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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마음을 읽어 줘 - 조경아
MBTI 마니토 - 정명섭
당신의 MBTI를 바꿔드립니다 - 정재희
E & I 클럽 - 최하나

저자 소개 4

작사가 출신으로 11년 동안 직장 생활을 멀쩡하게 하다가 제14회 세계문학상 우수상(『3인칭 관찰자 시점』)을 수상하면서 등단했다. 브런치 스토리와 블로그에서 노래소설(초단편 소설)을 연재하며 습작 활동을 시작했으며, 리디북스 우주라이크소설(단편)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도 했다. 느리고 오래된 것들을 좋아하는 소설가라기보다 스토리텔러 혹은 몽상가. 장편소설로는 『3인칭 관찰자 시점』, 『복수전자』, 『집 보는 남자』 등이 있고, 청소년 앤솔러지 소설집으로는 『너의 MBTI가 궁금해』 등이 있다. 리디북스에서 단편으로 「행복한 남자」, 「제발 그 피부과엔 가지 마세요」, 「뜨거운 안녕
작사가 출신으로 11년 동안 직장 생활을 멀쩡하게 하다가 제14회 세계문학상 우수상(『3인칭 관찰자 시점』)을 수상하면서 등단했다. 브런치 스토리와 블로그에서 노래소설(초단편 소설)을 연재하며 습작 활동을 시작했으며, 리디북스 우주라이크소설(단편)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도 했다. 느리고 오래된 것들을 좋아하는 소설가라기보다 스토리텔러 혹은 몽상가. 장편소설로는 『3인칭 관찰자 시점』, 『복수전자』, 『집 보는 남자』 등이 있고, 청소년 앤솔러지 소설집으로는 『너의 MBTI가 궁금해』 등이 있다. 리디북스에서 단편으로 「행복한 남자」, 「제발 그 피부과엔 가지 마세요」, 「뜨거운 안녕」, 「두렵지 아니한가」, 「행운이라는 아이」, 「백 번째 생일선물」, 「기적의 발단」 등을 발표했다.

조경아의 다른 상품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대기업 샐러리맨과 바리스타를 거쳐 2006년 역사 추리 소설 『적패』로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픽션과 논픽션, 일반 소설부터 동화, 청소년 소설까지 다양한 분야의 글을 쓰고 있다. 현재 전업 작가로 활동 중이다. 대표작으로는 『빙하 조선』, 『기억 서점』, 『미스 손탁』, 『어린 만세꾼』, 『유품정리사 - 연꽃 죽음의 비밀』, 『온달장군 살인사건』, 『무덤 속의 죽음』 등이 있으며 다양한 앤솔러지를 기획하고 참여했다. 그 밖에 웹 소설 『태왕 남생』을 집필했으며 웹툰 『서울시 퇴마과』를 기획했다. 2020년 『무덤 속의 죽음』으로 한국추리문학대상을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대기업 샐러리맨과 바리스타를 거쳐 2006년 역사 추리 소설 『적패』로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픽션과 논픽션, 일반 소설부터 동화, 청소년 소설까지 다양한 분야의 글을 쓰고 있다. 현재 전업 작가로 활동 중이다. 대표작으로는 『빙하 조선』, 『기억 서점』, 『미스 손탁』, 『어린 만세꾼』, 『유품정리사 - 연꽃 죽음의 비밀』, 『온달장군 살인사건』, 『무덤 속의 죽음』 등이 있으며 다양한 앤솔러지를 기획하고 참여했다. 그 밖에 웹 소설 『태왕 남생』을 집필했으며 웹툰 『서울시 퇴마과』를 기획했다. 2020년 『무덤 속의 죽음』으로 한국추리문학대상을 수상했다.

암행어사의 암행이 어두울 암(暗)에 움직일 행(行)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로 줄곧 ‘어둠을 걷는다’라는 말에 대해 생각해 왔다. 그러던 중 꿈속에서 어둠 속을 걸어가는 한 남자를 보게 되었다. 그때 ‘어둠의 길을 걷는 어사’를 주인공으로 하는 이야기를 떠올렸고, 오랜 시간을 거쳐 조금씩 완성해 나갔다. 처음에는 주인공이 송현우가 아니라 이명천의 포지션이었지만 생각해 보니 ‘어둠 속을 걸어가는 사람’은 쫓는 쪽보다는 쫓기는 쪽에 더 가깝지 않을까 싶었고, 조선 시대의 다양한 기담과 전설들을 더해서 이야기를 완성했다.

정명섭의 다른 상품

뮤직비디오, 패션쇼, 콘서트 등을 거쳐 평창 동계올림픽까지 사람과 문화, 예술이 융합하는 곳에서 일하며 청년 시절을 보냈다. [엘르] [마리끌레르] [GQ] [객석] [경향신문] 등 다양한 매체에 칼럼을 연재했다. 지은 책으로는 앤솔러지 『식스센스』 『너의 MBTI가 궁금해』 『디어, 썸머』 『환상의 댄스배틀』 등이 있다. 어린 시절 리듬체조를 하다 기구에서 떨어져 체조를 그만둔 후, 아이돌 연습생으로 지낸 경험이 있다. 부상이 악화되어 더 이상 춤을 출 수 없게 되자, 무대에 오르는 대신 무대를 만드는 사람이 되어 올림픽과 콘서트 등에서 쇼 감독으로 일했다.

정재희의 다른 상품

소설을 주로 쓰며 10년 이내에 반려견 세 마리와 근교에서 살고 싶은 꿈이 있다. 늘 재미있는 이야기와 기획을 궁리한다. 장편소설 《온기를 배달합니다》 《반짝반짝 샛별야학》 《강남에 집을 샀어》 밀리의 서재 오리지널 《생존커피》를 출간했고, 청소년 앤솔러지 소설집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돌》 《환상의 댄스 배틀》 《내 인생의 스포트라이트》 《디어, 썸머》 《너의 MBTI가 궁금해》 등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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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6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352g | 135*200*20mm
ISBN13
9788967997625

책 속으로

은지의 순발력으로 충격받은 마음은 잠시 숨길 수 있었지만, 가슴 깊은 곳에서 느껴지는 충격과 서운함을 오래 감추지는 못했다. 태섭이에 대한 마음을 접으면서 나는 엣팁(ESTP)과 인프제(INFJ)가 상극이어서 서로 좋아질 수 없는 관계라고 생각하며 나름의 위로를 하고 있었다. 그래서 태섭이 이연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도 담담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연이 나와 같은 인프제라는 사실을 듣고 나자 세상이 무너지는 느낌이었다. 도대체 이게 뭐라고. 와르르 무너지는 감정을 어떻게 컨트롤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그런 마음을 겉으로 드러낼 수는 없었다. 나를 제외한 세 사람은 계속 대화를 나누고 있었지만, 나는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들을 수 없었다. 그때 갑자기 이연이의 손이 다가와 내 팔목을 감쌌다. 그제야 나는 귀가 뚫리면서 이연의 목소리가 들렸다.
---「마음을 읽어 줘」중에서

처음 며칠 동안은 조심스러운 추측과 소문들이 오갔다. 하지만 발각되면 벌점이라는 삐걱이의 엄포와 함께 묘한 기류가 흘렀다. 정체를 들키면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난다는 분위기가 생겨난 것이다. 그래서 큰 싸움이 몇 번 날 뻔한 다음부터는 더 이상 자신의 마니토가 누군지 알아보려고 하지 않았다. 그리고 갈등이 끝난 이후에는 서로의 마니토를 챙겨주기 시작했다. 누군가 일찍 나와서 칠판에 자기 마니토에게 수업 시간에 코 좀 그만 파고, 코딱지 좀 날리지 말라는 글을 남긴 게 시작이었다. 대개는 사물함에 쪽지를 넣어 두거나 책상 안에 선물을 남기는 식이었다. 자신이 관찰한 마니토의 문제점을 적어주고, 잘한 것은 칭찬과 함께 작은 선물을 남기는 분위기가 조성된 것이다. 관찰력이 남다른 다현이는 그걸 MBTI에 맞춰 분석했다. 점심을 먹고 후문 쪽 화단에 모인 남규와 친구들에게 다현이는 그동안 관찰했던 것을 얘기해줬다.
---「MBTI 마니토」중에서

“새미야. 괜찮아?”
괜찮냐니, 그럴 리가 없잖아. 도망가고 싶었다.
물론 그럴 수는 없다. 그래서는 안 된다. 체면은 좀 구겨진 것 같지만 산뜻하게 마무리할 수도 있지 않을까. 내상을 덜 입은 것처럼 보여야 하는데. 나는 속으로 열을 세었다. 하나, 둘, 세엣……. 안 되겠다. 고백은 심호흡 같은 거로 수습될 일이 아니었다. 얼굴이 달아올랐다. 분명 목덜미까지 빨개졌겠지. 내 성격은 왜 이 모양일까? 약이라도 먹고 바뀔 수 있으면 좋겠다. 아니, 온 세상이 다 뒤집혀버렸으면.
선배의 대답은 너무 예상 밖이었다.
“내가 MBTI 바뀐 지가 얼마 안 돼서……. 네가 나를 잘못 본 걸 수도 있어.”
갑자기 무슨 MBTI? 내가 별로라는 말을 돌려 말하는 거라기엔 너무 이상하잖아.
“그러니까 이게 설명하자면 좀 길어.”
난처한 표정을 한 선배의 뒤로 딸랑, 종소리가 울렸다.
---「당신의 MBTI를 바꿔드립니다」중에서

‘어떡하지…….’
예지는 어제 한 약속과는 다르게 자꾸만 망설여졌다. 복도에서 무리를 이루며 대화의 꽃을 피우고 있는 승아 쪽을 힐끗힐끗 바라봤다. 이미 스마트폰도 반납한 후라 카카오톡이나 문자 메시지를 보낼 수도 없고, 전화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그렇다고 편지를 써서 전달하는 건 오버인 듯해 타이밍만 잴 수밖에 없었다. 승아가 혼자 남겨진다면 슬그머니 다가가 이야기를 건넬 수도 있겠지만 지금 상황으로는 그건 불가능해 보였다.
“저…….”
“야, 있잖아. 이따가 우리 또…….”
“맞다. 그래. 그거 있었잖아.”
“너도?”
어렵사리 입을 뗐지만, 아이들에 둘러싸여 대화에 열중인 승아에게 그 목소리는 닿지 못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어정쩡하게 선 예지와는 반대로 승아는 점점 더 많은 아이에게 둘러싸였다.
‘에이, 안 되겠다…….’
예지는 어렵사리 낸 용기에도 불구하고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E & I 클럽」중에서

줄거리

「마음을 읽어 줘」

친구들의 태도와 말, 행동을 보고 MBTI를 알아내는 능력을 가진 나는 나름 MBTI 전문가가 되어 원하는 친구들에게 상담을 해준다. 무엇보다 미지의 누군가를 알아보고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내심 뿌듯하고 만족스럽다. 내가 호감을 얻고 싶은 태섭은 타고난 호기심과 재미로 친구들에게 다가가는 스타일의 ESTP가 분명했다. 안타까운 것은 태섭이 정말 ESTP라면 INFJ인 나와 완벽한 상극이라는 사실이다. 나는 태섭의 호감을 얻기 위해 나의 답답한 성격을 감춰야 할 것 같다.

「MBTI 마니토」

상관 고등학교 2학년 2반의 MBTI 마니토가 시작되었다. 처음 며칠 동안 조심스러운 추측과 소문들이 오갔지만 마니토가 발각되면 벌점이라는 담임 선생님의 엄포와 함께 묘한 기류가 흘렀다. 학생들은 더 이상 자신의 마니토가 누군지 알고자 하지 않았다. 그리고 갈등이 끝난 이후에는 서로의 마니토를 챙겨주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한 친구에게 문제가 생기는데, 과연 2학년 2반 친구들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까?

「당신의 MBTI를 바꿔드립니다」

MBTI로 서로의 유형을 맞춰본 나와 단짝 은채는 최악의 궁합에 당첨되었다. 우리는 중학교 내내 같은 미술 학원에 다녔고 나란히 예고에 진학했다. 아이들은 은채는 똑 부러지고, 나는 어리바리한데 어떻게 우리가 단짝이 된 건지 궁금해했다. 준후 선배에게 고백한 날, 선배는 MBTI가 바뀐 지 얼마 안 돼서 내가 선배를 잘못 본 거라는 이상한 말을 남기고 떠났고, 이 모습을 은채와 친구들이 목격했다. 나는 고백했고, 차였고, 은채에게 맞섰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느라 한참을 정신없이 걷던 그때 내 앞에 나타난 건물 입구에는 “당신의 MBTI를 바꿔드립니다”라는 배너가 놓여 있었다. MBTI를 바꾼다고? 말도 안 된다!

「E & I 클럽」

예지네 교실은 온통 MBTI 이야기뿐이다. 신기하게도 예지네 반은 절대적으로 E의 비중이 높았다. 거의 8:2 정도랄까? 누구와도 쉽게 친해지는 E형 친구들과 친해진 예지는 함께 어울리는 과정에서 갈등이 생기게 되고 화해의 타이밍을 놓쳐버린 탓에 친구들과 소원해진다. 친구들에게 뭐가 불편한지, 힘든지 마음을 터놓지 못하는 예지는 다른 곳에 화풀이를 하게 되고 경찰서에서 고소 조사를 받으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는다. 예지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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