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홍기삼 평론선집

홍기삼 평론선집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정가
20,000
판매가
19,000 (5%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구매 시 참고사항
  • [POD] 주문 제작 도서로 주문취소 및 변심 반품이 불가하며, 발송까지 3일 정도 소요됩니다.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관련상품

홍기삼 평론선집 큰글씨책
[도서] 홍기삼 평론선집 큰글씨책
홍기삼 저/김춘식 편 지식을만드는지식(지만지)
0% 28,000
홍기삼 평론선집 큰글씨책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7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255쪽 | 128*188*20mm
ISBN13 9791130457901
ISBN10 113045790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홍기삼
1940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났다. 호는 고우(古雨) 또는 육주(六州)다. 동국대학교 국문과와 동 대학원을 마치고 일본 쓰쿠바(筑波)대학 역사·인류학계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62년 ≪현대문학≫지에 평론으로 등단한 뒤 줄곧 현장비평에 주력하다가 1980년대 이후로는 강단비평과 국문학 연구에 더 치중했다. 1990년대 후반 한국문학평론가협회 책임을 맡기도 했다. 현대문학상, 서울시문학상 등 몇 개의 문학상을 수상했고, 2006년에는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주요 저서로는 ≪상황문학론≫(1974), ≪문학사의 기술과 이해≫(1978), ≪북한의 문예이론≫(1981), ≪해금문학론≫(1991), ≪홍명희≫(1996), ≪문학사와 문학비평≫(1996), ≪佛敎文學이란 무엇인가≫(1997), ≪불교문학 연구≫(1997), ≪향가설화문학≫(1997), ≪민족어와 한국문학≫(2010) 등이 있다. 지금은 동국대 석좌교수로 있다.
편자 : 김춘식
1992년 ≪세계일보≫ 신춘문예 문학평론 부문에 당선하여 평론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무크지 ≪무애≫, ≪시힘≫ 등과 계간지 ≪내일을 여는 작가≫, ≪한국문학평론≫ 등의 편집위원을 역임했고 현재는 시 전문지 계간 ≪시작≫의 편집위원과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있다. 주요 저서로는 평론집 ≪불온한 정신≫, 연구서 ≪미적 근대성과 동인지 문단≫, ≪한국문학의 전통과 반전통≫, ≪근대성과 민족문학의 경계≫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소설의 죽음이나 위기론에 대해서 철저하게 반대 의사를 가진 사례로 샐먼 루시디를 꼽을 수 있다. 그는 소설의 죽음과 독자의 죽음을 강변한 조지 스타이너, V. S. 네이폴 등의 사례를 열거한 뒤 “V. S. 네이폴이 더 이상 소설을 쓰려 하지 않는다거나 더 이상 소설을 쓸 수 없다면 그것은 우리에게 큰 손실일 것이다. 그러나 소설이라는 예술은 그가 없더라도 얼마든지 살아남을 것이다…. 내 생각에는 소설 예술에 위기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단언한다. 그는 영화, 텔레비전, 광고 카피 쓰기 등의 분야가 아무리 발전하고 위세를 떨친다 해도 소설이 위축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루시디는 마치 육상경기에서 단거리 종목이 인기가 있다는 이유 때문에 장거리 선수의 숫자가 줄지 않는 것처럼 새로운 예술이나 문화의 양식이 출현한다고 해서 전통적인 소설 양식이 소멸하지 않는다는 비유적 표현을 쓰고 있다. 그것은 한 시대에 ‘창조적 재능의 총량’이 일정량 존재한다면 그것을 새로운 문화가 차지하게 되고 결국 소설이 차지할 만한 영역은 줄어들거나 소멸할지도 모른다는 스타이너의 비관론에 대한 루시디의 반대 의견이다. 그는 한 걸음 더 나아가 하이테크가 소설을 위협한다고 하는 스타이너의 견해에 반대하면서 글쓰기란 하이테크 아닌 로테크이며 혼자서 이루어 내는 고독의 산물이기 때문에 그 어떤 힘으로도 파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소설의 미래」중에서

그동안 대학은 그런 이유로 학부제를 비롯한 여러 제도 실험을 통해 인문 분야나 인기가 저조한 기초 학문 분야를 통폐합하거나 축소하거나 퇴출시키기 위한 별의별 방법을 동원해 인문학이 시달려 온 것을 대학인이라면 누구나 잘 기억하고 있다. 과거 한국 사회에서는 특별한 정책적 배려도 없이 약간의 섭외 과정만 거치면 대학의 인가도 어렵지 않았고 해마다 학생 정원을 늘리기도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한국은 그리하여 인구 비율로 보아 세계에서 대학과 대학생이 가장 많은 나라가 되었다. 그러던 교육부가 이제는 거꾸로 대학이 입학 정원을 줄이면 약간의 재정을 지원할 뿐 아니라 대형 국책 지원 사업에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주는 식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얄팍한 유인책을 쓰며 대학을 압박한다. 무원칙한 양산에 양산을 거듭하다가 마침내 대학과 학문 저질화의 원인을 제공한 교육부가 국민에 대해 사과 한마디 없이 해마다 대학에 대해 모습을 바꾸어 가며 억압적 간섭을 계속하고 있다.

---「불교와 인문학의 소통」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9,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