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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에서 나계성으로
황보현
천년의시작 2018.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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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허수아비 11
진성軫星 12
안개꽃 14
딤플 15
상고대 주목 16
석탑 18
하늘매발톱 19
다뉴브 20
별 21
비 22
서산마애삼존불 23
소사나무 24
고라니 26
비염 27
참치 28
피뢰침 29
이별 30
영월정 32
망고스틴 34
솔밭 길 35
채석강 36
과천 현대미술관 38
풍경 카페 39

제2부

구름 카페 43
기와 44
거북의 털 46
어떤 인형 47
몬테스 알파 48
제부도 50
왕골뱅이 52
늪 53
연 54
전복의 전언 56
갈치호수 58
길 59
기생 60
솔이끼 62
물고기 잔 64
목마 66
선물 68
농월정 70
아리다 72
거미줄 73
나무와 갑주 74
지금 여기 76
여담 78

제3부

주머니와 보자기 81
인연 82
경계 84
무관사부동無關事不動 86
물수제비 88
자원봉사 89
부교 90
돈 92
마루 사케 93
갯메꽃 94
계단 96
담천 97
먹이사슬 98
수태 100
나계성 102
사랑의 소리 103
퇴고 104

해설

전해수 치유의 시학 106

저자 소개 1

1965년 대전 출생. 경기대 국어국문학과 문학박사. 2009년 『시문학』으로 등단. 저서 『트리즈 독서토론』 출간. 수필집 『사랑하지만 한 번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공저. 경기대 예술대학원독서지도학과 강의. 현재 경기대 융합교양대학 초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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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6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116쪽 | 192g | 128*208*20mm
ISBN13
9788960213753

추천평

시인은 빙하의 침식으로 만들어진 골짜기에 삶의 파편들을 새겨놓는다. 어느새 피오르는 사라지고 틈새를 기준으로 균열이 일어난다. 아찔하다. 더 이상 걸어갈 수 없는, 참혹한 절벽에서 오래전에 떠나온 별과 “산맥을 닮은 글자”를 더듬는다. 갈매기들이 썩은 내장의 향방을 찾을 때 북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현무불수자거시玄武不垂者拒尸”를 말한다. 빙하가 녹아내린 담천에 삼각주는 조금씩 태어나고 있다. - 황인원 (시조시인, 문학경영연구원 대표)
한 아름 꽃다발을 안고 돌아온 그녀가 “꽃을 놓을 자리를 찾”지만 아무리 둘러보아도 이 꽃다발의 자리는 없다. 덜컥 받고 보니 이 꽃의 향기는 ‘독’이었다. 그녀는 기왕의 좀 더 치명적인 역설과 반전의 꽃다발 속에 “얼굴을 묻”고 밤새 그 어둡고 낯선 문장의 지형도를 읽는다. 이윽고 맹독의 향기 속에서 얼굴의 형체가 다 녹아버린 시인이 이른 아침 햇살 아래 일그러진 언어의 꽃다발을 들고 서 있다. 그녀에게 시는 어찌 할 수 없는 처치 곤란의 축복이다. - 이덕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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