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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할머니는 혹시 마귀 할멈?
2. 기막힌 생각 3. 조지, 드디어 마법의 약을 만들다 4. 병든 동물들이 먹는 약까지 … 5. 마법의 약 끓이기 6. 야호! 마법의 약 완성 7. 할머니, 마법의 약을 먹다 8. 할머니! 그만 자라세요 9. 돼지, 황소, 양, 조랑말, 암염소 들까지 … 10. 할머니 구출 작전 11. 아빠의 멋진 생각 12. 조지가 만든 마법의 약 제2탄 13. 조지가 만든 마법의 약 제3탄 14. 조지가 만든 마법의 약 제4탄 15. 할머니, 잘 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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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그러더니 갑자기 정말 웃긴 일이 벌어졌다. 할머니 몸이 갑자기 배배 꼬이고 뒤틀리더니, 의자에서 휙 날아가 카펫 위에 두 다리로 섰다. 카펫 위에 두 다리로 섰다. 조지가 소리쳤다.
"정말 멋진 일이에요. 할머니! 몇 년 만에 처음으로 할머니 스스로 서 계신 거예요! 한번 보세요! 지팡이로 짚지도 않고 그저 두 발로만 서 계시잖아요!" 할머니는 조지의 말이 들리지 않았다. 할머니는 얼어붙은 듯 툭 튀어나온 눈으로 자신의 등을 보고 있었다. 마치 지금 여기서 멀리 떨어져 있는 다른 세상 속에 있는 듯했다. 조지는 중얼거렸다. "정말 마법의 약이야." 거기에 서서 또 할머니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까 하고 바라보는 일은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았다. 조지는 궁금했다. 이번에는 또 무슨 일이지? 곧 무슨 일인지 알 수 있었다. 갑자기 할머니가 자라기 시작했다. --- p.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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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약"은 어떤 약일까? 이 약을 먹으면 뚱뚱한 사람이 날씬해질까? 아니면, 투명 인간이 될까? 그것도 아니라면 동물로 변신할까? 아이들은 제목만 봐도 호기심이 생길 만하다. 이 책의 주인공 조지는 마귀 할멈 같은 할머니를 골탕먹이기 위해서 "마법의 약"을 만든다. 이처럼 누구나 한번쯤은 자기를 괴롭히는 사람을 골탕먹이고 싶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특히, 아이들은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자신의 마음을 몰라준다든지, 학교에서 친구랑 싸웠다든지 하면 더욱 그럴 것이다. 로알드 달은 이런 아이들의 심리를 속 시원히 긁어준다.
가장 대담하고, 신나고, 뻔뻔스럽고, 재미있는 어린이 책을 만든 작가라는 평에 걸맞게 자신의 특기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또 "문학의 역할은 무한한 상상력을 제공하는 것" 이라는 명제에 충실한 이 책을 읽다보면, 아이들은 자신도 모르게 상상의 세계에 푹 빠져들 것이다. 여기에 블레이크가 그린 유머러스한 그림은 읽는 재미를 한층 더해준다. (3~4학년 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