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뱀파이어의 봄
우남정
천년의시작 2022.11.07.
가격
10,000
10 9,000
YES포인트?
50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변경
배송비?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분야의 이벤트

시작시인선

카드뉴스로 보는 책

카드뉴스0
카드뉴스1
카드뉴스2
카드뉴스3
카드뉴스4
카드뉴스5
카드뉴스6

책소개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오늘의 레퀴엠 13
오래된 끝에서 14
칼치 혹은 깔치라 불리는 이름 15
풀밭 위의 점심 식사 16
마조히스트 18
뱀파이어의 봄 20
말뚝이 붉게 짖는다 21
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놓아라 22
코드 그레이 24
빙하기를 지나가다 26
구겨진 종이 28
당근! 30
포스트잇이 붙어 있는 생각 32
강대나무 34

제2부

희希야, 옷 수선 37
그러면 선글라스를 쓰세요 38
늙지 않는 꽃을 알고 있나요 39
울퉁불퉁한 바다 40
풍장風葬 42
싱잉볼 44
햇살마루 46
달궁무위도(月宮無爲圖) 48
나는 올백 스타일을 좋아하지 않아 50
내 방에는 코끼리 열세 마리가 산다 52
해산 54
싱크홀 56
빗살무늬 58
마이더스의 잎 60

제3부

구순九旬 63
새벽 예불 64
마고할미 66
명태 68
모천母川 70
누구는 너를 ‘샘’이라고 불렀다 71
고비에 흐르는 강 72
버드 스트라이크 74
테라코타 여인 76
스파이더우먼 78
전성시대 80
천의 손 82
답례 84
한 바닥의 바다를 읽다 86

제4부

드론의 세계 89
튤립나무가 서 있는 창가 90
위대한 식욕 92
호모 모빌리언스 94
이팝나무 옮겨심기 96
젖은 문장이 햇빛을 되쏘며 빛난다 98
한 사람의 ATM 100
장항역 102
나비처럼 잠들다 104
백미러 106
실내 자전거 경주 108
당신도 다림질이 필요한가요 110
섬망 112

해설

이성혁
매달림의 존재론 113

저자 소개 1

충청남도 서천에서 태어나 2018년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시 「돋보기의 공 식」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제16회 [김포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지금 가장 소중한 것은』 에 함께 글을 썼다.

우남정의 다른 상품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1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202g | 128*188*30mm
ISBN13
9788960216778

책 속으로

흘러넘치듯 능소화가 담벼락에 매달려 있다

열매는 꽃에 매달리고 꽃은 줄기에 매달리고 줄기는 뿌리에 매달린다 뿌리는 지구에 매달려 있고 지구는 우주에 매달려 있다 매달린 것을 잊고 매달려 있다

산다는 것이 매달리는 것일까 저 여자의 가슴에 젖이 매달리고 등에 아이가 매달리고 팔에 장바구니가 매달리고 장바구니는 시장에 매달리고 저 여자는 집에 매달려 있다

손가락은 카톡에 매달려 있고 수많은 당신에 매달려 있다 당신은 씨줄과 날줄, 그물에 매달려 있다

‘매달리다’라는 말에는 오래된 슬픔이 묻어난다 ‘매달리다’라는 말에는 핏방울이 맺혀 있다 ‘매달리다’라는 말에는 굴욕의 기미가 있다 ‘매달리다’라는 말에는 ‘솟구치다’의 그림자가 매달려 있다 그 끝에 거꾸로 솟은 종유석이 자란다

매달리는 것은 추락을 견디는 것 오래 바람을 견디는 것 길게 휘어지는 촉수를 말아 안고 잎사귀 뒤 나뭇가지 끝에서 잠을 청한다

---「오래된 끝에서」중에서

추천평

삶이라는 소우주에 절친한 것들과 무람한 것들이 넘나들며 우리를 낯설게 깨우기도 하고 친근하게 깊어지기도 한다. 먼 곳과 지척이 때로 하나의 숨결을 갈마드는 가운데 영원과 오늘 하루의 만남이 찰나적이지만 또 돈독하다. 우남정의 시편들 속에는 이런 삶을 향한 우정이 돈후하고 흩어지려는 사랑을 결속하는 눈길이 당차고 끌밋하다. 지극한 것들 곁에 날림으로 떠도는 갈마?磨들을 다독이는 습습한 속종은 때로 우울한 듯 찬연한 슬픔의 꽃들을 품고 시과詩果를 맺어 간다.

때로 허망한 삶인데도 이렇듯 구성진 건 시도 한 몫이 있어 뵌다. 그런 서슬에 시들은 웅숭깊은 눈망울과 그렁그렁한 눈시울을 하고 불려 나와 시인과 한 몸이 되고자 한다. 불민한 일상의 미망迷妄과 허우룩함을 명민한 기꺼움으로 손 이끌어 가는 것이 우남정의 시적 마련이다. 불우한 것들에 사랑의 물조리개를 기울이는 것이 그녀의 늡늡한 속종이려니 싶다. 시르죽던 것들이 다시 깨어나 서로 숨 냄새를 맡자고 한다. 다감한 눈길이다, 겨울 우레 소리에 봄 수선꽃 봉오리가 터지듯 도처에 우남정의 눈길, 그 시음詩吟 아닌 것이 없다. - 유종인 (시인)

리뷰/한줄평1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10.0 한줄평 총점

클린봇이 부적절한 글을 감지 중입니다.

설정
9,000
1 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