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내 꿈의 옥타브를 높여라 / 최하나
아이돌이 되긴 싫어 / 조경아 때론 짙게, 때론 은은하게 / 천지윤 창작의 신 / 정명섭 |
정명섭의 다른 상품
조경아의 다른 상품
총총지
천지윤의 다른 상품
최하나의 다른 상품
|
“얘들아 못해도 자신감 있게 하자. 응?”
그 말 한마디면 충분했다. 유주의 자신감이 박살 나기에는. 자리로 돌아온 소녀는 손바닥을 손톱으로 벅벅 긁었고, 피가 송골송골 맺혔다. 그리고 그날 수업이 끝날 때까지 고개를 한 번도 들지 못했다. --- p.43 하지만 유주만은 달랐다. 컨디션이 그야말로 최상이었다. 자신이 무대에 서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상상을 밤마다 했다. 그 때문인지 매일 열두 시간이 넘는 연습에도 지치질 않았다. 자신도 이상하다고 생각하긴 했다. ‘뭐지? 내가 이 정도로 체력이 좋았나?’ 그렇게 어느덧 공연은 오 일 앞으로 다가왔다. --- p.64 산 넘어 산이고, 물 건너 물이었다.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 우리는 그렇게 끝없이 무언가를 넘어야 하고 견뎌내야 하는 것이다. 처음엔 선호를 혼자 두고 소속사를 나와 성공한 제이를 원망했다. 하지만 이제 와 생각해 보면 제이도 그땐 고작 열여섯 살이었다. 성인이라 해도 그런 일은 좀처럼 감당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 p.132 하늘이는 자기도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을 때 그렇게 했다고 이야기해 주고 싶었다. 그런데 점점 대화가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수습하려고 떠오르는 대로 아무 말이나 건네 보았지만, 돌아오는 말은 예상과 달랐다. 더욱 어긋나 버렸다. “너, 나 동정하냐? 아니면 진짜 나 놀려? 안 먹으니까 들고 가라.” 동정하려던 게 아니었는데, 도와주고 싶었는데, 하늘이는 방법을 잘 몰랐다 --- p.186 “생각하지 마. 이 글로 뭔가를 얻겠다는 욕심 말이야.” “그걸 버리면 뭐가 남는 거죠?” “글이 남지. 밥을 먹고 잠을 자는 것처럼 글을 대해. 그냥 눈을 뜨면 글을 쓰고, 잠들기 전에 내일 쓸 글을 떠올리는 거지. 글은 쓰면 쓸수록 나아져.” --- p.230 |
|
▶『내 꿈의 옥타브를 높여라』 ∥ 최하나
중학생 때 관람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한 소녀의 인생을 바꿨다. 뮤지컬과 사랑에 빠진 유주는 일찌감치 한서예고 뮤지컬 학과로 진로를 결정한다. 꿈을 이미 이룬 듯했지만, 학교에는 천재로 가득하고 이곳에서 유주의 자리는 없는 것 같다. 학기가 시작되자 어떤 친구들은 전학을 가고, 다른 친구들은 실습 대신 내신 준비에 매진한다. 그러나 유주는 쉽게 포기할 수 없다며 여름방학 내내 프링글스 통을 들고 동네 공원에서 노래연습을 한다. 부단한 노력으로 모두에게 인정받으며 주인공이 되려는 순간, 목에 이상을 느낀다. 뮤지컬 배우가 되겠다는 결심 외에 아무것도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더 이상 노래를 부를 수 없는 유주는 어떻게 해야 할까? ▶『아이돌이 되긴 싫어』 ∥ 조경아 예술고등학교에서 피아노 전공으로 들어와 작곡을 공부하는 한서. 한서는 주변에서 오디션을 제안받지만 번번이 거절한다. 그러다 교실 안에서 친구와 다투다 자신은 아이돌이 될 생각도 없고, 되고 싶지도 않다는 속마음을 말하게 된다. 무대에 서길 바라는 친구들 앞에서 한서의 실언은 아이들과 멀어지는 계기가 된다. 이때 한서예고로 전학 온 아이돌 재희는 작곡을 계기로 한서와 조금씩 친해진다. 그렇게 우정이 깊어질 때 재희가 한서에게 비밀을 말한다. 그 이야기를 듣고 한서는 더더욱 무너지는데…. ▶『때론 짙게 때론 은은하게』 ∥ 천지윤 뭘 해도 쨍하고, 짙게 그림을 그리는 진초록! 항상 은은하고, 연하게 색을 입히는 연하늘! 미술반의 두 진초록과 연하늘은 라이벌처럼 보이지만 진초록은 연하늘을 이겨본 적이 없다. 어릴 때부터 입시를 준비해서 그림에 아무런 감흥이 없는 하늘은 항상 자신을 이기겠다는 초록의 열정이 신기하고 낯설다. 초록은 어떤 방식으로도 하늘만큼 그릴 수 없다는 걸 깨닫고 모든 것을 포기하려 할 때, 하늘과 이야기하며 각자가 마주한 버거운 문제를 공유하게 된다. 경쟁이 미움과 고통이 아니라 서로를 곁눈질하고 응원하며 현재를 버티고 견디는 힘임을 알려주는 이야기. ▶『창작의 신』∥ 정명섭 글쓰기로 백일장과 여러 대회를 휩쓸었던 정수. 자연스럽게 한서예고에 들어오지만 갑자기 글이 제대로 풀리지 않는다. 오히려 다른 친구들의 글은 날로 늘어가는데, 자신만 퇴보하는 것 같다.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만났던 선배 작가가 자신은 도서관에서 ‘창작의 신’을 만나고 글이 풀렸다고 말한다. 다만 창작의 신은 아무도 출입할 수 없는 금지된 도서관에 있고, 선배 작가 외엔 아무도 만난 적이 없다. 선생님과 친구들 모두 그것은 선배가 꾸며낸 거짓이라며 정수에게 정신 차리라고 말한다. 자신의 재능을 더 빛내고 싶은 정수는 위험을 무릅쓰고 늦은 밤 몰래 도서관에 들어간다. 과연 창작의 신이 나타날까? 창작의 신이 없다면 그 선배는 거기서 무엇을 만났을까? |
|
“이만큼 노력해서 여기까지 왔는데, 끝이 아닌 거야?”
“재능이 넘치는 친구들 곁에서 들러리로만 살아야 하는 거야?” 작은 재능과 긴 시간이 만나 이뤄지는 꿈의 비밀을 알아가는 십 대 예술가 지망생들의 분투기! 십 대 청소년들에게 가장 어려운 질문은 수학 시험지의 25번 문제가 아니라 꿈이 무엇이냐는 질문이 아닐까. 모두가 미래를 고민할 때 자신의 재능을 먼저 발견한 친구들이 있다. 이 책의 주인공들은 뮤지컬, 작곡, 그림, 글쓰기에 특화되어 일찍 진로를 선택하고 ‘예술고등학교’에 진학한다. 목표로 했던 학교에 들어가면 모든 것이 끝날 줄 알았지만, 새로운 학교에는 노력으로 넘기 어려운 ‘넘사벽’ 천재들이 즐비하다. 수업이 거듭될수록 떨어지는 자신감은 주인공들을 우울하게 만들고, 혹사에 가까운 노력은 재능의 격차를 더 선명하게 드러낼 뿐이다. 이때 누군가는 끝까지 버티라고 말하거나 ‘포기할 줄 아는 용기’도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이 길이 맞을까?’ ‘나보다 뛰어난 친구들이 너무 많은데, 얼마나 더 노력해야 하지?’ 이 책은 의심과 질투, 불안 속에서 작은 재능과 긴 시간이 만나 이뤄지는 꿈의 비밀을 알아가는 10대 예술가 지망생들의 분투기를 담고 있다. 존버와 이생망 사이에서 고민하는 1318들에게 네 명의 작가가 비춰주는 응원의 스포트라이트! 스포트라이트는 결국 나를 믿는 힘! 세상이라는 무대 위에서 가장 빛나는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싶었던 주인공들이 다가가고 싶은 목표는 일직선으로 뻗어 있지 않다. 더 잘해보고 싶은 마음, 한 번 더 도전해보고 싶은 의지, 매번 곱씹게 되는 좌절로 울퉁불퉁한 그 길 위에서 주인공들은 자신이 정말 무엇을 원하는지 질문하며 걸어간다. 결국 이들은 꿈으로 다가가는 길은 단 하나가 아니며, 더 중요한 건 자신을 믿는 힘이라는 사실을 알아간다. 작품 속 네 주인공은 어정쩡한 재능, 쉽지 않은 일상, 뜻대로 풀리지 않는 미래로 고민하지만, 그 불안과 의심이야말로 앞으로 나아가려는 사람들만 가질 수 있는 꼭 필요한 감정임을 배워간다. 스포트라이트는 스스로를 믿으며 그 안에서 자신만의 자리를 찾겠다는, 마음의 여지를 가진 사람만이 얻게 되는 것임을 발견한 것이다. 당장 현실에서 마주한 일상이 무겁고 힘든 청소년들에게 이 책은 쉽게 ‘희망’을 말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공허한 자기 긍정과 무기력한 포기가 아니어도 미래를 향한 선택지는 다양하다. 작품 속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멈춘 곳에서 한 발짝 더 내딛어볼 용기가 생길 것이다. 그 용기들이 모일 때 재능과 꿈, 미래와 희망이 하나씩 더해진다는 것을, 이 작품은 우리에게 알려준다. ‘청소년이라면 꼭 읽어야 하는 작가’로 알려진 정명섭, 세계문학상 우수상 수상자 조경아, 청소년들의 마음을 그리는 천지윤, 학생들의 고민을 촘촘하게 써 내려가는 최하나 작가가 ‘지금은 서툴지만 잘하고 싶은 십 대들의 마음을 응원하며, 그 앞길에 환한 스포트라이트를 비춰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