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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벼라, 큰북 시계야!
지각을 하는 101가지 이유! 아빠의 작전도 실패? 지각 대장을 구한 로봇! |
盧慶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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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호!”
무서운 목소리가 날아왔습니다. 담임 선생님이었습니다. 문을 조심조심 열고 들어가던 현호는 그 자리에 뚝 멈췄습니다. 오른발은 교실 안에, 왼발은 교실 밖에. 머리는 교실 안에, 엉덩이는 교실 밖에. 오른손은 문을 잡고, 왼손은 가방을 잡고. 선생님 얼굴은 이글이글, 친구들 얼굴은 킥킥 히히. “최현호! 들어올 거야, 말 거야?” 선생님의 두 번째 호령에 현호는 잠시 망설였습니다. ‘교실에 들어가면 선생님한테 야단맞고, 안 들어가도 야단맞고……. 어떡하지? 에이, 모르겠다!’ 현호는 블랙홀에 별이 휙 빨려 들어가는 것처럼 교실로 들어갔습니다. “오늘은 왜 늦었지?” 제자리로 가는 현호에게 선생님의 세 번째 야단이 쏟아졌습니다. 현호는 학교 오는 길에 미리 준비해 둔 대답을 했습니다. “학교 오는 길에 집 잃은 강아지가 울고 있어서……, 동물 병원에 데려다 주느라고요.” 순간, 친구들의 웃음소리가 킥킥, 쿡쿡 터져 나왔습니다. 뜨거운 프라이팬 위에 기름과 물이 함께 떨어진 것처럼요. 현호는 자리에 앉으면 생각했습니다. ‘나는 백 번, 천 번 지각해도 이유를 댈 수 있어! 내 머리가 얼마나 좋은데.’ --- pp.1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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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시리즈는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의 독서 능력 신장을 위한 창작동화 시리즈입니다. 초등 교과서 수록, 문화체육관광부 우수 교양 도서 선정, 한국아동문학연구회 창작상 수상 등으로 그 가치를 널리 인정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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