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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타지 없는 여행

환타지 없는 여행

: 환타 전명윤 여행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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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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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7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292쪽 | 414g | 130*202*20mm
ISBN13 9791160944921
ISBN10 116094492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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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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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여행 가이드북 작가가 이렇게까지 솔직해도 되나? 싶을 만큼 여행에 대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모두 털어 놓은듯한 여행 에세이. 대한민국 대표 여행작가라는 타이틀 답게 환상을 깨트리는 여행 이야기에서도 여행을 떠나고 싶게 만드는 책이다. - 에세이 MD 김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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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가이드북 작가가 된 후에야 자세한 정보를 취재하기 위해 몇 배나 더 들여야 하는 발품과 비용이 부담스럽고, 아무리 발버둥쳐봐야 칭찬이 아니라 욕만 더 듣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떳떳하게 취재하고, 업체의 입김으로부터 자유로우며, 공정하게 분별하고, 침묵은 금이라고 말하지 않는 책을 만들어야 한다. 책을 더 잘 만들고 싶다는 소망이 나만의 욕심이 아니길 바란다.
--- 「가이드북이라는 장르의 역설」 중에서

누군가에게 가이드북은 여행지에 대한 환상을 심어주고 수평선 너머의 풍경을 꿈꾸게 하는 책일지 모른다. 그러나 정보를 정확히 전달하고 제대로 안내해야 하는 나에게는 서바이벌 키트 혹은 만능 구급상자다. 그 책임감 때문에 내가 쓴 가이드북은 늘 잔소리로 넘쳐난다. 지도 밖은 위험천만한 곳이다. 현지인에게 당신이 특별한 이유는 당신의 지갑이 그곳의 지폐로 가득 채워져 있기 때문이다.
--- 「랭킹의 시대」 중에서

지금 한국에 쏟아지고 있는 인도의 성폭력 뉴스는 인도 사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증명하는 목소리이자 더 이상은 안 된다는 절규다. 이 소란은 인도가 건강해지고 있다는 더없는 증거다. 우리 시민 사회는 인도를 향해 강간의 왕국이라고 손가락질만 할 게 아니라, 그들과 연대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 인도의 변화에 침묵으로만 답하지 말자는 이야기다.
--- 「인도발 급행열차의 종착역은 어디일까」 중에서

마카오 정부가 세운 원대한 기획은 세계적 카지노 기업을 이곳으로 불러 모았고, 결국 현재의 마카오를 만들어냈다. 무엇보다 마카오를 단순히 카지노가 아니라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위락 도시로 만들겠다는 이 영리한 기획은 그야말로 대성공이었다. 마침 중국의 시진핑 정부가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해 중국 안에서 카지노 산업이 얼어붙기 시작하면서 마카오에 천운이 따랐다. (…) 작아서 할 수 있는 게 없던 도시는 어느새 작아서 못할 게 없는 곳이 되었다.
--- 「카지노 칩으로 우공이산」 중에서

일본 문화에 대한 혐오가 극에 달했던 1980년대 대한민국에서는 매년 어린이날이 되면 애꿎은 만화책과 비디오테이프를 공개 화형하는 행사가 열리곤 했다. 그래도 단무지가 왜색이라고 손가락질하지는 않았다. 서슬 퍼런 국가보안법 아래에서 북한에 우호적인 말을 한마디라도 하면 어디론가 끌려가 거꾸로 매달리던 시절에도 평양냉면을 먹는 건 문제 삼지 않았다. 이처럼 음식은 역사와 정치 너머 어딘가에 존재한다.
--- 「오리지널이라는 환상」 중에서

출입국 심사원이 듣고 싶었던 대답은 내가 이란에 호의적이라는 증거였다. (…) 이란인은 대부분 영어를 못했지만, 이 네 마디만큼은 할 줄 알았다. 위에 언급한, 호메이니, 하타미, 하메네이에 이어 “이란 굿?”이라는 질문이다. 그들이 ‘○○○ 굿?’이라고 끝을 올리며 묻는 말에 나는 ‘○○○ 굿!’이라고 느낌표로 대답해주면 충분했다. 나라마다 그 나라 사람들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이 있다는 걸 깨닫자 여행이 꽤 편해졌다.
--- 「그가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하라」 중에서

여행에서 안전에 관한 정보는 때로는 생명이 걸린 매우 중요한 요소다. 당연히 여행사의 수입보다 여행자의 안전이 중요하지만 한국에서는 반대일 때가 더 많다. (…) 전쟁이 일어나기 직전에도, 강력한 쓰나미가 인도 동해안을 덮쳤을 때도 “지금은 인도로 갈 수 없습니다”라고 말하는 여행사가 없었다. 책임이 가벼운 사회에서는 생명과 안전이 돈벌이 앞에 서지 못한다. 우리는 그렇게 살아왔다.
--- 「지금은 오지 않는 게 좋겠어요」 중에서

우리는 한국 밖 어딘가에서 우리 사회의 모든 단점을 넘어서는 이상향을 찾으려는 경향이 있다. 누군가에겐 그게 사회주의 국가였고, 또 누군가에겐 북유럽이었으며, 다른 누군가에겐 싱가포르나 부탄이었다. 그러나 천국이나 이상향 따위는 없었다. 모든 나라의 백성과 시민은 자신들이 지난 시대와 싸워 쟁취한 만큼의 국가에서 살고 있다. 그 어느 곳에도 스스로 얻어낸 것보다 더 큰 자유와 기회를 주는 나라는 없다.
--- 「마치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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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어쩔 수 없이 츤데레인 사내였던 것이다.”

알고 보니 나는 이미 환타의 팬이었다. 그가 쓴 『거의 모든 재난에서 살아남는 법』은 물론이고 인도를 비롯한 동아시아의 이야기를 시사주간지에서 읽었다. 그 필자가 환타인 줄은 몰랐다. 꽤나 점잖은 본명과 장난기 가득한 필명 사이에 연결점이 없었다. 물론 환타가 ‘환상 타파’의 준말이라는 것도 알지 못했다. 주류인 콜라 아래 비주류인 환타라는 뜻이겠지, 하고 짐작한 게 고작이다. 이제 알게 된 환타는 주류 밖의 사람이다. 그가 쓴 가이드북도 폼 나게 미국이나 도쿄, 로마가 아니라 인도와 오키나와, 상하이를 다루지 않는가.

추천사를 쓰기 위해 원고를 받아 읽으며, 동시에 페이스북으로 그가 홍콩 시위 현장에서 보내는 소식을 구독했다. 그는 든든한 헬멧을 하나 샀다고 했다. 그 와중에도 ‘맞는 사이즈가 없다’고 투덜거리는 농담을 잊지 않았다. 하지만 보내오는 뉴스는 농담기 없는 정색이었다. 그의 홍콩 뉴스는 딤섬 가격과 버스 요금 인상 같은 여행자가 관심 있을 내용과는 상관없어 보였다. 가이드북 저자가 왜 카메라를 메고 시위 현장에 있을까. 말하자면 그런 이해하기 어려운 저간의 사정과 해명이 이 책에 실려 있다. 다 얘기하면 재미없으니 요점만 말하면, 그는 어쩔 수 없이 츤데레인 사내였던 것이다. 안 해도 될 일을 사서 하는, 그래서 고생도 사서 하는, 진짜 가이드북의 저자가 될 수밖에 없는.

그의 가이드북은 일찍이 장안의 화제였는데, 불편하게 여행지의 속살을 자꾸 후볐기 때문이다. 맛집과 출사 포인트, 점으로 연결되는 코스만 팍팍 찍어주기 싫었던 까닭이다. 가서 사람도 좀 보고, 그 나라가 왜 그러고 사는지 알아야 여행답지 않겠느냐는 신념 때문이었을 것이다. 관광과 여행의 어느 중간쯤에 해당하는 지점이 그가 가이드북을 쓰는 목표였는지도 모르겠다. 놀더라도 좀 알고 놉시다. 그가 팬을 거느린 최초의 가이드북 작가가 된 것도 아마 그 때문일 터.

전명윤, 아니 환타는 가이드북에서 다 쓸 수 없었던 여러 여행지의 깊은 사정을 담담한 어조로 그리고 있다. 인도와 오키나와와 홍콩에 대하여. 원고를 다 읽고 다시 보니 가이드북이며 여행작가에 대해 내가 알던 것은 죄다 환상이었다. 그가 왜 사람들의 환상을 깨서 원성을 듣는지 감이 온다. 어쩌면 그건 그의 숙명 같은 의무감일 테다. 사실 여행하는 데에는 복잡한 고려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 모르면 속 편하다. 비행기 티켓을 끊고 맛있는 걸 먹고 관광객을 위해 ‘세팅’된 풍경을 즐기다 오는 게 간결한 선택 아닌가. 하나 알고는 입을 닫을 수 없는, 그래서 그는 환상 타파, 아니 환타다. 말하자면 톡톡 쏘는데 나중에 눈물 나는 그런 글을 이 책에 썼다. 다 읽으면 환타 1리터쯤 원샷한 기분이다. 시원하게 뻥 뚫리는데 왜 속에서 눈물이 나지?
- 박찬일 (주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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