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1장 곤충은 언제 태어났을까?
희망을 꿈꾸는 생명 대멸종을 극복한 곤충 몸 구조를 바꾸며 진화하는 곤충 / 궁금 pick / 지구에 곤충이 번성하게 된 이유 2장 곤충은 어떻게 연구되어 왔을까? 곤충 연구의 시작, 박물학 곤충학자들의 곤충 연구 곤충 탐구하기 / 궁금 pick / 곤충을 연구한 박물학자와 곤충학자들 3장 얼마나 다양한 곤충이 살고 있을까? 곤충은 어떤 생명체일까? 곤충의 눈, 코, 입 가슴에 달린 다리와 날개 곤충의 생김새와 서식지에 따른 분류 / 궁금 pick / 완전탈바꿈 곤충과 불완전탈바꿈 곤충 4장 생태계에서 곤충은 어떤 역할을 할까? 곤충의 희생은 생명의 시작 공생을 추구하는 곤충 / 궁금 pick / 곤충의 천적과 방어법 5장 곤충은 얼마나 중요한 자원일까? 경제적 가치가 뛰어난 곤충 약용 곤충과 신약 개발의 희망 곤충의 탁월한 능력과 특별한 몸 / 궁금 pick / 사람에게 위로를 주는 곤충 6장 곤충과 생물 다양성은 어떤 관련이 있을까? 생물 다양성과 기후 변화 곤충 다양성을 지키는 방법 / 궁금 pick / 곤충 다양성과 미래 작가의 말 |
한영식의 다른 상품
남동완의 다른 상품
|
푸른 지구에 곤충이 나타난 건 공룡보다 훨씬 더 먼저였어. 공룡은 약 2억 2천만 년 전에 태어났지만 곤충은 약 4억 년 전인 고생대 데본기 때부터 지구에 살고 있었거든. 공룡의 발자국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는 고요한 지구에서 곤충이 먼저 나타난 거야.
--- p.12 박물학자로부터 출발한 우리나라의 곤충 연구는 지금도 계속 진행 중이야. 하지만 곤충 연구의 역사가 70여 년 정도로 매우 짧아서 해야 할 일도, 연구할 곤충도 매우 많지. 아직 발견하지 못한 우리 곤충들이 얼마나 많겠어? --- p.35 곤충 탐사를 떠나려면 몇 가지 준비가 필요해. 우선 탐구할 곤충이 어떤 장소에 사는지 알아야 해. 산과 들, 냇가와 하천, 연못과 습지, 논밭과 바닷가, 도시나 공원 등 곤충마다 사는 곳이 달라. 보고 싶은 곤충이 활동하는 시기도 알아야 해. 곤충마다 출현하는 계절이 각각 다르거든. 가을에 나타나는 곤충을 봄에 나가 찾으려 한다면 절대 발견할 수 없어. 준비 없이 무턱대고 나갔다가는 곤충의 그림자도 못 찾을 거야. --- p.45 각기 다른 서식처에서 곤충이 번성할 수 있었던 것은 몸 구조의 적응력이 뛰어났기 때문이야. 곤충은 완벽한 적응력으로 다양한 모습으로 번성했고, 곤충이 다양한 덕에 곤충과 관계를 맺고 사는 동식물 또한 다양하게 번성할 수 있었던 거야. --- p.81 생물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도 매우 중요해. 생물은 환경의 영향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거든. 토양, 공기, 수분 등이 적절하게 유지될 때 생물도 건강하게 살 수 있지. 모든 생물은 환경의 영향을 받으며 살기 때문에 환경 보존은 생물에게 목숨과도 같은 의미야. --- p.89 꿀벌은 식물이 만든 꽃가루를 멀리까지 운반해 줘. 식물은 꽃가루로 자손을 만들고 퍼뜨리는데,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식물은 스스로 움직일 수 없어. 꽃가루를 다른 꽃으로 옮기려면 바람의 힘이나 다른 곤충의 힘을 빌려야 하지. 꿀벌이 꿀을 빨 때 꿀벌의 털에 꽃가루가 묻으면 다른 꽃에 옮겨 앉을 때 자연스럽게 멀리까지 이동시킬 수 있어. 꿀벌은 이 꽃 저 꽃 계속 찾아다니며 꿀과 꽃가루를 모으니까. --- p.97 앞으로 기후 변화가 계속되면 어떤 새로운 외래종이 또 들어올지 몰라. 가장 위험한 건 뎅기열과 지카바이러스 같은 전염병을 매개하는 흰줄숲모기와 이집트모기야. 우리나라의 여름과 같은 무더운 날씨는 모기가 가장 좋아하니까 우리나라도 완벽히 안전하다고 볼 수는 없지. --- p.140 도심이라도 주변에 작은 숲이 있다면, 거기에는 작은 생태계가 있는 거라고 봐도 돼. 풍성한 나무와 숲에 곤충이 번성하면, 여기에는 나무와 곤충에 기대 사는 새들과 다른 동물들도 깃들어 살게 되지. 곤충들이 살기 힘든 곳이라면 결국 사람들도 살기 힘든 곳이 될 거야. --- p.146 |
|
곤충의 탄생부터 미래의 곤충 산업까지
작은 생명체 곤충의 모든 것! 아는 곤충을 떠오르는 대로 말해 볼까요? 산이나 들판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나비, 꿀벌, 잠자리, 메뚜기, 여름 끝날 무렵 소리로 존재를 알리는 매미, 캐릭터로도 자주 만들어지는 개미, 무당벌레, 간혹 취미로 기르는 사슴벌레……. 곤충은 더 가까이에도 있어요. 여름 내내 우리를 괴롭히는 모기, 집 밖에서도 만나기 싫은 바퀴,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꼽등이 등도 모두 곤충이에요. 이렇게 가까이에서 날마다 만나는 곤충에 대해 우리는 잘 몰라요. 그리고 어떤 곤충들을 보았을 때 ‘으악, 벌레다!’ 하며 놀라고, 멀리하고, 불편하게 여기지요. 곤충이라는 이름 대신 대충 뭉뚱그려 벌레라고 부르면서 없애 버려야 할 것으로 생각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곤충은 지구의 생태계가 제대로 돌아가도록 해 주는 소중한 인간의 친구랍니다. 곤충이 지구에 처음 나타난 것은 공룡보다도 먼저인 약 4억 년 전이에요. 곤충은 지구의 빙하기와 대멸종 기간도 견뎌 내며 지구에서 가장 많은 종수를 가진 생물이 되었지요. 곤충이 이렇게 오래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몇 가지 이유가 있어요. 몸집이 작아서 덜 먹어도 된다는 점, 몸의 구조가 조금씩 바뀌면서 환경에 적응해 왔다는 점, 날개를 가졌다는 점, 보호색이 있다는 점, 번식력이 뛰어나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도 혼자만 잘 살기보다는 다른 생물들과 함께 더불어 사는 생물이라는 점이에요. 게다가 최근에는 곤충이 가진 중요성이 점점 더 부각되고 있어요. 식용 곤충은 돼지고기나 소고기에 비해 우리 몸에도 더 건강하고, 환경도 덜 오염시키는 먹을거리예요. 또 곤충 몸속의 신비로운 물질은 질병을 치료하는 약재가 되기도 하고, 작으면서도 뛰어난 기능을 가진 곤충의 신체 능력을 연구하면 자동차 산업이나 비행기, 로봇 개발에 큰 도움이 됩니다. 살아 있는 곤충을 지켜보고, 기르면서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얻을 수 있기도 하고요.『궁금했어, 곤충』은 너무 흔해서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쉬운 곤충의 이모저모를 흥미롭게 설명한 책이에요. 곤충이 이 땅에 처음 등장한 시기부터 곤충의 생김새, 생태계 속에서의 역할, 그리고 곤충에 푹 빠져 곤충을 연구한 학자들의 재미있는 이야기와 미래의 곤충 산업까지, 30여 년 넘게 곤충을 연구한 저자의 친절한 설명으로 쉽게 읽을 수 있어요. 곤충의 다양성을 지키는 것이 인류와 지구를 지키는 일 산업 혁명으로 경제가 성장하고 인구가 늘면서 사람들은 먹을 것과 살 집이 더 필요해졌어요. 식량을 늘리기 위해 가축을 더 많이 기르고, 농작물도 더 많이 생산했어요. 사람들이 살 집과 먹을 것을 만들기 위해 숲은 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 거지요. 석탄과 석유를 많이 사용해 숲이 더 필요하지만, 오염된 공기를 정화시킬 숲은 오히려 더 줄었어요. 이런 이유들 때문에 지구의 환경 문제도 날마다 심각해지고 있어요. 온실 효과로 기후 변화가 일어났고 지구촌 곳곳에서 가뭄과 홍수, 산불 등이 끊이지 않아요. 생존력이 뛰어난 곤충에게도 이런 상황은 큰 위협이에요. 지구 생태계 전체에 문제가 생기고 있으니까요. 기후 변화로 곤충들이 사는 곳의 환경도 달라졌고, 외래종도 하나둘 유입되고 있어요. 곤충은 달라진 환경과도, 새롭게 유입된 곤충과도 다퉈야 하는 상황이에요. 최근에는 100년 뒤에 곤충이 멸종된다는 뉴스도 등장할 정도지요. 곤충이 사라진다는 것은 결국 지구의 생물들이 모두 사라지는 것과 같아요. 곤충은 생물과 생물을 이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으니까요. 곤충 다양성 감소는 곧 생물 다양성 감소로 이어지고 지구 전체 생명체들의 균형이 무너질지도 몰라요. 기나긴 지구의 역사와 대멸종을 이겨 낸 곤충의 역량을 생각해 보면, 수천수만 년이 지나면 곤충이나 생태계는 안정을 되찾을 거예요. 그러나 그 생태계 속에 우리 인류는 없을 확률이 높지요. 결국 우리 인간이 살기 위해서라도 지금의 생태계를 지켜 내야 하고, 그러기 위해 생태계를 이어 주는 소중한 생명체 곤충을 제대로 알고 보살펴야 해요. 이 책은 그 앎의 첫 번째 단추가 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