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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에게

: 정호승 시선집

정호승 | 비채 | 2015년 03월 27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1 리뷰 37건 | 판매지수 9,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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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희곡 53위 | 시/희곡 top2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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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5년 03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03쪽 | 344g | 135*213*20mm
ISBN13 9791185014838
ISBN10 118501483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정호승이 쓰고 박항률이 그린 사랑과 위로, 그리움의 시 101편!

정호승 시인이 지난 42년간 발표한 작품 중 가장 대중적으로 사랑받은 시를 가려 엮은 시선집. 표제작인 [수선화에게]와 [미안하다] [운주사에서] [꽃 지는 저녁] [선암사] 등 시인의 대표작 101편에 ‘명상성’을 모티브로 단아하고 서정적인 여성을 화폭에 옮겨온 박항률 화백의 그림 50점이 더해졌다. 사랑의 기쁨과 이별의 한, 삶의 외로움과 깨달음이 맞물린 이 ‘시화선집’은 새봄의 향기와 깊고 고요한 서정의 세계를 동시에 선사할 것이다. 지난 2005년 출간된 시선집 《너를 사랑해서 미안하다》의 개정판으로, 그후 출간된 시인의 신작 시집 《포옹》《밥값》《여행》에 수록된 신작시 32편이 새롭게 실려 있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시인의 말

제1부
반달 15
첫키스에 대하여 17
기차 18
수표교 19
눈부처 21
모두 드리리 23
강물을 따라가며 울다 25
풍경 달다 27
꽃 지는 저녁 29
너에게 30
내 마음속의 마음이 33
끝끝내 34
나그네새 37
인수봉 38
그리운 사람 다시 그리워 39
비 오는 사람 41
봄눈 43
별똥별 45
사랑 47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49
미안하다 51


제2부
사랑 55
어떤 사랑 56
설해목 57
키스에 대한 책임 59
꽃 61
무릎 62
강물 63
물 위를 걸으며 65
나는 물고기에게 말한다 66
증명사진 67
사막여우 68
까닭 71
나의 길 73
친구에게 75
징검다리 77
새벽에 아가에게 78
선암사 낙엽들은 해우소로 간다 81
모닥불을 밟으며 83
아무도 슬프지 않도록 84
내가 사랑하는 사람 85
수선화에게 87


제3부
내 가슴에 91
봄눈이 오는 날 편지를 부친다 93
무인등대 94
갈대 95
어린 낙타 97
푸른 애인 99
어느 벽보판 앞에서 101
사랑에게 102
그네 104
창문 106
늪 109
별 110
비닐우산 111
또 기다리는 편지 114
바람의 묵비 115
겨울밤 117
운주사에서 119
사랑노래 121
가난한 사람에게 123


제4부
꽃을 보려면 127
연꽃 구경 128
부러짐에 대하여 130
가시 131
상처 132
고래를 위하여 134
참회 135
스테인드글라스 137
마음에 집이 없으면 138
막다른 골목 141
꽃과 돈 142
리기다소나무 145
돌멩이 146
벽돌 147
바닷가에 대하여 149
손에 대한 묵상 150
철길에 앉아 153
쓸쓸한 편지 155
별의 길 156
낙화 159
별들은 울지 않는다 161


제5부
꽃향기 165
나무에 쓴 시 167
나무에 대하여 169
용서의 의자 170
감자를 씻으며 171
여행 172
왼쪽에 대한 편견 173
개에게 인생을 이야기하다 174
허물 177
어머니를 위한 자장가 179
아버지의 나이 180
초상화로 내걸린 법정스님 181
지하철을 탄 비구니 182
귀뚜라미에게 받은 짧은 편지 185
후회 187
첫눈 오는 날 만나자 188
그리운 부석사 191
새벽기도 193
당신에게 195

해설_부드러운 영혼과 사랑의 자세 · 문태준 197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그림 : 박항률
1974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와 1982년 홍익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서울, 뉴욕, 런던, 볼티모어, 후쿠오카 등에서 26번의 개인전을 열었다. 현재 세종대학교 회화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명상적인 그의 그림에는 고요한 침묵의 향기가 있고, 자연을 통해 성찰하는 내면의 깊은 응시가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사랑에게 가려면 많은 험준한 산봉우리를 넘어야 합니다. 내가 사랑하는 단 한 사람에게 가는 사랑의 여정은 결코 쉽지가 않습니다. 아무리 바삐 가더라도 애타게 기다리는 사람에게는 매번 늦은 때가 됩니다. 여러 겹 겹치고 겹쳐 있는 산과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길을 지나 우리는 사랑에게로 갑니다. 그 여로의 끝에 눈시울이 젖고, 울고 있는 사랑이 있습니다. “너를 사랑해서 미안하다”라는 정호승의 뭉클한 고백은 내내 사랑을 지키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문태준 (시인)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정호승이 쓰고 박항률이 그린 사랑과 위로, 그리움의 시 101편!

정호승 시인이 지난 42년간 발표한 작품 중 가장 대중적으로 사랑받은 시 101편을 가려 엮은 시선집 《수선화에게》가 도서출판 비채에서 출간되었다. 시선집 《너를 사랑해서 미안하다》가 출간된 지 10년 만의 개정판이다. 표제작인 [수선화에게]와 [미안하다] [운주사에서] [꽃 지는 저녁] [선암사] 등 시인의 대표작과 2005년 이후 출간된 시인의 신작 시집 《포옹》《밥값》《여행》에 수록된 신작시 32편이 실렸다. 여기에 ‘명상성’을 모티프로, 단아한 여성을 화폭에 옮겨온 박항률 화백의 그림 50점이 더해져 아름다운 한 권의 ‘시화선집’으로 완성되었다. 사랑의 기쁨과 이별의 한, 삶의 외로움과 깨달음이 맞물린 이 시집은 새봄의 향기와 더불어 깊고 고요한 사색과 서정의 세계를 선사할 것이다.


정호승 시인의 시편들은 우리에게 사랑의 여행자가 되라고 권합니다.
눈으로 덮여 흰 이마가 빛나는 설산을 찾아가라고 말합니다. _문태준

시집의 권말에 실린 해설 ‘부드러운 영혼과 사랑의 자세’에서 문태준 시인은 “‘너를 사랑해서 미안하다’라는 뭉클한 고백은 내내 사랑을 지키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라고 썼다. 시인이 오랫동안 발표해온 시들 중에서도 특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작품만을 엮은 시선집답게 쉽고 대중적인 언어로 쓰였지만, 그 안에 자리한 서정성은 깊고 단단하다. 일견 아름답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단호할 정도로 곧은 박항률 화백의 소녀 그림이 유난히 정호승 시인의 시에 어울리는 이유다. 총 5부로 나뉘어진 시집을 펼쳐 읽으며, 자신의 내면에서 이웃으로, 젊은 날의 사랑에서 평생의 사랑으로, 마침내는 자신을 둘러싼 세상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고민하기에 이르러 더욱 부드러워지고 깊어가는 시인의 시선을 좇는 것도 이 책을 읽는 즐거움이 될 것이다.


시인의 말

우리는 배고플 때
밥을 먹지 밥그릇을 먹는 게 아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밥그릇을 먹고 있다.
시는 밥이지 밥그릇이 아니다.
결국은 인간이라는 밥
사랑이라는 밥
고통이라는 밥…….
그 밥 한 그릇을
박항률 그림에 연밥처럼 고이 싸서
그대에게 올린다.
먼데서
그리움의 새벽 종소리가 들린다.

2015년 3월 봄날에
정호승

회원리뷰 (37건) 리뷰 총점9.1

혜택 및 유의사항?
주간우수작 《수선화에게》 여전히 가슴을 울리는 그 먹먹함.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지* | 2015.05.04 | 추천7 | 댓글3 리뷰제목
젊을 때는 산을 바라보고 나이가 들면 사막을 바라보라 더 이상 슬픈 눈으로 과거를 바라보지 말고 과거의 어깨를 툭툭 치면서 웃으면서 걸어가라 인생은 언제 어느 순간에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오늘을 어머니를 땅에 묻은 날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첫아기에게 첫 젖을 물린 날이라고 생각하라 왜 하필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느냐고 분노하지 말고 나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날;
리뷰제목

젊을 때는 산을 바라보고 나이가 들면 사막을 바라보라

더 이상 슬픈 눈으로 과거를 바라보지 말고

과거의 어깨를 툭툭 치면서 웃으면서 걸어가라

인생은 언제 어느 순간에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오늘을 어머니를 땅에 묻은 날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첫아기에게 첫 젖을 물린 날이라고 생각하라

왜 하필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느냐고 분노하지 말고

나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아침밥을 준비하라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로 너무도 유명하신 정호승 시인의 시집을 읽었다. 이 책에 실린 시들 거의 대부분이 절절한 사랑을 그리고 있는데, 이제 내가 나이를 조금 더 먹어서 인지 사랑보다는 인생을 말하는 시에 더 마음이 움직인다. <개에게 인생을 이야기하다라는 시를 읽는데 뭐랄까, 괜시리 마음이 짠해진다고 할까. '과거의 어깨를 툭툭 치면서' 웃을 수만 있다면, 무슨 일이든,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고난과 역경이 찾아오더라도 '첫아기에게 첫 젖을 물린 날'을 떠올린다면 견디지 못할 일이란 세상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왜 하필 나에게 이런 일이'가 아니라 '나에게도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다고 마음 먹는다면, 그 긍정으로 현명하게 현실을 직시할 수 있을 것만 같다.

꽃의 향기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존재하지 않는 게 아니듯

바람이 나와 함께 잠들지 않는다고 해서 나를 사랑하지 않는 게 아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이 존재하는 일에 감사하는 일일뿐

내가 누구의 손을 잡기 위해서는 내 손이 빈손이 되어야 한다.

'산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반드시 산을 내려와야 하고 사막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먼저 깊은 우물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아래로 내려갈 수 있고, 시선을 낮출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일 것이다. 상대보다 우위에만 있으려고 하거나, 어떤 일이 생겼을 때 그 속에서 허우적대기만 하면 빠져나올 수가 없는 법이니 말이다. 마음을 낮추고, 한 걸음 물러서서 바라보면 세상이 마음에 안 드는 것 투성이라는 생각은 안 들 것이다. 하지만 어디 그게 말처럼 쉬운 일이랴. 마음을 비우고, 겸손해지는 것은 나이를 한 살 더 먹어도 점점 더 어렵게만 느껴진다.

이 책은 정호승 시인이 지난 42년간 발표한 작품 중 가장 대중적으로 사랑 받은 시들을 모았다. 그의 대표작 101편에 명상성을 모티브로 박항률 화백의 그림 50점이 더해져 시를 읽는 기분만큼이나 보는 마음도 차분하게 만들어준다. 지난 2005년 출간된 시선집너를 사랑해서 미안하다의 개정판이지만, 그 후 출간된 그의 신작 시 32편이 새롭게 실려 있으므로 기존 시집을 읽었던 이들이라도 다시 읽어볼 만한 책이다.

 

내가 좀더 어릴 때, 그러니까 한참 사랑에 빠져 있을 때나 혹은 실연으로 우울할 때 정호승 시인의 시를 참 많이 읽었었다. 워낙 사랑에 관해서는 독보적인 시인이라, 평소에 시를 즐겨 읽는 사람이 아니라도 그럴 때는 일부러 찾아 보게 되곤 한다고 다들 말하는 것처럼 말이다. 재미있는 건 몇 년 전에 즐겨 읽었던 시도 있고, 이번에 처음 만나는 시도 있는데 사랑에 관한 격정적이고, 절절한 그 언어들이 지금에 와서 보니 당시의 그 감동보다는 한 걸음 떨어져서 보게 되었다는 것이다. , 내가 사랑에 눈이 멀어서 아무 것도 보이지 않을 때, 마음이 이랬었구나. 싶을 만큼 이해가 가기도 하고, 과거의 나를 현재의 나가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된다고 할까.

마음에 집이 없으면

마당도 없고 꽃밭도 없지

꽃밭이 없으니 마음속에 그 언제 무슨 꽃이 피었겠니

그래서인지도 모르겠다. <마음에 집이 없으면이라는 시를 읽는데 그냥 뭉클한 마음이 들었다. 살면서 느끼는 것 중에 바로 '마음에 집을 짓는 것'이 너무도 어려운 일이라는 걸 이제는 너무 잘 알기 때문 일 것이다. 마음에 집이 있어야 사랑하는 사람의 부족함도 포옹해줄 수 있고, 마음에 집이 있어야 외로울 때 덜 추울 것이고, 마음에 집이 있어야 힘을 때 쉴 수 있는데, 그걸 알면서도 참 어려운 것이 바로 마음 속에 집을 짓는 일이다.

나도 이제는 혼자 밥 먹지 않아도 되고, 혼자 울지 않아도 되며, 이제는 사랑하는 일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호승 시인의 시들은 여전히 가슴을 울린다. 언어로 빚어내는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이 이렇게도 아름답고, 먹먹하구나 새삼 느끼게 된다.

 

댓글 3 7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7
포토리뷰 정호승 시 '수선화에게' 꽃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d******n | 2021.04.29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https://blog.naver.com/ddraemon1/222301377814 정호승 시인의 대표작이라 하면 '수선화에게' 일 겁니다.   시집 《외로우니까 사람이다》에도 실려있고 시기적으로도 먼저 나와 인기와 평가가 좋으니 따로 '시집'으로도 나오지 않았을까.. 수선화에게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
리뷰제목


https://blog.naver.com/ddraemon1/222301377814

정호승 시인의 대표작이라 하면

'수선화에게' 일 겁니다.

 

시집 《외로우니까 사람이다》에도 실려있고

시기적으로도

먼저 나와

인기와 평가가 좋으니

따로 '시집'으로도 나오지 않았을까..


수선화에게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검은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 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퍼진다


 

좋은 글과 좋은 시는

누군가에겐 힐링이 될 수 있습니다.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외로움을 견딘다는 건

희망의 날갯짓을 하기 위하는 일이다

정호승 + 긴가쟌 콜라보

댓글 0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구매 포토리뷰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s*******g | 2020.04.27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수선화에게..울지 마라외로우니까 사람이다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갈대숲에서 가슴검은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산그림자도 외로워서 하;
리뷰제목
수선화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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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검은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 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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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 신랑과함께 화천에서 1년반 정도 살았었다.
신랑이 출근하면 낮시간은
홀로서기 시간이 많았었다.
인적이 드물고 조용한 곳에서
처음으로 외로움이란 경험을
했었다.
그동안 너무 밝은성격 덕분에
외로움을 느낄수가 없었다.
고립된 지역에서 그리움과 외로움은
나도 모르게 성을 쌓고 있었던 것이다.
외로움을 이겨내다가 결국
탈이 나고 말았다.
그래서 외로움을 더 잘 이해할수 있다.
그때 강물도 꽃들도 햇볕도 바람도
나에게 친구가 되어 주었기에
요즘 난 꽃을 더 사랑하게 된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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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사람이니까 누구든 외로움을 느낄수 있다고
겪어보니 말해줄수 있는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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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에게
#정호승시선집
#빗소리들으며읽기에더욱좋은책




댓글 0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한줄평 (30건) 한줄평 총점 9.2

혜택 및 유의사항 ?
구매 평점5점
가끔 꺼내서 읽는 시집중 한권입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l****s | 2021.01.20
구매 평점5점
시를 좋아하시는 엄마에게 선물해드렸어요 좋아하셔서 뿌듯합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s*****9 | 2020.10.19
구매 평점5점
정말 좋아하는 시예요.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달**녀 | 202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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