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뼈

리뷰 총점9.3 리뷰 4건 | 판매지수 60
베스트
시/희곡 top100 3주
정가
12,800
판매가
11,52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0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274g | 130*200*13mm
ISBN13 9788954658423
ISBN10 8954658423

이 상품의 태그

삼체 1~3 세트

삼체 1~3 세트

60,300 (10%)

'삼체 1~3 세트' 상세페이지 이동

긴긴밤

긴긴밤

10,350 (10%)

'긴긴밤' 상세페이지 이동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14,400 (10%)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상세페이지 이동

홍학의 자리

홍학의 자리

12,600 (10%)

'홍학의 자리' 상세페이지 이동

죽이고 싶은 아이

죽이고 싶은 아이

11,250 (10%)

'죽이고 싶은 아이' 상세페이지 이동

[예스리커버]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예스리커버]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12,600 (10%)

'[예스리커버]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상세페이지 이동

순례 주택

순례 주택

13,500 (10%)

'순례 주택' 상세페이지 이동

천 개의 파랑

천 개의 파랑

12,600 (10%)

'천 개의 파랑' 상세페이지 이동

가재가 노래하는 곳

가재가 노래하는 곳

14,400 (10%)

'가재가 노래하는 곳' 상세페이지 이동

지구 끝의 온실

지구 끝의 온실

13,500 (10%)

'지구 끝의 온실' 상세페이지 이동

작별하지 않는다

작별하지 않는다

12,600 (10%)

'작별하지 않는다' 상세페이지 이동

프로젝트 헤일메리

프로젝트 헤일메리

19,800 (10%)

'프로젝트 헤일메리' 상세페이지 이동

달러구트 꿈 백화점

달러구트 꿈 백화점

12,420 (10%)

'달러구트 꿈 백화점 ' 상세페이지 이동

밝은 밤

밝은 밤

13,950 (10%)

'밝은 밤' 상세페이지 이동

아침 그리고 저녁

아침 그리고 저녁

11,250 (10%)

'아침 그리고 저녁' 상세페이지 이동

선량한 차별주의자

선량한 차별주의자

15,300 (10%)

'선량한 차별주의자' 상세페이지 이동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15,750 (10%)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상세페이지 이동

달러구트 꿈 백화점 2

달러구트 꿈 백화점 2

12,420 (10%)

'달러구트 꿈 백화점 2' 상세페이지 이동

듄 신장판 전집 세트

듄 신장판 전집 세트

108,000 (10%)

'듄 신장판 전집 세트' 상세페이지 이동

당근 유치원

당근 유치원

11,700 (10%)

'당근 유치원' 상세페이지 이동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시는 기억에 처박혀 살고, 기억은 뼈에 처박혀 산다.
--- p.15

믿음과 외경 속에 자란/ 여자들도,/ 누구나 그렇듯, 흥분하고 흔들린다./ 남자를 원하고. 다른/ 여자를 원하고. 하루가 끝나면 겨드랑이에서 체취를/ 풍기고./ 밤이면 익숙하다못해 만성이 된 두려움과 불만의/ 혼재에 취하고. ‘해서는 안 될’ 일들을/ 하고 싶어하고.
--- p.21

자기 자신을 증오하는 사람을/ 사랑하는 건/ 특별한 종류의 폭력이다./ 뼛속의 싸움./ 핏속의 전쟁.
--- p.33

우리 중 일부는 상대를 나쁘게/ 사랑하고 자신은 더 나쁘게 사랑한다.
--- p.34

기억하라, 적당한 밤에/ 적당한 조명을 받으면/ 어떤 생각이라도 좋아 보이는 법이고/ 사랑은/ 사랑은 대체로 경솔하지만 언제나/ 용감하다는 걸.
--- p.44

언제나 있을 것이다/ 내가 무슨 짓을 했는데 그렇게/ 화가 났느냐고 물을 때마다/ 말하지 않는 당신의 모든 진심과/ 친구들 앞에서 내가 너무 많은 말을 했을 때/ 나를 바라보는 당신의 표정은.
--- p.65

귀청이 떨어져나갈 것 같은 침묵과/ 스트레스 가득한 권태./ 심심풀이로 할일도 없고/ 사위가 뒈지게 조용해지면 위험한 짓을/ 할 여유가 생긴다, 이를테면/ 생각이라든가.
--- p.83

소녀 안에는 슬픔이 너무 많지만/ 젊음도 너무 많아서/ 그다지 티가 나지는 않는다, 아직은.
--- p.107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네가 이해하는/ 모든 것들과/ 네가 이해하지 못하는 모든 것들을 생각한다
--- p.114

진실은 아름다움이다, 예쁘건 예쁘지 않건./ 사랑은 반드시 머물러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가끔 진실은 네게 강타를 날릴 수밖에 없다, 두 번./ 사랑은 반드시 머물러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 p.120

너는 두려워할 수조차 없을 만큼 많은 걸 잃게 된다./ 너는 네가 말하지 않는 모든 것에 질식할 수도 있다
--- p.125

그는 모든 걸/ 제자리로 돌려놓으려면/ 지금부터 뭘 해야 할까/ 고민했다. 하지만 제자리가 있긴 했던가?
--- p.148

송장 파먹는 귀신이 된 듯한/ 기분으로 집에 돌아온 적이/ 여러 번. 모든 종류의 투명함./ 감정들이란 게 사라지기는/ 하는 걸까? 아니면 그냥 걸치고 다닐 만한 걸로/ 포장하는 법을 배우게 되는 걸까?
--- p.180

그날, 당신의 목소리는/ 너무 밝고 명랑하겠지. 당신의 마음이/ 가장 아플 때 언제나 그렇듯이./ 우리는 언제나 만사를 괜찮게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어. 좋아. 별일 없어, 또는/ 친구들에게 끔찍하다는 말 대신에/ 할 만한 엉터리 말들. 무척 슬프지. 간신히/ 숨만 쉬고 살아. 자, 우리 꽉 막힌 목구멍과/ 짓이겨진 심장과 눈물 어린 눈으로/ 이야기를 나눠보자. 어서, 이렇게 혀와/ 이에 쇠맛이 느껴지면/ 문제가 있다는 뜻이고/ 눈 뒤쪽과 두개골 사이의 공간에/ 가벼운 느낌이 들면/ 지옥이라는 뜻이니까.
--- p.187

고독의 핵심은 끔찍한 것./ 우리 모두에게는 서로가 있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나보다./ 우리 모두, 결국에는, 고집불통처럼/ 각자 죽나보다.
--- p.193

어떠냐고 그들이 묻거든/ 도둑맞았다고 말하지 말라. 잊혔다고,/ 묵살당하고,/ 무시당했다고 말하지 말라. 감히 ‘고아’라고 말하지 말라./ 체제에 짓밟혔다고/ 억압당하고 방해받았다고 말하지 말고/ 감히 실망했다는 말은 입에도 담지 말라/ 망가졌다고 말하지도 말라./ 웃어라./ 이를 전부 다 드러내고 웃어라, 아무리/ 썩은 이라도./ 심지어 썩은 이라도.
--- p.213

아니요/ 가 사라졌다./ 내 생각은 달라요/ 가 사라졌다./ ……하면 기분이 좋지 않아요/ 가 사라졌다./ 아니/ 솔직히 그런 것들은 애초에 내 것이었던 적이 없었다.
--- p.217

오늘은 남은 날들의/ 첫날이다./ 물론 또다른 첫날들이/ 오겠지만/ 꼭 이런 날은 다시 오지 않으리라.
--- p.231

이르사 데일리워드의 시를 읽는 사람들이라면 이 선언에 얼마나 묵직한 진정성이 깃들었는지 안다. 별다른 기교도 수식의 잔재주도 없는, 그러나 정신이 번쩍 드는 이런 문장들이 이르사 데일리워드의 폐부로부터 숨처럼 흘러나온다.
--- p.236

흑인이자 여성이고 LGBTQ인 그녀는 다중의 소수자다. 어디에도 소속되지 못하고 누구에게도 제대로 이해받지 못하는 외로움이 시 속에 사무친다. 사포처럼 거친 세계의 결에 쓸려 생살이 까지고 껍질이 벗겨지고 피가 뚝뚝 흐르는 마음의 상처, 제자리를 찾지 못하는 이질감, 피해의식과 정서적 결핍, 우울증과 중독, 병들고 왜곡된 사랑의 고통과 신열까지, 뒤채고 버둥거리고 소리 없이 악쓰는 이 시집에 실린 시의 감정에 예쁜 구석은 어디를 봐도 없다. 『뼈』의 페르소나들은 짓밟히고 버려지고 뜨겁게 욕망하고 좌절하며 속을 앓고 끓어오르는 분노를 삭이고 애를 끊이고 끝내 살아남는다.
--- p.237

이르사 데일리워드의 시어들은, 생손앓이처럼 오감으로 전이되는 존재의 아픔으로, 견디고 일어서는 영웅적인 용기로, 아무것도 숨기지 않고 내어놓는 당당함으로, 액정 화면에서 지면으로 힘차게 흘러 번진다. 그리고 여전히 검은 다이아몬드처럼 빛난다.
--- p.238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고통은 삶의 조건이 아니다. 삶의 방식, 삶이 스스로 가는 길이다(way of life). 이르사 데일리워드는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녀가 살아낸 몸은 결정(結晶)의 언어, 사리가 되었다. 내가 아는 한, 『뼈』는 폭력, 섹슈얼리티, 되돌릴 수 없는 시간에 관한 최고의 사유와 표현을 보여준다. “이해하려면 이십 년이 걸리고 간이 망가지는 것들”을 나눠준 그녀에게 감사한다. 너무 아름다워서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시를 읽고 눈물의 정화가 필요하다면, 선한 이들에게 위로받고 그들에게 닿고 싶다면, 외로움으로 인간관계를 망치고 싶지 않다면 이 시집을 권한다. 나는 『뼈』를 읽고 또 읽고, 쓰고 또 쓰는 행복으로 약간 들떠 있다.
- 정희진 (『미투의 정치학』 편저자)
『뼈』라고 한다. 이 시집의 제목이. 우리의 육체 안에 있는 그 뼈. 무수히 연결되어 함께 움직이며 함께 자라온 뼈. 그렇지만 단 한 번도 바깥으로 꺼내볼 수는 없는 뼈. 자신의 뼈를 직접 본 적 있는 사람은 알고 있다. 어떤 고통과 어떤 공포가 그 순간에 엄습하는지. 지나가는 사람이거나 옆에 있는 사람이라면 똑바로 쳐다보지 못할 테지만, 당사자는 그 순간에 본능적으로 자신의 신체를 살피고야 만다. 태어나 처음으로 자신의 뼈를 직시하는 그 순간을 이르사 데일리워드는 “단퀴에스(마침내)”라고 선언했다. 이르사 데일리워드의 시를 읽은 나의 시간도 ‘단퀴에스’였다. 오래 기다리며 원해왔던 시가 마침내 나를 찾아왔던 것이다. 이르사 데일리워드 곁에 나는 마침내 서 있기로 한다. 부디 더 많은 친구들이 이 곁에 모이기를.
- 임솔아 (시인, 소설가)
이르사 데일리워드에게는 이야기의 끓는점으로 직행해가는 재능이 있다. 인상적인 데뷔작.
- 애틀랜틱
도입부부터 폭발적이다. 훌륭하다.
- 파리 리뷰
데일리워드의 짧은 시들은 깊이 베고 들어오는 강렬한 스타카토를 통해 우울, 사랑에 빠지고 헤어나오는 경험, 섹슈얼리티 모두를 다룬다.
- 보그
모든 젊은 흑인 소녀들이 고마워할 단 하나의 시집. 심장을 건드리고, 사회의 표준에 의문을 제기하고, 섹슈얼리티의 복잡성에 대해 대단한 깊이로 접근하는 책.
- 에센스
고통과 타협된 열망과 섹스와 사랑을 발가벗기는 이 시집에 우리는 본능적 끌림을 넘어 도취되고 만다.
- 허프포스트
뼈, 의지와 육체 사이의 힘겨운 지점을 찾아가는 이 책에 딱 맞는 제목이다. 『뼈』에는 열정적이면서도 고통스러운 문장들이 넘쳐난다. 화자는 심장이 뒤집어지고 뒤틀렸지만 여전히 열려 있고 기꺼이 응한다―안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살아남을까?
- 밀리언스 (꼭 읽어야 할 시)

회원리뷰 (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0점 9.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1,52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