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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
4부 팔림프세스투스 7 5부 숨겨진 삶(상) 307 |
Jaume Ca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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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사의 비극을 통해 ‘악’의 본질을 드러낸 수작
악의 씨앗을 심은 자는 누구이며 그 열매는 어느 식탁에 놓였는가 이 소설은 ‘악이란 무엇인가’라는 오래된 질문에 대한 가장 내밀한 응답이다. 주인 공 아드리아가 바이올린에 숨겨진 비밀을 통해 한 사건의 가해자, 피해자와 모두 연 결된 상황은 화해 불가능한 역사적 사실의 중심에서 살아가야 하는 인간 실존의 문 제를 생생하게 드러낸다. 아드리아는 바이올린을 배움으로써 교양을 갖춘 지식인 으로 성장하지만, 그것은 타인의 고통을 대가로 얻어진 악의 열매다. 작가는 이처 럼 1940년대 유럽에 심긴 악의 씨앗이 역사를 관통해 아드리아의 개인적 생애에 뿌 리내리는 과정을 보여 주며 ‘악’의 유전(遺傳)에 주목했다. 그리고 ‘악이란 무엇인가’ 하는 질문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경험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사실을 작품 곳곳에서 역설하고 있다. ▶ 인간과 악의 문제에 대해 고찰한 기념비적 작품. ─ 《가디언》 ▶ 그 복잡 미묘함을 통해 우리의 세계관을 변화시킬 힘을 지닌 소설. ─ 《엘 문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