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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등장인물 - 6

제1막 - 9
제2막 - 41
제3막 - 65
제4막 - 95
제5막 - 127

작가 연보 - 154

저자 소개2

윌리엄 셰익스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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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iam Shakespeare

영국 최고의 시인이자 극작가이다. 1564년 4월 23일 존(John) 셰익스피어와 메리 아든(Mary Arden) 사이에서 태어났다. 셰익스피어는 아름다운 숲과 계곡으로 둘러싸인 인구 2,000명 정도의 작은 마을 영국 잉글랜드 워릭셔주 스트랫퍼드어폰에이번에서 존 부부의 첫아들로, 8남매 중 셋째로 태어났고, 이곳에서 학교를 다녔다. 셰익스피어는 주로 성경과 고전을 통해 읽기와 쓰기를 배웠고, 라틴어 격언도 암송하곤 했다. 셰익스피어는 11살에 입학한 문법학교에서 문법, 논리학, 수사학, 문학 등을 배웠는데, 특히 성경과 더불어 오비디우스의 『변신』은 셰익스피어에게 상상
영국 최고의 시인이자 극작가이다. 1564년 4월 23일 존(John) 셰익스피어와 메리 아든(Mary Arden) 사이에서 태어났다. 셰익스피어는 아름다운 숲과 계곡으로 둘러싸인 인구 2,000명 정도의 작은 마을 영국 잉글랜드 워릭셔주 스트랫퍼드어폰에이번에서 존 부부의 첫아들로, 8남매 중 셋째로 태어났고, 이곳에서 학교를 다녔다. 셰익스피어는 주로 성경과 고전을 통해 읽기와 쓰기를 배웠고, 라틴어 격언도 암송하곤 했다.

셰익스피어는 11살에 입학한 문법학교에서 문법, 논리학, 수사학, 문학 등을 배웠는데, 특히 성경과 더불어 오비디우스의 『변신』은 셰익스피어에게 상상력의 원천이 된다. 셰익스피어는 그리스어도 배웠지만 그리 신통하지는 않았다. 이 당시에 대학에서 교육받은 학식 있는 작가들을 ‘대학재사’라고 불렀는데, 셰익스피어는 이들과는 달리 대학 교육을 전혀 받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타고난 언어 구사 능력과 무대예술에 대한 천부적인 감각, 다양한 경험, 인간에 대한 심오한 이해력은 그를 위대한 작가로 만드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그는 제대로 교육받지는 못했지만, 자연으로부터 모든 것을 배운 자연의 아들이자 천재였다.

1582년 앤 해서웨이와 결혼하여 딸과 쌍둥이 남매를 낳았다. 이후 런던으로 거주지를 옮겨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 극작가로 성공했으며 희극 배우로도 활동했다. 후원자 사우샘프턴 백작의 도움으로 궁정에도 출입하며 엘리자베스 여왕과 제임스 1세에게 후대를 받아 1594년에는 궁내부장관 극단의 전속 극작가로 임명되었다. 그는 아버지에게 사업적 기질을 물려받았는지 재산 관리에도 능숙해 상당한 부동산을 구입하여 경제적으로도 여유로웠다.

수많은 희곡 중 셰익스피어를 대표하는 것이 바로 “셰익스피어 4대 비극”. 무어인 장군 오셀로가 이아고의 간계에 빠져 사랑하는 아내를 질투하고 살해하는 비극을 다룬 『오셀로』, 자신에 대한 딸들의 충성을 시험하다 비극을 맞는 『리어왕』, 권력을 향한 욕망으로 비극을 초래하는 『맥베스』, 그리고 마지막이 이 4대 비극 중 가장 앞서 쓰였다는 『햄릿』이다.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한 클로디어스에게 복수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비극을 그렸다. 인간을 들여다보는 깊이 있는 시선은 셰익스피어가 쓴 작품들에 길고긴 생명을 부여한다. 끊임없는 재해석이 그 방증이다. 여전히 많은 이들이 셰익스피어가 그려낸 인물들을 파고들고 해석하는데, 문학에서 찾아낼 수 있는 모든 가치를 그의 작품에서 엿볼 수 있다.

1590년 대 초반에 셰익스피어가 집필한 『타이터스 안드로니커스』, 『헨리 6세』, 『리처드 3세』 등이 런던의 무대에서 상연되었다. 특히 『헨리 6세』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그에 대한 악의에 찬 비난도 없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대학 교육도 받지 못한 작가 셰익스피어 작품의 인기는 더해갔다. 1623년 벤 존슨은 그리스와 로마의 극작가와 견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셰익스피어뿐이라고 호평하며, 그는 “어느 한 시대의 사람이 아니라, 모든 시대의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1668년 존 드라이든(John Dryden)은 셰익스피어를 “가장 크고 포괄적인 영혼”이라고 극찬했다. 1610년경 은퇴하여 고향으로 돌아온 셰익스피어는 대저택에서 편안한 여생을 보내다, 1616년 4월 23일 52세의 나이로 서거하여 성트리니티 교회에 안장되었다.

셰익스피어는 1590년에서 1613년에 이르기까지 세계 최고의 극작가로서, 대표 작품으로는 『공연한 소동』, 『12야(夜)』, 『자(尺)에는 자로』, 등의 희극과 『로미오와 줄리엣』, 『햄릿』, 『맥베스』, 『오셀로』, 『리어 왕』, 『줄리어스 시저』, 『안토니와 클레오파트라』, 등의 비극을 비롯해 『베니스의 상인』, 『한여름 밤의 꿈』, 『헨리 4세』, 등 10편의 비극(로마극 포함), 17편의 희극, 10편의 역사극, 『비너스와 아도니스』, 등의 시집 및 『소네트집』도 남겼다. 대부분의 작품이 살아생전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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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매쿼리대학교에서 석사과정으로 International Communication을 전공하였으며 잡지사 및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근무했다. 현재 대학에서 강의하며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머그비 교차로』, 『내가 토슈즈를 신은 이유』,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 『판도라는 죄가 없다』, 『스토리텔링 불변의 법칙』, 『세계문화여행: 러시아』, 『루이스 헤이의 치유수업: 나를 위로해주는 마법의 긍정 확언』, 『조금 멀리서 마음의 안부를 묻다』, 『노엘의 다이어리』, 『디즈니 픽사 소울 아트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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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12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160쪽 | 140*213*10mm
ISBN13
9791194381105

책 속으로

마녀들 - 고운 것은 추하고, 추한 것은 곱다.
뿌연 안개와 악취 나는 공기 뚫고 가자.
---p.11

마녀 1 - 맥베스 만세! 글래미스 영주여!
마녀 2 - 맥베스 만세! 코더 영주여!
마녀 3 - 맥베스 만세! 장차 왕이 되실 분이여!
---p.19

맥베스 - 잠깐, 모호한 말만 늘어놓지 말고 더 분명히 말하라.
사이널의 죽음으로 내가 글래미스 영주가 된 것은 맞다.
하지만 코더는 어떻게 된 거지? 코더 영주는 여전히 살아 있고
권세를 누리고 계시다. 게다가 왕이 된다는 것은
도저히 믿기 어려운 일이다
---p.20

맥베스 - (방백) 두 가지 진실이 밝혀졌다.
왕위에 오르는 웅대한 극의
희망찬 서막처럼.
---p.23

맥베스 - 나에게는 없다.
내 의도의 옆구리를 찔러 속도를 가하는 박차가.
단지 솟구쳐 오르는 야심뿐이거늘, 너무 날뛰는 통에
건너편에 나가떨어지고 ─
---p.37

맥베스 - 가자, 그러면 모든 일이 끝난다. 종소리가 날 부르네.
덩컨 왕이여, 저 소리를 듣지 마시오. 이것은 그대를
천국 아니면 지옥으로 부르는 조종(弔鐘)이오.
---p.46

맥베스 부인 - 의지가 이렇게 약해서야!
그 단검 이리 주세요. 잠든 사람이나 죽은 사람이나
그림과 다를 바 없어요. 어린애나 그림 속 악마를
무서워하지요. 그가 피 흘리고 있으면
시종들의 얼굴에 발라 줄 거예요.
그들이 저지른 짓처럼 보여야 하니까.
---p.50

맥더프 - 일어나라! 모두 일어나라!
경종을 울려라. 살인이다, 반역이다!
뱅쿼! 도널베인! 맬컴! 일어나시오.
죽음을 가장하는 부드러운 잠은 털어 버리고
진짜 죽음을 똑바로 보시오. 일어나시오! 일어나서 보시오!
마지막 심판의 모습을! 맬컴! 뱅쿼!
무덤에서 일어나듯 일어나 영혼처럼 걸어 나와
이 공포를 마주하시오.
---pp.56~57

맥베스 - 그는 내 원수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는 살아 있는 매 순간
내 안위에 해를 끼칠 수 있을 만큼
아주 위협적인 거리에 있어. 비록 과인이
노골적으로 왕권을 휘둘러 그를 내 눈앞에서 사라지게 하고
명분을 내세울 수도 있지만, 그럴 수는 없다.
나와 뱅쿼가 서로 잘 아는 친구들의 신의를
저버릴 수 없으니까. 내가 직접 무너뜨린 자의 죽음을
애통해해야 하기 때문이지.
그래서 너희들의 도움을 청하는 것이다.
---p.73

맥베스 - (유령에게)
썩 꺼져. 내 눈앞에서 사라져. 땅속으로 들어가 버려!
네 뼈에는 골수가 없고, 피도 차갑게 식었다.
노려보는 네놈 눈은
생기 없이 공허할 뿐이다.
---p.86

로스 - 장군의 성이 기습당해 부인과 아이들이
잔인하게 학살되었소. 그 참상을 이야기하는 것은
이미 죽임당한 사냥감 위에
당신의 죽음을 더 얹는 격이 될 것입니다.
맬컴 - 아, 하늘이시여!─
어찌하여 그대는 모자를 깊숙이 눌러쓰고 계시는가!
슬픔을 토해 내시오! 말하지 못한 슬픔은
그 비통함에 눌린 가슴을 찢어 놓으라 속삭일 겁니다.
---p.124

맨티스 - 폭군은 무얼 하오?
케이스니스 - 던시네인 성을 강화하고 있소.
어떤 이들은 미쳤다고 말하고, 미움이 덜 박힌 이들은
이를 두고 용감한 광기라고 부르더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불안정하고 혼란스러운 상황을
통치의 허리띠로 꽉 졸라맬 수가 없다는 겁니다.
---p.133

맥베스 - 인생이란 그저 걸어 다니는 그림자, 가련한 연극 배우.
무대에서 잠시 뽐내고 애태우다가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져 버리는 것. 그것은 어리석은 자가
들려주는 이야기. 아무 의미도 없이
소음과 광기만 가득하구나.
---p.142

맥베스 - 항복하지 않겠다.
애송이 맬컴의 발아래 땅에 입맞추는 일 없을 것이며,
왁자한 군중의 저주에 조롱당하지 않을 것이다.
버남 숲이 던시네인 언덕으로 오고,
여자가 낳지 않은 네놈과 맞서야 하더라도,
난 마지막까지 싸우겠다. 내 몸 앞에
이 전사의 방패를 던져 버리겠다. 덤벼라, 맥더프.
먼저 “멈춰!”라고 외치는 놈은 지옥에 떨어질 것이다.

---pp.149~150

출판사 리뷰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가장 맹렬한 작품

《셰익스피어 비극론》을 쓴 A. C. 브래들리는 “〈맥베스〉는 셰익스피어의 비극 중에서도 가장 격렬하고, 가장 응축되어 있으며, 아마 가장 맹렬한 극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실제 〈맥베스〉는 그 극의 흐름이 굉장히 빠르고, 짧은 극 안에 전쟁과 반란, 배신과 음모, 살인과 암살 같은 굵직한 사건들이 굉장히 응축되어 전개되고 있으며, 그렇다 보니 한 편의 스펙터클한 범죄영화처럼 시작부터 끝까지 사건 사고가 이어지며 맹렬하게 몰아치는 작품이다. 특히나 맥베스는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에서도 다른 세 작품과 다르게 화려하면서도 잔인한 작품이다. 맥베스라는 인물은 다른 세 작품의 주인공들과는 명백하게 다른 면이 있는데, 다른 작품에서는 주인공이 살인을 할 때에는 그 원인이 아버지의 복수든, 우발적인 결투든, 사랑에서 비롯된 질투든 나름의 감정적인 맥락이 있었다. 하지만 맥베스는 자신의 그릇된 야망에서 비롯된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살인이었다. 그것도 왕만 죽인 것이 아니라, 왕좌를 지키기 위해 전장에서 함께 싸운 동료와 그들의 가족들까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자객을 동원해 죽여 버린다. 이렇게 끔찍하고 잔인한 사건들이 셰익스피어의 화려한 언어를 통해 무대 위에 생생하게 펼쳐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런 작품을 왜 읽어야 하는가?

전형적 악인이 아닌 모순적 인간, 멕베스!

그릇된 야망에 빠져 양심을 저버리고 살육을 저지르는 맥베스를 보면서 우리는 어떤 감정을 느끼는가? 저 ‘나쁜놈, 악의 화신’이라고 느끼는가? 아니다. 맥베스가 저지른 악행만을 보면 세상에 저런 악인이 없다. 하지만 맥베스는 마녀들의 꾐에 빠져 왕을 죽이려고 했다가도 그가 선량한 군주였다고 하며 망설이고, 전장에서 함께 싸웠던 동료인 뱅쿼를 자객을 동원해 죽이고 나서는 그의 환영에 시달리며 괴로워한다. 맥베스와 함께, 오히려 맥베스를 부추겨 왕을 시해하게 했던 그의 아내 또한 맥베스와 크게 다르지 않다. 맥베스가 왕을 시해하기 전 주저할 때, 맥베스가 뱅쿼를 죽이고 나서 그의 환영을 볼 때, 그에게 남자 답지 못하고 욕했던 그의 아내 또한 결국은 자신의 두 손에 피가 묻어 있는 것같은 환상을 보게 되고, 씻어도 씻어도 없어지지 않는 그 환영 때문에 몽유병에 걸리고, 끝내는 자살하고 만다. 이렇듯 〈맥베스〉에서는 주인공이 한편으로는 제 야망을 채우기 위해 왕을 시해하고, 그 왕좌를 지키기 위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살육을 자행한 악의 화신이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의 이런 행위가 얼마나 파렴치한 짓이고, 잘못된 것인지를 자각하며 괴로워하는 모순적인 모습을 보여 주면서 ‘고귀한 인간성’에 대해 생각하게 하고, 작품의 맨 처음 마녀들이 했던 “고운 것은 추하고, 추한 것은 곱다.”라는 말처럼, 한때는 충신이 역적이 되는 세상사의 단면을 날카롭게 파헤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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