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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왜 라모스인가?
세르히오 라모스 커리어의 결정적 순간 1 Era Sevilla 안달루시아의 아들 01 마요네즈 리더 02 안달루시아의 이리 03 말디니에 대한 스페인의 대답 COLUMN: 세비야에서 만개한 스타 선수들 2 Era Real Madrid 레알마드리드의 레전드 01 이적료 신기록 세운 열아홉 수비수 02 하늘의 제왕 STORY: 라모스가 2014 클럽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받은 이유 03 라데시마의 영웅 04 챔피언스리그 3연속 우승 COLUMN: 라모스는 카드를 수집하는 난폭한 수비수인가? 05 레알마드리드의 캡틴 06 레알마드리드를 떠난 이유 COLUMN: 축구사를 뒤흔든 역사적 센터백들 07 라리가를 떠나 리그앙으로, 파리에서의 새로운 도전 3 Capitan De La Roja 스페인의 캡틴 01 나를 지겹도록 보게 될 거예요 02 무적함대의 황금시대, 스페인의 15번 03 라모스 리더십: 라커룸의 DJ 04 끝나지 않은 도전 COLUMN: 스페인 대표팀 센터백 계보 에필로그: 스페인과 레알마드리드의 이정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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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어린 나이부터 라모스는 어른들과 뛰는 것에 적응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라모스를 주눅들게 만들기는커녕 그를 더욱 용감하고 단호하게 만들었습니다. 자신이 나고 자란 고향 카마스에서, 라모스는 팀 내 가장 어린 선수로 세 시즌을 뛰었습니다. 첫 시즌에는 팀의 공식적인 일원이 되기엔 아직 법적 나이가 되지 않았고 그의 출생기록카드를 위조해서뛰었습니다. (……)
---「마요네즈 리더」중에서 라모스는 레알마드리드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수비수다. 통산 671경기에 출전해 101골을 기록하고 떠났다. 윙백 출신인 호베르투 카를루스(68골)조차 제친 기록이다. 레알의 전설 페르난도 이에로(67골)보다 많은 골을 넣었다. 라리가로만 한정해도 최고 기록 수립자다. 라모스는 라리가에서만 74골을 넣었는데, 이는 로날드 쿠만 (67골)과 이에로(53골)이 갖고 있던 종전 최고 기록을 모두 경신한 것이다. 라모스의 골은 순도도 높다. 두 번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과 클럽월드컵 준결승과 결승전에서 득점했다. 그리고 UEFA슈퍼컵, 2014년 뮌헨의 알리안츠아레나에서 두 골을 넣었다. (……) ---「하늘의 제왕」중에서 경기 입장을 준비하는 터널에서, 가장 늦게 당도한 세르히오 라모스는 도열한 선수 한 명 한 명을 격려하며 볼에 키스를 한다. 애정을 담아 팀에 모든 걸 쏟자고 동기부여한다. 아주 어린 나이부터 자신이 속한 모든 팀에서, 나이와 관계없이 리더이자 주장으로 활약해온 라모스에겐 ‘리더십’이 뼈에 새겨져 있다. 경기 중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라모스는 축구가 개인이 아닌 팀 스포츠이며, 자신의 활약이 아닌 팀의 승리를 구성할 수 있는 캡틴이다. 캡틴 라모스의 영향력은 비단 경기장 안에서만 발휘되는 것이 아니다. 그는 동료들을 대표하는 역할을 경기장 밖, 회장단과의 미팅을 통해서도 해왔다. 뿐만 아니라 전성 시대를 연 스페인 대표팀이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라이벌 관계로 인해 와해되지 않도록 두 팀 사이의 적대감을 앞장서서 중재한 핵심 선수이기도 했다. (……) ---「레알마드리드의 캡틴」중에 아주 어린 나이부터 라모스는 어른들과 뛰는 것에 적응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라모스를 주눅들게 만들기는커녕 그를 더욱 용감하고 단호하게 만들었습니다. 자신이 나고 자란 고향 카마스에서, 라모스는 팀 내 가장 어린 선수로 세 시즌을 뛰었습니다. 첫 시즌에는 팀의 공식적인 일원이 되기엔 아직 법적 나이가 되지 않았고 그의 출생기록카드를 위조해서 뛰었습니다. (라모스는 겨우 만 6세의 나이로 유소년축구 팀에서 뛰었다.) 8살에 그는 이미 안달루시아 유소년 리그 챔피언이었습니다. (……) ---「마요네즈 리더 」중에서 |
우리 시대 최고의 선수, 최고의 수비수를 만난다! 탐구한다! 소유한다!
세르히오 라모스는 보통의 골 넣는 수비수와 무엇이 다른가?! ‘골 넣는 수비수’라는 표현은 여전히 그 희소가치를 높이 드러내는 말이지만, 현대 축구에서 수비수가 공격에 가담해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는 것은 더 이상 낯선 장면이 아니다. 특히 대개 골키퍼 다음으로 키가 큰 선수들이 배치되는 중앙 수비수 포지션이라면 세트피스 기회에 헤더로 득점을 노리는 플레이는 축구 경기에서 자연스럽게 볼 수 있는 광경이다. 후방 빌드업이 주류를 넘어 하나의 교과서처럼 자리잡은 오늘날은 중앙 수비수가 공격 전개 과정 및 득점 상황의 열쇠가 되는 것 역시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페인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는 축구 역사에 자신만의 독보적 영역을 구축한 ‘공격형 수비수’로 평가할 수 있다. 그는 프로 경력 초기에 이탈리아의 파올로 말디니, 스페인의 카를레스 푸욜의 뒤를 이을 유망한 수비수로 주목받았으나, 그로부터 약 20년이 지난 지금은 어느 누구도 라모스를 ‘제2의 누구’라고 수식하지 않는다. 누구와도 비견할 수 없는 압도적 기량의 공격형 수비수 ‘제1의 라모스’로 홀로 섰기 때문이다. 왼쪽 센터백과 오른쪽 풀백, 수비형 미드필더를 아우르는 전술 소화 능력을 기반으로 센터백 역사상 최고의 득점 기록을 남긴 그는 스페인 대표팀과 레알마드리드에서 불멸의 역사를 남겼다. 이제는 파리생제르맹에서 또 다른 스페인 라리가 출신의 역대급 공격수 리오넬 메시와 황혼기에 새로운 역사를 쓰고자 도전에 나섰다. 11명이 한 팀을 이루어 경기하는 축구에서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하지만 유구한 축구 역사에 그 자체가 전술이 된 ‘선수’들이 있었다. 두 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득점한 수비수라면 더 이상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유럽 축구 역사상 전무한 3회 연속 메이저 대회 우승(유로 2연속 우승 및 월드컵 우승) 과정에 각기 다른 포지션으로 정상에 오른 수비수라면 더더욱 그렇다. 스페인 국가대표로 180회 A매치 출전 기록을 세운 선수라면 그가 역사라는 사실을 부연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객관적 기록과 주관적 평가, 전술적 의미에서 라모스만큼 이야깃거리가 많은 수비수는 없다. 라모스는 레알마드리드에서 사상 최고의 득점 기록을 남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상의 존재감을 가진 ‘캡틴’이었으며, 스페인 대표팀이 ‘무적함대’라는 별명에 걸맞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스쿼드를 이끈 ‘캡틴’이었다. 또한 축구계에서 공격수들만의 전유물이었던 ‘패션 아이콘’의 지위를 누렸으며 ‘인기 스타’로 전 세계에 수많은 팬들을 거느린 유일무이한 수비수였다. 물론 지금도 어느 정도 유효한 이야기다. 그럼에도 왜 라모스가 특별한 선수인지 궁금증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그를 진정 더 엄밀히 검증하고 싶다면, 『선수 4 - 세르히오 라모스』를 펼쳐 보기를 바란다. 책을 수놓은 수많은 ‘라모스 모멘트’가 답을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