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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CITING BOOKS

책소개

목차

1 건망증 선생님
2. 삼중 추돌 사고
3. 2인조 강도
4. 이상한 농장
5. 아리송한 사람들
6. 강도의 행방
7. 추격
8. 얼뜨기 시골 순경
9. 더러운 배신
10. 아니스 사탕
11. 체포
12. 특종이다!
13. 꼬마 영웅들

저자 소개 1

Seo Ae-Kyung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스페인어를 공부하고, 어린이책, 청소년책, 성인책을 두루 기획하고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외국 어린이책과 청소년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고맙습니다 선생님』, 『앤서니 브라운의 마술 연필』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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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팻 허친즈
영국의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다. 요크셔 지방에서 태어난 허친즈는 넉넉하고 화목한 대가족 집안에서 자랐다. 어려서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서 화가가 되는 게 꿈이었던 허친즈는 런던의 한 광고 대행사에서 일하다가 거기서 남편 로렌스를 만나 결혼했다. 결혼 후 남편을 따라 뉴욕에서 잠깐 살았다. 그 때 한 편집자의 제안으로 그림책을 발표했는데, 그것이 바로 허친즈의 첫 작품 《로지의 산책(1968)》이었다. 그 뒤로 허친즈는 그림책을 많이 발표했다. 그녀 작품의 특징은 넒고 흰 여백, 단순하고 깔끔한 선, 빛깔의 조화이다. 그녀 작품은 언제나 경쾌하고, 밝고, 리듬이 살아 있어서 어린이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 1975년에 《바람이 불었어》로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림책 작가가 되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60쪽 | 148*210*20mm
ISBN13
9788937810480

출판사 리뷰

《버스를 추격하라》는 아이세움 익사이팅 북스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미스터리 동화이다. 기존의 아가사 크리스트 류의 추리물과 달리 동화적 요소와 미스터리적 기법이 잘 어우러진 동화이다. 또한 이 작품은 아이들스스로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는 설정이 뼈대를 이루고 있다. 그래서 더욱 세심하게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추고 있다.

아이들이 무시무시한 은행 강도 사건을 해결해 낸다는 이야기가 자칫 허무맹랑하게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에피소드의 연결 고리가 껄끄럽지 않게 구성되어 있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선생님은 자신의 가방을 찾으러 갔다가 우연히 강도들과 함께 같은 버스를 타게 되고, 그 때문에 아이들은 선생님을 찾기 위해 강도들이 탄 버스를 쫓아갈 수밖에 없게 된다. 또한 선생님의 가방과 강도들의 가방이 바뀌게 되어 강도들은 선생님과 아이들 주변을 계속 맴돌게 된다. 이런 식의 연결 고리는 아이들과 강도들을 끊임없이 묶어 주고, 어눌하고 어수룩한 강도들의 허점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포착할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이 작품 속에 등장하는 어른들은 대체로 현명하지 못하거나 어딘가 모자란다. 먼저 비버 선생님은 건망증이 심해 항상 뭔가를 잊어버리거나 놓치고 다니기 일쑤이다. 또 패티슨 경위를 비롯한 경찰들도 명석한 두뇌를 가진 여타의 경찰들과는 달리 매우 어눌하여 실수연발을 하곤 한다. 특히 시골의 얼뜨기 경찰은 선생과 스쿨버스 운전사를 범인으로 착각하고도 자신의 실수를 눈치채지 못한다. 범인인 강도들도 다를 바 없다. 램즈버텀 부부로 변장을 했지만 덕지덕지 바른 분 사이로 듬성듬성 난 수염을 감추지 못하였고 트랙터 하나 몰지 못해 쩔쩔매기도 한다.

이러한 어른들의 모습이 아이들에게 우스꽝스럽게 보일 수도 있지만 동시에 미완성 시기의 아이들과 별반 다르지 않음에 아이들은 안심할 수 있다. 때때로 아이들은 재잘거리면서 그 안에서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내기도 한다. 특히 모건이라는 아이는 여기 저기 산재해 있는 사건의 단서들을 하나로 모아 종합하고 분석해 내는 능력이 뛰어나다. 그렇다고 아이가 생각하기에 너무 벅차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아이로서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생각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읽힌다.

추천평

6반 아이들과 비버 선생님은 스쿨버스를 타고 농장으로 소풍을 가기로 한다. 건망증이 심한 비버 선생님은 약속 장소에 늦게 도착했을 뿐 아니라 농장으로 가는 길이 그려진 지도와 가방을 24번 버스에 두고 내렸음을 뒤늦게야 알게 된다. 선생님과 아이들은 스쿨버스를 타고 24번 버스를 쫓아간다. 그 때 은행 강도 두 명이 탄 차가 24번 버스와 나란히 서 있는 스쿨버스의 뒤를 박아 삼중 추돌 사고가 일어난다. 선생님은 그것도 모르고 24번 버스에 올라 가방을 찾는다. 강도들은 경찰을 피해 24번 버스에 올라 출발해 버린다. 졸지에 선생님은 강도들과 함께 가야 했고, 스쿨버스에 탄 아이들은 경찰들과 함께 선생님을 쫓아갔다.

길가에 버려진 버스를 발견하고 가 보니 선생님과 버스 운전사는 무사했지만 강도들은 가방 두 개를 가지고 농장 저편으로 도망간 뒤였다. 비버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강도들은 경찰에게 맡기고 이제 농장으로 소풍을 가자고 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이미 소풍에 흥미를 잃었고, 강도들을 쫓아가고 싶어한다. 농장 지도를 보니 다행스럽게 버스가 있는 위치에서 가까운 곳에 농장이 있었다. 그래서 다시 아이들과 선생님은 스쿨버스를 타고 농장으로 향했다.

농장에 도착해 농장 주인인 램즈버텀 부부에게 인사를 건네려고 보니 부부는 아주 괴상한 외모를 가지고 있었다. 수상한 점은 그것뿐이 아니었다. 램즈버텀 씨는 자꾸만 선생님의 가방을 들어 주겠다면서 에이브릴이 들고 있는 가방을 뺏으려 했고, 트렉터를 몰지도 못했으며, 들판에 있는 소가 암소인지 황소인지 구별하지도 못했다. 램즈버텀 부인은 선생님 가방을 꼭 쥐고 있는 에이브릴을 외양간 구경을 시켜 준다며 데리고 갔다.

트랙터 타는 것을 포기한 아이들은 배가 고프다고 아우성이다. 선생님은 아이들을 위해 도시락을 꺼내려고 보니 가방이 없었고, 가방을 들고 있던 에이브릴도 보이지 않았다. 어느 새 강도들은 선생님의 가방을 들고 들판 저 너머로 도망치며 있었다. 농장 주인 행세를 했던 괴상한 부부가 바로 강도였던 것이다. 다시 아이들은 강도를 쫓기 시작했고, 모건과 아이들은 강도 중 한 명인 버트를 잡는다.

사냥 협회 회원들과 경찰들, 진짜 농장 부부와 아이들은 한 데 모여 궁리를 해 보지만 도망가 버린 강도를 붙잡을 방도가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 그 때 모건은 사냥개들이 아이들의 사탕 냄새를 맡고 쫓아온 것을 알아낸다. 도망간 강도 주머니에도 같은 사탕이 들어 있기 때문에 모건은 사냥개를 쫓아가면 된다고 말한다. 다시 추격전이 벌어지고 결국 강도는 잡히고 만다.

아이들은 드디어 점심을 먹을 수 있게 된다. 그 지방을 취재하려고 왔던 기자를 만나 인터뷰도 하고 아이들과 선생님은 소풍의 나머지를 즐겁게 보낸다. 다시 런던으로 돌아가 보니 많은 취재진들과 시장님, 교장 선생님, 부모님들이 강도를 붙잡은 꼬마 영웅들을 환영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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