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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생의 생존법
황영미
문학동네 202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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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top20 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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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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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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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전교 N등의 일상 분투기]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 황영미 작가의 소설. 전작을 통해 ‘관계’에 대해 이야기한 작가는 이번 책에서 ‘성적’에 대한 고민을 중심에 두고 연애, 진로, 친구 등 각양각색의 문제에 직면한 십대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린다. ‘모범생’이라는 이름으로 뭉뚱그려진 이들이 펼치는 저마다의 생존기 -청소년 MD 박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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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이름이 불려도 당황하지 않기 … 7
2. 강풍을 대비하기 … 24
3. 빌런의 등장에 흔들리지 않기 … 42
4. 떡볶이는 먹고 가기 … 56
5. 골고루 망쳤을 땐 일단 한숨 자기 … 68
6. 도저히 안 될 땐 과감히 투항하기 … 81
7. 패배에 대한 맷집을 기르기 … 94
8. 내 앞에 놓인 일들을 그냥 하기 … 108
9. 메뉴가 별로인 날은 건너뛰기 … 124
10. 기운 없는 친구에겐 죽을 건네기 … 136
11. 밖으로 끄집어내기 … 152
12. 드넓은 바다를 상상하기 … 166
13. 고양이인가 싶을 때 다시 보기 … 181

저자 소개1

黃英美

교육학과 문예 창작을 공부했다. 캐나다에서 1년여를 지내던 중에 그곳 10대들이 꽤나 즐겁게 지내는 것을 보고, 한국의 고된 10대들의 친구가 되고 싶은 야무진 꿈을 꾸기 시작했다. 『중딩은 외롭지 않아』가 2017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국제방송영상마켓 'BCWW'의 ‘Story to Broadcast'에 발표작으로 선정되었다. 『체리새우 : 비밀글입니다』로 제9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을 수상했으며, 『판탈롱 순정』이 2020년 스토리움(StoryUm) 플랫폼에서 추천 스토리로 선정되었다. 왕따, 입시 경쟁, 학교폭력과 같은 끔찍한 여건 속에서도 끈질긴 생명력으로 즐거
교육학과 문예 창작을 공부했다. 캐나다에서 1년여를 지내던 중에 그곳 10대들이 꽤나 즐겁게 지내는 것을 보고, 한국의 고된 10대들의 친구가 되고 싶은 야무진 꿈을 꾸기 시작했다. 『중딩은 외롭지 않아』가 2017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국제방송영상마켓 'BCWW'의 ‘Story to Broadcast'에 발표작으로 선정되었다. 『체리새우 : 비밀글입니다』로 제9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을 수상했으며, 『판탈롱 순정』이 2020년 스토리움(StoryUm) 플랫폼에서 추천 스토리로 선정되었다. 왕따, 입시 경쟁, 학교폭력과 같은 끔찍한 여건 속에서도 끈질긴 생명력으로 즐거움을 만들어내고, 친구를 사귀고, 사랑을 배워나가는 10대들을 열렬히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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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1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320g | 140*205*11mm
ISBN13
9788954683289

출판사 리뷰

★ 20만 청소년 독자들이 선택한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 황영미 신작

잘나가지도 특별히 튀지도 않는,
‘모범생’이라는 이름으로 뭉뚱그려지는
전교 N등들을 위한 일상 생존 매뉴얼


“나쁘지 않은 성적,
그건 이 세계를 견디기 위한 최소한의 보험 같은 것.
중학교까진 버틸 만했지. 근데 말이야…….”

제9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로 20만 청소년 독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낸 작가 황영미의 새 청소년소설 『모범생의 생존법』이 출간되었다. “청소년의 삶과 심리를 손에 잡힐 듯 생생하게 그린다”(이금이)라는 평을 받은 황영미 작가는 이번에도 생동감 넘치는 묘사, 재치 있는 대사, 무엇보다 보편의 고민거리를 시원하게 짚어 주는 공감의 화법으로 또 한 번 청소년들에게 성큼 다가선다.
전작이 ‘관계’를 화두로 삼았다면 신작 『모범생의 생존법』은 오늘날 청소년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화두, ‘성적’에 대한 고민을 전면에 내세웠다. 시험 성적에 희비가 엇갈리는 와중에도 연애, 진로, 친구 관계 문제로 머리를 싸쥐는 고등학교 새내기들의 모습이 생생하다. 그럭저럭 괜찮은 성격에 나쁘지 않은 성적으로 ‘모범생’이라 일컬어지는 뭇 청소년들이라면 깊이 공감할 소설. 본격적인 수험 생활에 진입하는 시기, 열일곱 살의 봄을 맞이한 아이들의 일상 분투기를 만나 보자.

하나. 이름이 불려도 당황하지 않을 것.
둘. 빌런의 등장에 흔들리지 않을 것.
셋. 떡볶이는 먹고 갈 것.
.
.
.
만만찮은 고등학교 생활,
그저 견디고 버티는 것만이 답은 아닐 거야.


웬만한 성적을 유지하는 것, 그것은 이 세계를 견디기 위한 최소한의 보험을 들어 놓는 것과 같다고 말하는 방준호가 소설의 주인공이다. 탁월한 대입 실적으로 소위 명문고라 불리는 두성고등학교는 입학 첫날부터 준호를 당황시킨다. 입학한 그날 저녁부터 곧장 야자를 시작한다는 것도 놀라운데, 느닷없이 강당에 자신의 이름이 울려 퍼지다니. 최상의 공부 환경을 갖춘 우등생 특별 자습실인 ‘정독실’에 들어갈 서른 명의 신입생이 성적순으로 호명된 것이다. 준호의 베프인 건우는 간발의 차로 정독실에 들어가지 못했다. 준호와 건우 사이는 어쩐지 어색해지고 만다.
준호는 배치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받긴 했지만, 다른 아이들이 실수한 덕분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결국 3월 모의고사도, 중간고사도 죽을 쒀 버렸다. “학교가 날 밀어내는 기분”으로 막막한 하루하루를 헤쳐 나가는 준호. 그런 그의 일상에 새로운 인물들이 엮여 든다. 중학교 때 ‘프로아나’로 유명했다는 하림이의 갑작스러운 데이트 신청, 시사 토론 동아리 ‘코어’에서 만난 유빈이의 느닷없는 전학 선언, 모의고사건 중간고사건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는 민병서의 이유를 알 수 없는 견제까지, 신경 쓸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갈수록 만만찮아 보이는 고등학교 생활, 준호는 무사히 버텨 낼 수 있을까? 아니, 과연 버티는 것이 답이긴 한 것일까?

“어릴 때부터 칭찬에 익숙하고,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은 겪어 본 적이 없다.
그래서 정작 내 마음이 어떤 방향으로 굴러가는지는 몰랐다.
모범생답게, 마음이 시키는 일보다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며 살았으니까.”


지금껏 자신의 마음이 어떤 모양으로 굴러가는지 생각해 본 적이 없었음을, 준호는 깨닫는다. 중학교 때까지의 준호는 눈앞에 놓인 일들을 ‘그냥’ 해 왔을 뿐이었다. 그러나 고등학교에서의 첫 학기를 마무리하는 준호의 ‘그냥’은 조금 다르게 읽힌다. “그냥 해 보기로 했다. 내가 오늘 해야 할 것들을.”(125쪽) 지금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것은 아직 다가오지 않은 시험의 결과가 아니라, 오직 이 순간 내가 나 자신을 위해 쓰는 시간이라는 다부진 깨달음이 담긴 말이다.
무난히 지내는 듯 보일지라도 물밑에선 온갖 고민으로 들끓을 수밖에 없는 것이 수험생들의 일상이라는 데에 작가는 주목하였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수행평가와 모의고사, 주말을 쪼개 마련해 두어야 하는 봉사 스펙과 동아리 스펙……. 인문계 고등학교의 빼곡한 스케줄 사이를 메우는 것은 아이들의 머릿수만큼이나 다양한 결의 고민이다. 외모에 대한 고민, 짝사랑에 대한 고민, SNS에 오가는 소문으로 인한 고민, 성적이 나보다 높거나 낮은 친구를 보며 일어나는 미묘한 감정에 대한 고민, 남들과 다른 길을 선택해도 될까 하는 두려움으로 인한 고민이나 끝내 부모님과 맞부딪쳐야만 하는 상황에 대한 고민 등, 중학교 때보다 한층 무거워진 마음으로 낯선 스테이지에 들어선 고등학교 신입생들의 내적 갈등이 소설 마디마디에 촘촘히 박혀 있다.
때로 구체적인 ‘생존 기술’이 필요할 만큼 버거운 상황을 맞닥뜨려도 소설 속 아이들은 어김없이 등교를 하고, 수업을 듣고, 시험을 준비하며 야자를 한다. 오늘 하루를 이겨 낼 자신만의 매뉴얼을 발견해 나가면서. 힘들어하는 친구의 매뉴얼을 대신 발견해 주기도 하면서. 다가올 2학기도 분명 만만치 않을 것이다. 그러나 준호, 건우, 유빈, 보나, 하림, 병서라면 각자의 방식으로 무사히 ‘생존’해낼 것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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