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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핀 지팡이
류명남
화남 201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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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남의 시집

책소개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오케스트라
버선발로 뛰다
집념
화신花信
개나리
빈자리
병든 병
폭행사건
도봉산으로 간 붕어
부처님 오신 날
해탈
그분과의 약속
오줌싸개 하나님
뜯기는 날
기우杞憂

제2부

달인
월척
하루살이
경험이 중요해
제자리
여보시게!
연쇄방화범
나녀裸女
훼방꾼
입동立冬
가슴에 피는 지팡이
기다림
두 물음표
제삿날

제3부
팔자소관
펭귄 여사
바늘과 실
정상頂上
달리는 김밥
기적소리
화려한 외출
중환자
주목을 주목한다
눈사람
겨울 강
보리밥 한 덩이

월아


제4부
피아노 연주
뜨거워서 싫어요
얼굴은 예쁜데
새침데기
여유

막걸리
숙제
아침 하늘

투망
양짓말
날아간 참새
소꿉동무
빗나간 동심
밀린 외상값

제5부
늦게 핀 꽃
사랑한다 함부로 말하지 마라
장날
탈출범
인생 1
인생 2
종로야 사랑아
불어터진 시간
고해孤海
백마강
돌아온 누이
책 한 권 넣어 드려야겠다
늦은 안부
수감 중
가슴 벽장

해설
유성호 | 천진성의 감각과 기억의 깊이

저자 소개

저자 : 류명남
강원 홍천 출생. 고려대학교 최고지도자과정과 고려대학교 교육원 작가수업과정, 고려대학교 교육원 시 창작과정을 수료했다. 한자(공인) 1급, 서울시 공무원(종로구청) 정년퇴직하였다. 종로구 (수필) 최우수상, 서울특별시장 상 (2회) 등을 받았으며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6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153쪽 | 130*208*20mm
ISBN13
9788962030891

추천평

유명남 시인의 시편들은 서정시의 원리에 충실하다. 거기에 능숙한 말놀이로 읽는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동심과 천진무구의 감각, 의인관적 세계관으로 사물과 세계를 조망하고 이해하는 그의 시편들은 더운 날의 부채 같고 추운 날의 난로 같다. 몸이 추운 날 햇볕을 쬐고 싶듯 마음이 추운 날 다가가 쬐고 싶은 그의 시편들. 자기 잇속을 채우느라 너나없이 분망한 시대에 이처럼 어진 마음의 시인이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우리에게 충분히 위안이 되고 남음이 있다. 시인의 시편들은 한결같이 시인의 성정을 닮았다.
이재무(시인)
나와 류명남 시인은 윤동주문학학교에서 만났다. 늦은 저녁에 시 공부를 마치고 술집에 가서 뒤풀이를 하고 문학기행을 다니는 동안 형님아우 하는 사이가 되었다. 이런 류명남 시인이 교실이나 술집이나 여행지에서 보여주던 감각이 시집에 잘 갈무리 되어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 동시적 발상과 현재와 기억을 형상하는 천진한 언어감각이 시 읽은 재와 맛을 주고 있다. 서울시 공무원으로 정년을 하고 회갑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기점에서 이러한 시집을 낸다는 것은 참으로 아무나 갖기 어려운 인생의 위대한 축복이다. 그는 시에서 자신의 인생이 “벌써 바닥이”고 “맛이 간 떨이 인생”이라고 하지만 이는 겸양의 수사일 뿐이다. 그의 말대로 “인생이란/ 밀물 썰물 같아/ 어정쩡하게 왔다가/ 바삐 사라지는 것”일지 모르지만, 지금까지 그는 잘 살았고, 결국은 시에 “투망”을 던져 이런 추억과 현재가 담긴 아름다운 시집을 잡았다. 아마 그의 진짜 인생은 이 시집부터일지 모른다. 이 시집이 무럭무럭 자라서 행복한 노년의 꽃이 피기를 바란다.
공광규(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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