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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을 가고 싶은 이유 -- 7p
착한 아이를 찾아라 -- 18p 최악의 나쁜 친구 -- 36p 민초-달프-멸조 -- 49p 누가 착하고 누가 나쁜 거야, 대혼란 -- 59p 착한 아이들의 비밀 -- 75p 마지막 퍼즐 조각 -- 87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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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시네. 너나 김서우 괴롭히지 마.”
이강재도 나와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알지도 못하면서 까불지 마.” 최대주는 이강재를 무시하고는 그 자리를 떠났다. “뭐야, 저 자식 때문에 오늘도 또 놓쳤잖아.” 이강재의 친구가 투덜댔다. 마침내 모두 떠났다. 그들이 떠난 자리에는 고양이의 흔적만 남아 있었다. 이강재 말대로 고양이는 먹이를 찾느라고 쓰레기봉투를 찢어 놓았다. ‘최대주. 고양이는 보호하면서 왜 친구는 괴롭히니? 너는 착한 애니, 나쁜 애니? 이강재, 어떻게 힘없는 길고양이에게 그럴 수 있니?’ 찢어진 봉투에서 나온 쓰레기들이 바닥에 흩어져 있었다. 나는 이리저리 흩어진 쓰레기들을 보면서 효민이와 하연이를 떠올렸다. 효민이에게 물어볼 용기가 나지 않았다. 효민이가 나쁜 아이로 밝혀지면 더는 친구로 지내서는 안 된다. 그 생각만으로도 너무 슬펐다. 나는 하연이만큼이나 효민이도 좋았다. 효민이를 미워할 수 없었다. 나는 결국 효민이를 만나러 가지 못했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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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초는 후각이 다른 사람들보다 발달해서 냄새를 아주 잘 맡습니다. 하지만 이런 능력으로 다른 친구에 대해 무심코 던진 말 때문에 믿었던 단짝 친구에게 배신을 당하고 반 친구들이 영초를 따돌리게 되는 지경까지 이릅니다. 영초의 학교생활이 무척 힘들어질 무렵, 마침 영초 아빠가 전근을 가야 하는 바람에 영초도 전학을 하게 됩니다. 영초는 새로운 학교에서는 누가 착한 친구인지 잘 살펴서 사귀겠다고 다짐하고 아이들을 찬찬히 살펴보기 시작합니다. 과연 영초는 착한 친구를 찾을 수 있을까요? 겉으로는 잔잔하게 느껴지던 영초네 반에서 뜻밖에도 여러 사건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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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친구들에게 자신은 어떤 친구인지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우리는 누구나 착한 친구와 사귀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누가 착한 친구일까요? ‘착하다’는 말이 품고 있는 뜻은 매우 광범위하고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어서 한 마디로 정의하기 어렵습니다. 생활 속에서 보면, 보통의 경우 ‘착하다’, ‘착하지 않다’의 평가는 나 자신의 기준에 따르게 됩니다. 선한 마음으로 행한 일이 여러 사람에게는 좋은 일일 수 있지만, 자신에게는 좋지 않은 일인 경우 그 사람은 착한 것일까요? 악한 것일까요? 쉽게 답을 하기 어렵습니다. 우리 어린이들도 이런 복잡한 상황 속에서 살아가고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사람일까요? 이야기는 이런 여러 가지 질문들과 자신 주변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주어서 생각이 한 뼘 자라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 사람들에게 가질 수 있는 편견과 선입견에 대해서 생각해 볼 기회를 줍니다. 우리가 누군가의 행동을 최종적으로 평가하기 이전에 그 사람이 처한 상황을 알아보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람에 대해서 순간적이고 성급한 결론을 내게 되겠지요. 사려 깊음은 다양한 경우를 생각할 줄 아는 힘에서 나오기 마련입니다. 이야기는 겉모습과 드러나는 행동만으로 친구를 쉽게 판단해버리는 성급함, 그리고 편견과 선입견에 대해서 생각해 볼 기회를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