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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an Claude Mourlev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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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비가 세차게 쏟아지는 칠흑같이 어두운 한밤중, 일곱 형제가 집을 떠나면서 시작된다. 이들이 가출을 결심한 이유는 가장 막내인 얀의 말 한 마디 때문이다. “부모님이 우릴…….” 차마 말을 잇지 못하는 얀의 모습에 형제들은 당황하지만 결국 집을 떠나게 된다.
열한 살이지만 네 살배기처럼 키가 작은 얀은 말없이 눈짓과 몸짓으로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아이이다. 그리고 평소에 알 수 없는 직감으로 형제들을 놀라게 해 형제들은 얀을 자신들의 꼬마 대장으로 생각한다. 얀을 제외한 아이들은 모두 쌍둥이로 막내 얀만 혼자서 태어났다. 부모님의 말 한 마디 때문에 얀과 형제들은 서쪽으로 아슬아슬한 모험을 시작한다. 그들의 목적지는 대서양! 어떻게 갈지, 얼마나 걸릴 지는 오로지 얀만이 알고 있다. 과연 이들은 바다에 도착할 수 있을까? 얀이 들었다던 부모님의 말은 진실일까? 작가는 쉽게 그 대답을 알려주지 않는다. 이 소설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구성 때문에 독자들은 작품 말미에서야 진실을 만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