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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바깥으로 나오다
천하를 휘어잡을 무기를 얻다 최악질 악당들을 만나다 피할 수 없는 인연을 맺다 늙은이의 벗이 되다 죽음을 지켜보다 엄청난 보물을 얻다 당나귀 엘리야의 도움을 얻다 거북 왈라비의 도움을 얻다 멧돼지 바니를 돕다 가면의 정체를 벗기다 모험가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 용기가 지혜를 이기다 온 세상이 달밤의 마법에 취하다 알지 못할 그리움이 피어오르다 마침내 전쟁을 선포하다 삶과 죽음 사이를 오가다 말 못하는 나무들도 분노하다 그리움의 수수께끼를 풀다 옮긴이의 말 |
Seo Ae-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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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제야 내가 얼마나 내 새끼들을 사랑하고 있는지 느꼈지요. 새끼들이 얼마나 나를 필요로 하고 있는지도 느꼈지요. 나는 죽고 싶지 않았어요. 세상에! 그 때 당신이 여길 지나가지 않았더라면, 이 세상에서 거위 한 마리가 사라졌을 뻔했어요! 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할까요?
도미니크는 한 발을 뒤로 빼고 공손히 인사했다. "부인이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보답이 됐습니다. 부인이 세상에 있어서, 세상이 더 멋진 것입니다. 이건 빈말이 아닙니다. 내 이름은 도미니크입니다. 뭐든지 분부만 내리십시오, 부인." ---pp. 103-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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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어느 고요한 못에 도착했다. 도미니크는 피콜로를 챙겨 넣고 잡초가 무성한 못 둔덕을 답사하고, 여러가지 푸나무며 돌멩이, 개밋둑을 조사했다. 그리고 나서 점심을 먹으려고 자리를 잡고 앉았다. 정어리를 두 마리째 삼키고 있는데, 갑자기 눈앞에 있는 못에서 물결이 살랑이더니 커다란 메기가 물 위로 올라와 눈을 끔벅이며 도미니크를 빤히 쳐다보았다.
메기가 말했다. "당신이 도미니크로군요" 도미니크는 경계심이 일어 목소리가 떨렸다. " 그래요, 내가 도미니크입니다만, 댁은 누구요?" 메기가 말했다. 이름을 밝힐 수 없지만 당신에게 줄 게 있어요. 당신이 여길 지나가면 주려고 당신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pp. 1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