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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의 언어

노래의 언어

: 유행가에서 길어 올린 우리말의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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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3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364쪽 | 596g | 147*217*30mm
ISBN13 9791160560428
ISBN10 11605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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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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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디와 리듬은 기억에서 지워져도 여전히 마음 한 구석을 울리는 가사들, 때로는 마음 한구석을 울리는 가사들, 때로는 노래방 기계의 도움을 받아 자신 있게 불러대는 그 가사들은 바로 ‘말’ 그 자체다. ---「머리말」중에서

노랫말이 되기 위해서는 갖춰야 할 요건이 있다. 말은 말이되 ‘부를 수 있는 말’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주어진 말에 리듬과 멜로디를 올려야 하니 말의 길이가 적당해야 하고 어느 정도 규칙적이어야 한다. (...) 의도하지 않았지만 ‘노래를 위한 시’를 많이 쓴 김소월은 노랫말의 특성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2장 노래가 된 시, 시가 된 노래」중에서

고려가요를 부르는 아이돌? 이 말은 현실 속에서는 존재하기 어려워 보인다. 그러나 아니다. 오늘날 수많은 걸그룹, 보이그룹들이 고려가요를 부르고 있다. (...) 이러한 소리들이 노래를 이루는 요소가 되고 흥을 돋우는 도구가 된다. 고려가요가 그때의 즐거움이었듯이 후크 송은 오늘날의 즐거움이다. ---「4장 후렴의 반란」중에서

노래는 다른 말로 하면 ‘사랑타령’이니 등장 횟수 면에서 ‘사랑’을 이길 다른 단어가 없을 듯하다. 그러나 막상 단어별 등장 횟수를 보면 놀라운 결과가 나타난다. (...) 가사에서는 인칭대명사 ‘나, 너’가 ‘사랑’을 압도한다. -6장 ‘내’가 ‘너’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중에서

노랫말은 늘 젊은 세대의 말을 표준으로 삼아왔다. (...) 세월이 흐르고 나니 흘러간 노래가 되고 노랫말은 시간 방언이 되었지만 당대에는 최신의 곡이었고 최신의 말을 담으려 노력했다 이러한 사실을 놓치면 노래와 노랫말의 차이를 세대 간의 갈등으로 보게 된다. ---「8장 노랫말 속의 사투리 」중에서

우리 노래에 포함되어 있는 영어 노랫말은 무척이나 특이한 양상을 보여준다. (...) 빈도 순위 상위 100개의 사용 비율을 내보니 64.2퍼센트나 된다. 쉬운 말로 하면 100단어로 문장의 60퍼센트 이상을 ‘먹고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100개의 단어로 60퍼센트 이상을 모두 표현할 수 있을 만큼 우리의 삶은 간단하지 않다. 영어로 된 가사에서만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10장 물 건너온 말들」중에서

‘사랑’의 앞뒤에 오는 단어 50위까지를 분석해보면 노랫말에서 사랑이 어떻게 그려지는지 더 정확하게 알 수 있다. (...) ‘아프다, 못하다, 울다, 떠나다’ 등이 앞에 오는 것이 눈에 띈다. ‘기쁘다’는 순위에 들지도 못하는데 이런 단어들이 ‘사랑’을 꾸미고 있는 것이다. ‘사랑’ 뒤에 오는 ‘않다, 아니다, 아프다, 잊다, 떠나다, 울다’ 등도 그렇다. 바라던 사랑이 아니었는지 떠나보내고는 아파하며 운다. -12장 사랑타령, 또 사랑타령

노랫말에서 친구는 심심찮게 나타난다. 명사들만의 순위를 따져보면 제목에서는 15위(140회), 가사에서는 39위(4,556회)이다. 사람과 관련된 명사 중에 ‘친구’보다 앞 순위에 놓인 것은 ‘사람, 여자, 남자’ 셋밖에 없다. 적어도 노랫말에서는 사람 중에서 남자와 여자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친구인 셈이다. 남자와 여자는 사랑에 관련된 말이고, 친구는 우정과 관련된 말이다. 결국 노랫말에서는 사랑 다음에 우정인 것이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14장 우정, 그 씁쓸함에 대하여」중에서

노랫말에서는 대통령이 명사 순위 3,000등 밖인데 이는 ‘꼰대’와 같은 수준이다. 노랫말에서 특정 직업을 일컬을 이유가 별로 없으니 현실에서 보고 들을 수 있는 직업 이름과 노랫말의 그것은 다를 수밖에 없다. ‘선생님’과 ‘마도로스’뿐만 아니라 유독 노랫말에 자주 등장하는 직업들도 있다. ---「15장 노래가 사랑한 직업, 노래로 불리는 이름」중에서

노랫말에 쓰이는 몇몇 단어는 독특한 출현 양상을 보이는데 ‘사랑’만큼이나 유별난 것이 ‘세월’이다. (...) 노랫말이 초점을 맞추는 시점은 바로 늙어가는 시점이다. 일상의 쓰임에서 ‘늙는다’는 말은 노년층에 주로 적용되지만 노랫말에서의 ‘늙는다’는 20대의 파릇한 나이부터 적용된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지만 짧고도 짧은 ‘청춘’이 지나가면 그 이후의 세월은 오로지 늙어갈 뿐이다. ---「17장 노래가 그리는 시간」중에서

치열한 삶에서 한 걸음쯤 물러나서 노래를 해야 그 맛이 느껴지는데 의식주는 삶과 너무 가깝다. ‘먹고사는’ 것이 중요하다지만 노래마저 먹고사는 문제에 매달리면 너무 서글프거나 천박하다고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예외가 있다. ‘음식’이라는 말로 뭉뚱그려지는 말 속의 ‘음飮’과 관련된 것들은 노랫말에 수도 없이 등장한다. ---「19장 먹고사는 일에서 한 발짝 떨어져」중에서

‘아, 그 서울에 사랑이 없어 다시 나를 사랑한다’는 어색하기 짝이 없는 문장이다. 그러나 노랫말 속에 등장하는 요소들 중 각 영역별로 가장 높은 순위의 말들을 엮어서 만들어본 제목이다. 왜 ‘서울’과 ‘안녕’이 많이 등장할까? 어차피 ‘나의 노래’일 텐데 왜 ‘나’가 끊임없이 등장하는 것일까. ‘없다’가 ‘있다’를 누른 이유는 무엇이고, ‘다시’는 왜 잊을 만하면 다시 등장하는가.
---「부록: 순위로 보는 노랫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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