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19년 02월 2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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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80쪽 | 406g | 140*195*20mm |
ISBN13 | 9791189709815 |
ISBN10 | 1189709813 |
리유저블 텀블러 증정(포인트 차감)
출간일 | 2019년 02월 2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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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80쪽 | 406g | 140*195*20mm |
ISBN13 | 9791189709815 |
ISBN10 | 1189709813 |
웰씽킹 WEALTHINKING (10만 부 기념 한정판 골드 에디션)
14,400원 (10%)
뜨거운 공감을 넘어 새로운 삶의 확장을 보여준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서사음 에디션 출간! 각자 혼자의 삶을 잘 살아가던 두 여성이 한 집에서 함께 살기로 결심하고 살림을 합치고 서로 적응해가는 과정을 담고 있는 이 책은, 결혼하지 않고도, 그렇다고 혼자 고립되지 않고도 다양한 공동체로 존재할 수 있음을 실제 저자들의 삶을 통해 보여주었다. 출간 당시 ‘혼자도 결혼도 아닌 조립식 가족의 탄생’이라는 새로운 이슈를 불러일으키며 언론의 주목을 받았으며, 2030 비혼 여성뿐만 아니라 기혼자들에게까지 큰 공감을 얻으며 뜨거운 사랑과 환대를 받았다. 유쾌하고 재치 넘치며 때론 날카로운 통찰력까지 담긴 글들은 함께 살기로 선택한 삶이 주는 기쁨과 즐거움, 갈등과 화해, 그리고 무엇보다 성별을 떠나 누군가와 함께 산다는 것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생각하게 된다. ‘서사음’은 ‘서울 사이버 음악대’의 약자로, 김하나가 우쿨렐레, 황선우가 리코더를 맡고 있는 음악 듀엣이다. 주로 두 사람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연주회를 여는데 이에 착안하여 ‘서사음 에디션’으로 출시되었다. 서로 합을 맞춰 연주를 하듯, 시간이 지날수록 깊어지는 서로의 호흡만큼 두 저자는 충만하고 멋진 하루하루를 함께 채워가고 있다. |
분자 가족의 탄생 혼자력 만렙을 찍어본 사람 이 사람이면 어떨까 타인이라는 외국 나를 사로잡은 망원호프 두 종류의 사람 그 아파트를 잡아라 태양의 여인 결혼까지 생각했어 쫄보에게 빌붙은 자 능숙한 빚쟁이가 되어라 나를 키운 건 팔 할이 대출금 인테리어 총책이 되다 내가 결혼 안 해봐서 아는데 자취는 언제 독신이 되는가 아무것도 못 버리는 사람 둥지 같던 너의 집 집요정 도비의 탄생 두 일생이 합쳐지다 싸움의 기술 테팔 대첩과 생일상 고양이들 소개 발가락이 닮았다 대가족이 되었다 엄마에게서 물려받은 것 밥 잘 얻어먹는 법 크리스마스 선물 교환 새해 첫날 행복은, 빠다야! 500원짜리 컨설팅 우리는 다른 세상에 산다 돈으로 가정의 평화를 사다 안사람과 바깥양반 술꾼 도시 처녀들 우리의 노후 계획: 하와이 딜리버리 망원 스포츠 클럽 남자가 없어서 아쉬웠던 적 나의 주보호자 우리는 사위들 상당히 가까운 거리 혼자 보낸 일주일 파괴지왕 같이 살길 잘했다 망원동 생활과 자전거 우리가 헤어진다면 가족과 더 큰 가족 지금 곁에 있는 사람이 내 가족입니다 |
김하나와 황선우 작가님이 누구인지는 몰랐다. 내용을 읽어보니 잔뼈가 굵은 분들이시라는 걸 알았다. 서로 다른 분야에서 어느 정도의 명성과 커리어를 쌓으신 분들이, 오랫동안 따로 살아오면서 형성했던 수많은 습관들이 부딪히며 조정하는, 함께 살면서의 일상을 나눠주셨다. 개인적으로 나는 강아지파지만 고양이 사진도 보여주고 좋다. 나는 사진이 들어간 에세이 형식의 글은 문체를 많이 따진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가히 지금껏 읽었던 에세이 형식의 책에서 사용하던 문체 중 손가락 안에 꼽힌다. 내용도 마음에 들었다. 일상이라고 해야 할까. 그래, 이 사람들의 일상도 나는 재미있었다. 다른 사람들이 서로의 개성은 가지고 있으면서 공생의 미덕은 지키는 모습. 나는 나중에 우리 언니와 이렇게 살고 싶다. 안 맞는 건 안 맞는 거고, 맞출 만한 것은 맞추면서. 재미있는 생활이지 않을까 기대된다. 타인의 방해 없이 둘이서 편하게 살 수 있는 집이 있다는 것 자체도 크나큰 행복일 터다. 여자 둘이서 참으로 즐겁게 살 수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을 통해 이런 점은 우리도 있을 것 같고, 이런 점은 또 나와 언니와는 달라 신기하고. 즐겁게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