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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고루 먹고 가시게
한국무속 앤솔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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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 한국무속, 이야기의 문을 열다 … 4

김아직 | 사람 고기를 내어드리니 … 11
작가의 말 … 60

정명섭 | 금단의 술법 … 63
작가의 말 … 121

문화류씨 | 대운의 기운을 내리소서 … 125
작가의 말 … 196

최하나 | 한밤중의 고사상 … 201
작가의 말 … 249

저자 소개 4

미스 마플과 브라운 신부를 좋아하고, 연례행사처럼 『장미의 이름』을 재독하는 미스터리 작가다. 「바닥 없는 샘물을 한 홉만 내어주시면」으로 제5회 황금드래곤문학상을 받았으며, 「길로 길로 가다가」가 2025년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 우수작으로 선정되었다. 『노비스 탐정 길은목』 『녹슬지 않는 세계』 『먼지가 되어』 등의 장편소설을 출간했고 『클리셰: 확장자들』 『그날, 서울에서는 무슨 일이』 『골고루 먹고 가시게』 등의 앤솔러지에 참여했다. 현재 조선 괴력난신, 중세 기담, 동물권 단편집을 준비중이다. 인스타그램 @kimyet_writer 트위터 @YetyetP

김아직의 다른 상품

문화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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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을 전공했고 괴상하고 요망한 이야기를 쓴다. 귀신을 비롯해서 초현실적인 현상 속에서 진리를 탐구하길 바라며 글을 쓴다. ’제1회 NHN 게임문학상’ 입상. 이후 게임 시나리오나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만드는 회사에 다녔고, 꾸준히 인터넷 웹사이트에서 무서운 이야기를 쓰며 소설가가 됐다. 지은 책으로 『군대 괴담』, 『귀신 들린 빌라』, 『문화류씨 공포괴담집』, 『한국귀신이야기사전』 등이 있다. 성이 ‘문화 류씨’이지만 전공도 인문문화학부를 졸업했고, 심지어 문화콘텐츠를 만드는 일을 하고 있어서 ‘문화에 몸을 담고 있는 류씨’란 의미로 필명이 ‘문화 류씨’가 됐다. ‘제1회
인문학을 전공했고 괴상하고 요망한 이야기를 쓴다. 귀신을 비롯해서 초현실적인 현상 속에서 진리를 탐구하길 바라며 글을 쓴다. ’제1회 NHN 게임문학상’ 입상. 이후 게임 시나리오나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만드는 회사에 다녔고, 꾸준히 인터넷 웹사이트에서 무서운 이야기를 쓰며 소설가가 됐다. 지은 책으로 『군대 괴담』, 『귀신 들린 빌라』, 『문화류씨 공포괴담집』, 『한국귀신이야기사전』 등이 있다.

성이 ‘문화 류씨’이지만 전공도 인문문화학부를 졸업했고, 심지어 문화콘텐츠를 만드는 일을 하고 있어서 ‘문화에 몸을 담고 있는 류씨’란 의미로 필명이 ‘문화 류씨’가 됐다. ‘제1회 NHN 게임문학상’에 입상하며 작가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이후 게임 시나리오나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만드는 회사에 다녔고, 꾸준히 인터넷 웹사이트에서 무서운 이야기를 쓰며 소설가가 됐다. 대표작으로 『문화류씨 공포 괴담집』 등이 있다. 현재 인제대학교 인문문화학부 문화콘텐츠 연계 전공 외래교수이며, 카카오페이지에 「오싹오싹 도시괴담」을 연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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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대기업 샐러리맨과 바리스타를 거쳐 2006년 역사 추리 소설 『적패』로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픽션과 논픽션, 일반 소설부터 동화, 청소년 소설까지 다양한 분야의 글을 쓰고 있다. 현재 전업 작가로 활동 중이다. 대표작으로는 『빙하 조선』, 『기억 서점』, 『미스 손탁』, 『어린 만세꾼』, 『유품정리사 - 연꽃 죽음의 비밀』, 『온달장군 살인사건』, 『무덤 속의 죽음』 등이 있으며 다양한 앤솔러지를 기획하고 참여했다. 그 밖에 웹 소설 『태왕 남생』을 집필했으며 웹툰 『서울시 퇴마과』를 기획했다. 2020년 『무덤 속의 죽음』으로 한국추리문학대상을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대기업 샐러리맨과 바리스타를 거쳐 2006년 역사 추리 소설 『적패』로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픽션과 논픽션, 일반 소설부터 동화, 청소년 소설까지 다양한 분야의 글을 쓰고 있다. 현재 전업 작가로 활동 중이다. 대표작으로는 『빙하 조선』, 『기억 서점』, 『미스 손탁』, 『어린 만세꾼』, 『유품정리사 - 연꽃 죽음의 비밀』, 『온달장군 살인사건』, 『무덤 속의 죽음』 등이 있으며 다양한 앤솔러지를 기획하고 참여했다. 그 밖에 웹 소설 『태왕 남생』을 집필했으며 웹툰 『서울시 퇴마과』를 기획했다. 2020년 『무덤 속의 죽음』으로 한국추리문학대상을 수상했다.

암행어사의 암행이 어두울 암(暗)에 움직일 행(行)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로 줄곧 ‘어둠을 걷는다’라는 말에 대해 생각해 왔다. 그러던 중 꿈속에서 어둠 속을 걸어가는 한 남자를 보게 되었다. 그때 ‘어둠의 길을 걷는 어사’를 주인공으로 하는 이야기를 떠올렸고, 오랜 시간을 거쳐 조금씩 완성해 나갔다. 처음에는 주인공이 송현우가 아니라 이명천의 포지션이었지만 생각해 보니 ‘어둠 속을 걸어가는 사람’은 쫓는 쪽보다는 쫓기는 쪽에 더 가깝지 않을까 싶었고, 조선 시대의 다양한 기담과 전설들을 더해서 이야기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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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주로 쓰며 10년 이내에 반려견 세 마리와 근교에서 살고 싶은 꿈이 있다. 늘 재미있는 이야기와 기획을 궁리한다. 장편소설 《온기를 배달합니다》 《반짝반짝 샛별야학》 《강남에 집을 샀어》 밀리의 서재 오리지널 《생존커피》를 출간했고, 청소년 앤솔러지 소설집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돌》 《환상의 댄스 배틀》 《내 인생의 스포트라이트》 《디어, 썸머》 《너의 MBTI가 궁금해》 등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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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5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52쪽 | 302g | 134*200*16mm
ISBN13
9791124575000

책 속으로

연목리 굿판으로 오기 전까지 나는 귀신을 본 적이 없었다. 친척 중에 신내림을 받은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도 듣지 못했다. 하지만 대여섯 발짝 거리까지 좁혀온 존재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다. 가위질을 마치고 톡 떼어내기 직전의 종이 인형처럼 위태위태한 느낌은 차치하고라도 온몸에서 물이 줄줄 흘러내리는 모습은 절대 사람일 수가 없었다. 방금 그것이 지나온 길에도 검고 긴 물 자국이 나 있었다.
--- p.26

살인자가 죗값을 치르지 않는 산 자들의 세계도 비정했지만 억울한 죽음을 맞은 이에게서 악취가 풍기도록 하는 망자들의 세계도 무참하기 이를 데 없었다.
--- p.37

“인생은 굿판 같은 거니까. 손님을 맞이해야 하지만, 어떤 손님이 올지는 굿을 하는 무당도 모르는 것처럼 말이야.”
--- p.88

“사모님, 귀신이라는 존재는 못됐습니다. 살아 있다는 이유만으로 질투하거든요. 거기에 대운을 부르는 굿을 한다? 속이 뒤집어질 겁니다. 옛말 틀린 거 하나 없네요. 대운굿을 자주 하면 귀신이 꼬인다, 이것은 무당을 연이어 죽이는 연쇄 살인사건입니다. 아주 못된 귀신이 사모님을 방해하고 있어요.”
--- p.130

‘뭐지? 내가 잘못 봤나?’
인수는 그렇게 생각하며 다시 한번 눈을 씻듯이 비볐다. 그 순간 자리에 주저앉아버렸다. 벌린 입에서는 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퍽 하는 소리와 함께 정신이 아득해졌다.

--- p.210

출판사 리뷰

가장 익숙한 믿음에서 시작되는 낯선 세계
오래된 신앙, 한국무속을 재해석한 네 가지 목소리


김아직, 문화류씨, 정명섭, 최하나, 네 명의 작가가 저마다의 방식으로 무속과 장르소설을 결합시킨 《골고루 먹고 가시게》가 팩토리나인에서 출간되었다. 호러, SF, 미스터리 등 서로 다른 장르를 기반으로 하지만, 네 편의 이야기는 모두 우리의 삶 가까이에서 지금도 무속이 살아 움직이고 있다는 감각을 공유한다. 한국의 무속 신앙과 의례를 바탕으로 인간의 갈망이 신의 영역을 건드리는 순간들을 포착하며, 무속은 각 작품에서 단순히 전통적인 소재가 아닌 인간의 욕망과 공포를 자극하는 장치로 기능한다. 우리 곁에 여전히 남아 있는 무속을 기이한 상상력으로 변주하며 한국형 오컬트 특유의 음산하고 독특한 매력을 만들어내는 작품이다.

《골고루 먹고 가시게》에는 한국 장르문학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구축해온 네 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수상한 현실과 존재들을 들여다보는 작업”을 자신만의 장르문학이라고 말하는 김아직은 〈사람 고기를 내어드리니〉에서 수귀 설화를 연구하기 위해 찾은 강변 마을에서 뒷전굿에 참여하게 된 대학원생 ‘나’를 통해, 인간의 바람과 귀신의 세계가 맞닿는 기묘한 순간을 그려낸다. 역사와 전통적인 소재를 미스터리 장르 속에 녹여내는 정명섭은 〈금단의 술법〉에서 소문처럼 떠도는 금기된 의식에 대한 진실을 추적하는 민속학자 강성찬과 유이나의 이야기를 담았다. 어린 시절 들었던 괴담과 한국적 기담의 정서를 바탕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온 문화류씨의 〈대운의 기운을 내리소서〉는 영원한 권력을 위해 반복하는 대운굿과 그 안에서 서로를 의심하는 인물들을 통해 집념과 불안을 뒤틀린 감각으로 풀어낸다. 마지막으로 일상 가까이에 숨어 있는 균열을 섬세하게 포착해온 최하나는 〈한밤중의 고사상〉에서 수상한 고사상의 정체를 추적하는 한인수를 통해 익숙한 현실 아래에 감춰져 있던 공포를 서서히 드러낸다. 더 많은 것을 얻기 위해,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혹은 설명할 수 없는 현상에 이끌려 끝내 선을 넘고 마는 인물들은 결국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존재와 사건 앞에 놓이게 된다.

“무속은 미스터리와도, 호러와도, 또 다른 여러 장르와도 뜻밖의 방식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오래된 믿음과 현대적인 상상력이 부딪치고 뒤섞이는 순간, 지금까지 쉽게 만나보지 못했던 낯설고도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펼쳐지지 않을까요. 이 작품을 통해 무속이라는 익숙하면서도 낯선 세계를 새롭게 만나고, 그 안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장르적 재미를 함께 발견해주시길 바랍니다.” _ 서문 중에서

무속과 금기, 인간의 욕망이 뒤엉킨 한국형 오컬트 앤솔러지
네 가지 시선으로 마주한 무속의 서늘한 민낯!


〈사람 고기를 내어드리니〉, 김아직

민속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 ‘나’는 수귀 설화를 연구하기 위해 찾은 강변마을에서 배낭을 잃어버린다. 그렇게 밤길을 헤매다 우연히 도당굿이 열리는 마을에 들어가 뒷전굿에서 귀신을 맞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굿이 시작된 직후, 마을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거대한 존재가 나의 눈에만 보인다. 그것은 배낭을 돌려주는 대가로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해줄 것을 나에게 요구하고, 나는 결국 그 바람을 들어주기 위해 애쓴다. 그 끝에서 나는 내가 잃어버린 것이 단순히 물건만은 아니었음을 깨닫게 되는데…….

〈금단의 술법〉, 정명섭

민속학자 강성찬 앞에 과거에 함께 무속을 연구했던 유이나가 나타난다. 그녀는 소문으로만 떠돌던 금기된 의식과 뒤이어 발생한 기이한 사고들의 연관성을 이야기하며 진실을 파헤쳐보자고 말한다. 아끼던 막내아들과 손녀딸을 잃은 무당이 그들의 죽음에 연루된 사람들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금기된 굿’을 행했다는 것이다. 강성찬과 유이나는 더 큰 비극을 막기 위해 위험한 진실을 추적하게 된다. 그들은 과연 이 사건의 전말을 밝혀내고 무당을 막을 수 있을까.

〈대운의 기운을 내리소서〉, 문화류씨

권력을 놓치지 않기 위해 매년 대운굿을 받은 주수정. 어김없이 대운굿을 진행하지만, 모든 무당들이 굿을 하던 도중에 기괴한 죽음을 맞게 된다. 주수정이 의지하는 이명건 도사는 정체 모를 귀신이 주수정의 주변 인물에 빙의해 굿을 방해하고 있다며, 벽조목으로 의심 인물을 내려쳐서 직접 귀신을 밝혀내야 한다고 말한다. 주수정은 직접 귀신의 정체를 찾으려 애쓰고, 그녀의 남편을 비롯해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주변 사람 모두가 의심스러워 보인다.

〈한밤중의 고사상〉, 최하나

범죄심리학 대학원 준비생 한인수는 우연히 사당 투어에 참여한다. 홀로 투어 코스를 벗어나 구경하던 중 인수는 비어 있는 사당에 몰래 차려진 고사상을 발견하게 된다. 상 위에 놓인 것을 본 순간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에 습격당해 쓰러지고, 인수는 경찰에 알려보지만 증거가 없어서 대수롭지 않은 일로 치부된다. 그러나 이후 뉴스에서는 인수가 본 고사상과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 기괴한 살인사건들이 잇따라 보도된다. 결국 그는 자신이 본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확인하고자 사건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리뷰/한줄평32

리뷰

9.8 리뷰 총점

한줄평

9.7 한줄평 총점

AI가 리뷰를 요약했어요!?

이 책은 한국 무속신앙을 현대 장르 소설로 재해석한 앤솔러지로, 다양한 무속 요소를 미스터리와 호러와 결합하여 흥미롭게 풀어냈다. 김아직의 작품은 잡귀를 중심으로 독특한 트릭을 사용하며 주인공의 정체와 원한 풀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정명섭의 작품은 소환굿을 통해 학교 폭력 피해자의 복수를 다루며, 문화류씨의 작품은 대운굿을 중심으로 코믹한 캐릭터와 장면을 통해 무겁지 않은 이야기를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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