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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 사라지는 기억 2. 처음으로 싸운 날 3. 바닷속으로의 초대 4. 특별한 소녀와 이상한 행운 5. 건망증에 좋은 약이 있다고? 6. 국화꽃 정원과 옛 친구 7. 도망치는 센야 8. 한 가지 소원 9. 푸른 얼음에 가둬진 10. 어둠 속의 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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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인간 아이에게 병을 옮기는 걸 좋아해.” “뭐?” 흠칫하는 야스케와 다마유키 앞에서, 니가마루는 수줍은 듯 웃었다. “내가 옆으로 다가가면 말이야, 건강했던 아이도 점점 얼굴이 새파래지면서 콜록콜록 기침을 하기 시작해. 그게 너무 재미있어.”
“어심단? …… 그게 뭔데?” “인어의 비약이에요. 그걸 먹으면 육지의 생물도 바닷속에서 숨을 쉴 수 있고, 차가운 바닷물 속에서도 아무렇지 않다고 해요.” 누군가가 야스케에게 다가오더니 몸을 웅크렸다. “…… 미안하지만, 조금만 살을 떼어줘. 맹세코 죽이지는 않을 거야. 정말 조금이면 돼. 그래야 내 아이가 살 수 있어.” “도요는 야스케와 센야가 행복하길 바라. 도요의 기도는 힘이 약하지만, 조금이라도 야스케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어. …… 앞으로 분명, 큰일이 일어날 테니까.” “크, 큰일?” “그래, 그렇지만 분명 괜찮을 거야. …… 힘든 일도 있지만, 좋은 일도 있을 테니까.” 활활 타오르는 붉은 눈을 한 커다란 물고기 두 마리가 공중에 둥둥 뜬 채 흔들리고 있었다. 분명 비쩍 말라 죽었을 터인 가숭어. 그것들이 다시 되살아났던 것이다. 심지어 야스케와 다름없을 정도의 크기로 불어난 채. 대체, 뭐가 어떻게, 된 거지? 마음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문득 센야를 바라보니, 그의 얼굴이 창백하게 질려있었다. “야, 야, 야스케…… 아아,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야! 야스케!” 비명 같은 소리를 지르며 센야는 야스케를 끌어안았다. “히구로, 히구로, 게 있는가?” “네!” 바로 대답이 돌아오며 가라스텐구 히구로가 달려왔다. 무릎을 꿇는 히구로에게 쓰쿠요가 명했다. “히구로, 요괴들에게 알리거라. 센야가 있는 곳을 찾아내는 자에게는 내 비장의 술, 천화주를 하사하겠다고.” “…… 자, 센야는 저기 있어.” 사사메마루가 손가락으로 가리킨 동굴 안쪽에는 다른 것들보다 한층 더 커다란 얼음이 있었다. 그리고 그 안에 센야가 있었다. 희미한 분홍빛의, 무척 아름다운 구슬 하나가 야스케의 손바닥에 놓여있었다. 부드럽고 따뜻한 빛이 일렁이는 구슬을 보자, 야스케의 마음이 요동쳤다. 이건 분명, 내가 아는 거야. 몸이, 마음이, 영혼이 기억하고 있어. “센 형이구나?”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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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독자 평점 4.9 ★★★★★
출간 즉시 어린이 분야 베스트셀러 1위!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 작가가 들려주는 좌충우돌 요괴 육아 판타지가 펼쳐진다! “다양한 요괴가 등장해 즐겁고 감동적인 데다 안타까운 사연까지 매력적이다.” “자식을 향한 어머니의 사랑과 배려가 듬뿍 묘사돼 있어 마음이 따뜻해진다.” “나도 요괴와 함께 살고 싶다!” “시각장애인인 청년과 소극적인 아이가 주인공이어서 독특하고 매혹적!” “딸에게 읽어주다가, 내가 빠져들어 버렸다.” -아마존 독자 리뷰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