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9년 06월 1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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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96쪽 | 394g | 152*190*20mm |
ISBN13 | 9791157843374 |
ISBN10 | 1157843379 |
발행일 | 2019년 06월 1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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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96쪽 | 394g | 152*190*20mm |
ISBN13 | 9791157843374 |
ISBN10 | 1157843379 |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10만부 돌파 기념 스페셜 에디션)
16,020원 (10%)
[프롤로그] 인생의 쉼표가 필요한 순간 1. 삶의 나침반 오, 마이 캡틴! ‘시’란 이런 거군요! 남들보다 멀리, 남들과는 다르게 2. 생각의 전환 욕쟁이 뻬드로의 몹시 특별한 과외 고3이야말로 쉬어야 한단다 3. 타인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 좋은 리더는 말을 타며 배운다 우리는 너를 믿는단다 4. 길 끝에 길이 있다 그래, 조금 느려도 괜찮아 모든 열정이 배신당하지는 않는다 5. 상대의 관점에서 생각할 것 잊지 못할 이미터 씨 심사위원을 놀라게 한 KBS 카메라 테스트 6. 너 자신을 알라 당신의 일곱 살은 어땠나요? 진짜 ‘나’를 찾아서 7. 인생에 정답은 없어 사랑해도 될까요? 카우걸 가비 할머니의 비밀 8. 인연과 우정 만들기 잠시 스친 인연에도 소홀하지 말 것 친구의 의미를 가르쳐준 레이나 9. 남들과 다른 길을 간다는 것 모든 시련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안녕, KBS! 안녕, 미지의 세상! 10. 주어진 삶에서 행복 찾기 아르헨티나 빈민가에서 태어난 영화배우 선택이 두렵지 않은 사람은 없다 11. 인생에는 위트가 필요하다 아저씨, 한 수 배우고 갑니다! 무시할 수 없는 말 한마디의 힘 12. 자연과 운명에 순응해야 할 때 자만하는 이여, ‘악마의 목구멍’으로 고마웠어요, 아버지 13. 사랑과 꿈은 나누는 것 소년은 아직도 하모니카를 가지고 있을까? 누구나 자신만의 ‘싹’을 품고 산다 14. 최선을 다하는 관계란 40년째 귀를 만드는 의사, 프랑수아즈 6개월 12시간의 결혼식 15. 새로운 시작을 위해 두 번째로 주어진 삶 새로운 시작에는 준비가 필요하다 [에필로그] Be crazy, Be special, Be yourself 남과 조금 다르게 살아도 괜찮습니다 |
Are you Happy?, 내가 가는 길이 꽃길이다
KBS 아나운서, 여행 작가 등 다양한 직업을 거쳐, 허핑턴포스트코리아의 편집인, SOHNMINA&CO.의 대표, <알랭 드 보통의 인생학교 서울>의 교장 선생님 등 수많은 이름을 가지고 있는 손미나. 2018년 사업가로 살면서 사적인 즐거움은 항상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게 된다. 다른 사람들의 인생을 챙긴답시고 정작 자신이 사랑하는 엄마의 생일을 까맣게 잊게 되고, 이 일로 삶을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다.
과연 무엇을 위해 이렇게 열심히 살고 있는가.
어떻게 사는 것이 잘사는 것인가.
나는 지금 행복한가.
늘 바쁜 일중독자인 손미나 작가는 일을 줄이고 슬로우 라이프를 실천하기로 결심하고 실행에 옮긴다. 그녀는 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인생의 쉼표를 찍고, 그간 훌륭한 지침이 되어준 일들을 돌아보며 기록으로 남기기로 한다. <내가 가는 길이 꽃길이다>는 잠시 숨을 고를 시점에 오랜 기억과 경험을 돌아본 작가의 고백을 담은 책이다.
이번 책은 저 자신에게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오랜 경험들을 글로 써 내려 가면서 제가 추구하는 삶의 지향점 또한 좀 더 명확해졌거든요. 인생은 유한한 여정이기에 현재를 만끽해야 한다는 것, 성공, 명예, 돈보다는 내 안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집중해야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다른 사람이 아닌 오롯이 자신의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_에필로그 중에서
당신 자신과 현재의 순간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내가 가는 길이 꽃길이다>에는 성장하는 여행자 ‘S’와 날것 그대로의 ‘미나’가 등장한다. S의 세계와 미나의 세계가 교차 편집해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낯선 사람, 낯선 세계를 두려워하지 않는 천상 모험가 스타일 S의 세계에는 흥미진진한 이들의 삶이 가득하다. 다양한 직업으로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 미나의 세계에는 그녀가 남다른 선택들을 하게 된 배경, 새로운 일들에 도전할 수 있있던 뒷이야기를 담았다. '미나'의 어린 시절, 가족(특히 아버지), 스페인어 전공을 선택한 이유, KBS 아나운서 면접 비하인드, 아나운서 시절 만난 사람들, 유학과 여행길에서 만난 친구들과 인생의 스승 등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단상들을 만날 수 있다.
책을 읽는 내내 성장하는 여행자 'S'는 누구일까? 생각했는데, 책을 덮으면서 또다른 '미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성장하는 여행자, 손미나.
작가는 자신의 기록과 고백을 통해 내 안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집중해야 행복해질 수 있고 오롯이 자신의 인생을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약간은 힘을 빼도 괜찮고 남들과 좀 달라도 괜찮고, 어쩌다 넘어지거나 길을 잃어도 괜찮다고 응원한다. "어마어마한 무언가를 이루지 않았다 해도 기죽지 마세요. 당신은 이미 존재 자체로 위대합니다. 당신은 충분히 멋진 사람입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내가 가는 길이 꽃길이다"라는 손미나 작가의 위풍당당에 또 한번 반했다.
삶이란 매 순간을 경험하는 것
의학, 법률, 경제, 기술은 삶을 유지하는 데 필요해. 하지만 시와 아름다움, 낭만, 사랑은 삶의 목적이란다. _15
살다 보면 잠시 쉬어가야 하는 때가 있다. 많은 이들이 그것을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데, 대개 용기가 부족하거나 욕심이 과해서다. 멈추었을 때 잃게 될 것들에 대한 두려움이 발목을 잡는 것이다. 하지만 인생에는 반드시 쉼표가 필요하다. 미처 보지 못했던 길도, 예전엔 몰랐던 내 안의 슈퍼파워도 잠시 쉬어가는 순간 비로소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쉼표는 말 그대로 쉼표이지 마침표가 아니다. _41
에이, 그러지 말고 힘을 좀 빼고 살아봐. 인생이 다 그렇지 뭐. 나만 힘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니까? 속도는 중요하지 않아. 방향이 문제지. _67
결국 많은 문제의 답은 자신 안에서 찾을 수 있음에도 우리는 '내가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너무 간과하고 살아가는지 모른다. _104
우리를 가장 슬프게 하는 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인간이 아닌가 하는 자괴감이지요. 가난해도 충분히 자기 앞에 주어진 일에 집중하고, 그것을 씨앗 삼아 인생을 행복으로 채워나갈 수 있답니다. 잃어버린 것, 부족한 것을 보는 대신 하찮은 것이라도 가진 것에 집중하는 것. 그게 행복의 비결이거든요._ 185
인생은 수많은 고비를 넘고 또 넘는 과정이다. 그 중간에 아름다운 풍경도 만나고, 때로는 쉬기도 하고, 또 때로는 길을 잃기도 한다. 한 번도 고꾸라지지 않고 평탄하게 걸어가는 인생길은 없다. 고로 삶이란 어떻게 하면 넘어지지 않을 것인가의 문제가 아니라, 뜻하지 않게 넘어지는 순간이 왔을 때 어떻게 다시 일어서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_192~193
그 과정에서 나는 사랑하는 이를 잃은 슬픔은 결코 사라지지는 것이 아니라, 평생 가슴에 안고 가야 하는 것임을 깨달았다. 다만 선택해야 한다. 떠나 사람과의 소중한 시간들을 기억하며 이별의 아픔이 내 인생의 밑거름이 되도록 할 것인지, 아니면 주변 환경과 사람들을 원망하고 지난 일을 후회만 하며 살 것인지를 말이다. _231
우리가 하는 모든 일, 특히 관계와 사랑에서는 서로를 길들이고 길들여질 시간과 정성이 필요하다. 애타게 사랑하는 남녀 사이가 아니더라도, 친구 사이에서도, 함께 일하는 동료와의 관게에서도, 하다못해 피를 나눈 가족 사이에도 서로 길들일 시간과 정성을 쏟아야만 한다. 서두르고 재촉하기보다는 도자기를 굽는 마음으로, 오랜 시간 인내하고 노력해야 한다._ 273
덕분에 나는 자유를 얻기 위해 어떤 책임을 지고,
또 어떻게 절제할 것인가를 고민하며 지금껏 살아왔다. (p.61)
언제인가 다른 리뷰에도 쓴 적이 있는 듯하지만 나는 번아웃 증후군의 정확한 예시다. 나는 멍하게 앉아 나를 식히는 시간을 잠시도 가지지 못하고 무엇인가를 읽어야 하고, 닦아야 하고, 정리 해야 하고, 메모 해야 하는 정말 “하루 종일 뭔가 하는 애”인 것이다. 물론 이 일개미 성향은 대체적으로는 좋은 결과를 낳아왔다. 바지런한 이미지, 정돈된 집 등. 그러나 정작 나를 돌아보게 된 어느 날, 내가 나에게 느낀 감정은 “나 왜 이렇게 바쁘게 살지” 였다. 손미나 작가의 책을 펼쳐 들고 읽기 시작한지 5분도 채 되지 않아 나는 눈물이 났다. 카푸치노 같은 색으로 적어둔 “과연 무엇을 위해 이렇게 살고 있는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 인가. 나는 지금 행복한가”(p.6) 하는 글씨에 나도 모르게 격해진 것이었다. 사실, 나의 눈물 자체가 정답이었다. 나도 내가 무엇을 위해 이러고 사는지 모르기 때문에 눈물도 나는 거고,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인지 모르겠으니 지치는 것일 테다. 사실은 그래서 이 책을 읽는 내내 그 답만 찾으려 했다. 난 진짜 행복한지, 진짜 나는 괜찮은지.
나는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에서 성장했고, 그리 넘칠 것도 없지만 그리 부족하지도 않았다. 그래서인지 내가 만나게 되는 결핍의 원인은 대체로 내 안에 있었다. 아직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한 공허함과 제자리에 멈춘 무료함 등. 이 책을 읽으며 느낀 한가지는, 내 내면의 민낯을 대할 때, 어쩌면 나도 모르게 그 핑계거리를 찾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다. 그래서 때로 불행했고, 때로 아프고, 때로 길을 잃었다. 늘 정도를 걷자고 말하면서도 나는 매일같이 길을 잃거나 나를 잃었다. 오늘도 감정의 물을 먹은 스펀지 같은 나를 힘겹게 꺼내 다시 제자리에 돌려놓는다. 이 책처럼, 내가 걷는 길이 꽃길이니 부디 내 길을 잃지 말자며.
배경이 달라졌을 뿐 대부분 웃는 얼굴인 그녀의 사진들이 말하듯, 그녀는 수많는 긍정 메시지를 나에게 전한다.
- 때때로 뒤통수를 맞기도 하지만, 열정이라는 이름으로 옯겨 가는 발걸음에는 언젠가 행운이 따라오게 되어 있다. 인생에 완벽한 정답이 있을 수 있겠는가. 때로는 넘어지기도 하고, 된통 당하더라고 가능성이 보이는 길이라면 한번 더 속아주며 열심히 내달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p.79)
- 불가능해 보이는 일에 맞닥뜨렸을 때 상황을 유리하게 발전시키는 힘은 바로 자기 안에 있다. 문제가 복잡할수록 당황하는 대신 상대와 자기 자신을 치밀히 분석해 알맞은 전략과 전술을 세우는 일은 중요하다. (p.97)
- 인생은 수많은 갈림길이 있고, 어느 누구도 그 모든 길을 걸을 수는 없다. 진부한 표현이지만 얻는 게 있다면 잃는 것이, 잃는 게 있다면 얻는 것이 있기 마련이다. 다만 우리에게는 기회가 있다. 가지 않은 길을 마냥 부러워하거나 동경하며 살아갈 것인지, 아니면 내가 선택한 길을 더 좋은 길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인지 선택할 기회 말이다. (p.173)
책을 중반쯤 읽었을 때, “주어진 삶에서 행복 찾기”라는 소제목을 만났고, 문득 행복을 다시 생각해봤다. 매일 쓰는 육아일기에, 늘 만족하는 삶을 살자고 쓴다. 사실은 그것이 행복을 찾는 포인트라는 것을 나는 너무나 잘 안다. 만족해야만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나는 분명히 안다. 하지만 정작 내 스스로의 일에 있어서 나는 종종 만족하지 못했고, 불평을 잔뜩 늘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늘 행복하고자, 어제보다 나은 삶을 살고자 버둥대며 하루를 산다. 그런 내게 그녀가 묻는다. “이미 답을 알고 계시지 않나요? 단지 용기가 나지 않는 건 아닌가요?” (p.190)
맞다. 나는 이미 답을 안다. 내가 나에게 집중한다면, 내 소리에, 내 마음에, 내 삶에, 내 하루에, 내 시간에, 내 가족에, 그리고 그 수많은 순간에 존재하고 있는 “나”에게 귀를 기울인다면 나는 분명 훨씬 행복한 사람일 것이다.
그녀의 말처럼 우리는 사회적 시선이나 편견, 상처받을 주변 사람들, 커리어의 타격 같은 것보다 내 자신에게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그 어떤 것도 나 자신보다, 또 나를 꼭 닮은 내 아이보다 귀한 것은 없는데 내 길이 아닌 길을 걷고자 힘겨워하고, 내 삶이 아닌 것을 탐내느라 진짜 내 삶의 아름다움은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나는 이 책을 읽는 내내 나를 돌아보려 노력했다. 오늘의 나를 보려 노력했다. 나는 정말 내 삶에서 누구를 위해, 또 무엇을 위해 정성을 다했는지 곰곰히 생각해봤다. 그 고민의 끝에 내게 남은 것은 열 손가락도 채우지 못한 단어들이었다. 딸, 가족, 책. 그리고 글. 맞다, 나는 이미 답을 안다. 내가 찾아낸 이 단어들이야 말로 내가 평생에 걸쳐, 가장 정성을 들이며 키워온 화분과도 같다. 그 화분이 장미처럼 화려한 꽃을 피울지, 강아지풀처럼 꽃인지 아닌지조차 모를 꽃인지는 그 화분이 꽃을 피우고 나서야 알게 될 일이다. 그러니 비어있는 화분을 바라보며 스트레스 받기보다는, 자라나는 열매 그대로를 사랑하는 법을 연습해야겠다.
매일 꽃길만 걸으라는 세상은 안타깝게도 꽃길이 아닌 경우가 더 많지만, 그런들 어떠하리! 내가 나를 사랑하면 자갈밭도 꽃길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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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미나 작가의 '스페인 너는 자유다'를 감명깊게 읽었다. 그게 11년 전이었고 이후 손작가의 행보는 정말 열정적이었다. 지금까지 책도 활발히 쓰고 강연도 하고 30,40대 여성들의 워너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간 손작가의 책을 다 읽었다. 그리고 다시 신간을 냈다 하여 읽어보았다.
S의 이야기와 미나의 이야기로 나누어서 책이 전개된다. 여행과 거기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제일 손미나 작가 자신의 이야기가 많이 들어간 에세이다.
아버지의 이야기가 참 좋았다. 손미나 작가가 대학에 들어간 후 아버지가 보낸 편지는 너무나도 따뜻하면서도 정신을 번쩍 들게 하는 내용이었다.
첫째는 군자에 관한 것이다. 남이 볼 때나 보지 않을 때나 말과 행동이 같아야 한다. 둘째는 숙녀(교양과 인품을 갖추고 자기 말과 행동에 책임질 줄 아는 사람)가 되길 바란다. 셋째는 통금에 관한 것으로 마음속에 마지노선을 정하고 그 시간을 지키되 우리(부모)에게는 알리지 않으렴. 나는 우리 딸을 믿는다 . (일부요약 및 발췌)
이런 부모님 밑에서 사랑과 애정과 신뢰를 아낌없이 받으며 성장했기에 지금의 손미나작가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카우걸 가비 할머니의 비밀> 중에서
사실 젊은 사람들이 자꾸 나에게 고민 상담을 해서 힘들어. 나는 상담 전문가도 아니고 자네처럼 작가도 아닌데 말이야. 젊은이들은 사람이 나이를 먹으면 누구나 저절로 지혜로워지는 줄 아나 봐. 늙으면 인생일 다 이해하고, 무수한 질문들에 대한 답을 알게 된다고 말이지
........
결국 인생에는 답이 없다는 사실! 그게 다야.
아하하 삶의 지혜를 다 갖추신 줄 알았는데 할머니가 되어도 같구나. 그러기에 우리는 모두다 삶의 여행자이구나. 정답이 없다. 지금 나의 선택이 나중에는 최고의 선택일수도 있고 최악의 선택일수도 있다. 하지만 그 결과는 긴 인생을 되돌아보았을 때 알 수 있는 일이다. 때론 안개 속을 헤매는 것 같아서 내가 바르게 가고 있나 싶지만 안개를 벗어나보면 전혀 다른 길일수도 있고 제대로 왔을 수도 있을 것이다.
책의 말미에 손작가는 인생학교는 응원하는 쪽으로, 글과 강연에 집중하기로 새로운 출발을 하기로 한다. 처음 아나운서에서 작가의 길을 선택할 때처럼 여전히 열정적인 손미나 작가의 다음 책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