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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엄마다
양장
황진희최정인 그림
문학세상 2025.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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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

그림책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일본 그림책 미술관 여행을 할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그림책 여행은 ‘반짝반짝’ 마을처럼 여러 감정을 가진 저를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숲으로 읽는 그림책 테라피』 『우리는 서로의 그림책입니다』 『난 엄마다』를 썼고 옮긴 책으로는 『태어난 아이』 『빵도둑』 『토끼 아저씨네 엄청나게 매운 카레』 『눈 극장』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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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최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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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 Jung-in

대학교에서 판화를 전공했어요. 오랜 시간 어린이를 위한 동화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대표작으로는 『그림 도둑 준모』, 『지우개 따먹기 법칙』이 있고, 『바리공주』, 『견우직녀』, 『해와 달이 된 오누이』, 『빨간 모자의 숲』, 『난 엄마다』 등 다양한 그림책들을 그렸어요. 직접 기획한 『라 벨라 치따』, 동시집 『기린을 만났어』에 이어, 직접 쓰고 그린 그림책 『거인의 정원』, 『스쳐간 풍경들은 마음속 그림으로』, 『작은 도자기 인형의 모험』, 『하얀 시간』을 출간했어요. 2025년까지 서울디지털대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가르쳤고, 2025년 9월에는 서울 MEK 갤러리에서
대학교에서 판화를 전공했어요. 오랜 시간 어린이를 위한 동화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대표작으로는 『그림 도둑 준모』, 『지우개 따먹기 법칙』이 있고, 『바리공주』, 『견우직녀』, 『해와 달이 된 오누이』, 『빨간 모자의 숲』, 『난 엄마다』 등 다양한 그림책들을 그렸어요. 직접 기획한 『라 벨라 치따』, 동시집 『기린을 만났어』에 이어, 직접 쓰고 그린 그림책 『거인의 정원』, 『스쳐간 풍경들은 마음속 그림으로』, 『작은 도자기 인형의 모험』, 『하얀 시간』을 출간했어요. 2025년까지 서울디지털대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가르쳤고, 2025년 9월에는 서울 MEK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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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8월 1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0쪽 | 350g | 185*270*8mm
ISBN13
9788963014340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고단한 하루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아이들

엄마의 하루는 시작부터 끝까지 숨 가쁘게 이어진다. 아이가 깨어 오줌을 싸고, 좁은 거실에는 빨래가 산처럼 쌓여 있다. 바닥에는 아이스크림 자국이 끈적이게 남아 있고, 둘째가 울음을 터뜨리자 첫째까지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칭얼댄다. 아이들의 울음과 남편의 무심한 말에 결국 엄마의 마음은 무너져 내리고, 방 안으로 숨어든다. 하지만 옆에 다가온 아이의 작은 손이 엄마의 뺨을 살며시 쓰다듬고, “엄마”라고 부르며 방긋 웃는 아기의 얼굴이 눈에 들어오는 순간, 엄마의 마음속에 꺼져 가던 불씨가 다시금 타오른다. 엄마는 깨닫는다. 그래, 난 엄마다. 이렇게 《난 엄마다》 그림책은 지친 몸과 무거운 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의 숨결과 손길 속에서 피어나는 엄마의 사랑을 그려 내고 있다. 고단한 하루하루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것은 바로 아이들의 사랑이라는 것을 깨닫게 한다.

나를 잃고서야 비로소 찾게 되는 엄마라는 자리

아이를 안고서 엄마가 된 순간부터, 여성은 자신의 이름을 서서히 내려놓게 된다. 온종일 누군가의 엄마로 불리며, 하고 싶은 말과 감정을 삼키고, 아이와 집안일에 자신을 바친다. 때로는 자신이 사라져 버린 듯한 외로움에 울음을 터뜨리고, 현실에서 도망치고 싶어진다. 그림책 속의 엄마 역시 마찬가지다. 하지만 고통의 끝자락에서, 엄마는 또 다른 자신을 발견한다. 아이의 손길에 닦이는 눈물 속에서, “엄마”라 부르며 웃어 주는 아이의 목소리 속에서, 엄마는 다시금 자신이 누구인지 깨닫게 된다. 엄마라는 자리는 자신을 지우는 듯하면서도, 사실은 더 깊고 넓게 자신을 만들어 가게 한다는 것을. 봉숭아꽃이 피고 지면서 다시 씨앗을 맺듯, 엄마라는 이름 또한 지우고 다시 쓰는 과정을 거쳐 다시 단단해짐을. 《난 엄마다》 그림책은 엄마가 된다는 것이 나를 잃는 것이 아니라, 나를 더욱 단단히 찾게 되는 길임을 조용히 전한다. 이렇게 세상의 엄마들은 모두 아이를 품에 안고, 자신을 품에 안은 채, 오늘을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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