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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는 스스로 그러한 자연(自然)입니다. 날은 흐리고, 맑아집니다.
-김기봉 작년의 "나"를 두고 온 적당한 거리를 매일 지나는 아파트 옆길로 표현했습니다. -에그그 늘 있어서 감사한 것들 -장인주 낯선 곳을 방문했을 때 그곳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게 무엇일까 생각해 본다. 말끔하게 청소가 되어있는 청결함이 무엇보다 중요한 둣하다. -채정은 우리 사회 지금의 상황을 있게 한 권력과 그들이 선전해 온 거짓된 지식이 청산되기를 바라는 바람을 담았다. -최소연 1974년부터 김금란 보살님은 삼보원을 운영하고 있다. 조계사가 청소하고 싶어 하는 불교용품점 이름이다. -하동수 어렸던 군인 아저씨들은 지금 잘 지내고 있으려나. -허진 한참을 바라봤다. 작지만 아주 날카로워 보인다 무엇 때문에 저렇게 날카로워야 할까 마음이 무겁다. -김선우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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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는 일면 수행과 닮은 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럽혀지고 어질러진 무언가를 닦아내고 정돈하는 이 행동은 매일 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그 매일 같은 행동의 결과는 쉬이 눈에 띄지 않지만, 하지 않는 순간 바로 티가 난다는 것이 수행과도 같지 않나 합니다. 평소엔 모르다가 사라졌을 때야 비로소 그 행동의 가치가 드러나는 것들이 우리 주변엔 생각보다 많습니다. 눈에 밟히지 않지만, 우리 주변에 늘 있는, 우리를 우리이게끔 해주는 것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52번째 월간옥키 [청소]에 참여한 일곱 명의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청소는 어떤 모습인지 하나씩 찬찬히 살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3월 장인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