진, 듀나, 곽재식 작가는 인간이라는 존재에서부터 전혀 다른 생명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가지고 욕망과 죄의식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인간과 몬스터, 당신은 어디쯤에 서 있나요?

Q. 당신이 생각하는 몬스터는 어떤 모습인가요?

○ 인간에게 망각이란 것이 어쩔 수 없다지만, 가끔은 망각이 모든 괴물들의 변호사처럼 느껴집니다. _김동식
○ 괴물을 만들어낸 이는 깨끗하게 잊혔습니다. 우리의 정치적 무의식 역시 대체로 그런 식으로 작동하는 게 아닐까요? _손아람
○ 거울 속의 나. _이혁진
○ 우리가 만든 악몽의 전형 속에 갇힌 미지의 존재들. _듀나
○ 한 문화권 사람들의 마음속에 남아 있는 상상의 세계를 구체화하기에 매우 좋은 자료. _곽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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