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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방랑자
2. 난쟁이 나라에서 3. 새의 둥지 4. 거실의 사막 5. 분필로 그린 피아노 6. 바람과의 내기 7. 잠수 놀이 8. 물건들의 반란 9. 일요일의 거인 10. 파도가 높게 치는 바다에서 11. 일요일의 뽀뽀 12. 부엌의 어릿광대 13. 날아다니는 곡예사 14. 일요일의 화가 |
Heinz Janis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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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림을 그리고 싶은걸!"
다음 일요일, 내가 현관문을 열었을 때 삼촌이 소리쳤다. 삼촌은 손에 상자를 들고 있었다. 상자는 여러겹의 끈으로 묶여 있었다. "아주 오래된 색연필이야. 내가 학교 다닐 때 썼던거지. 네 방의 흰 벽에 그림을 그려도 된다고 했지?" 삼촌이 물었다. "그럼요! 난 벌써 시작했어요. 아직은 별로 그린 게 없지만요." 내가 말했다. "네 방은 오늘 새로운 모습으로 변하게 될 거야." 삼촌이 부엌으로 달려와 엄마, 아빠를 껴안았다. "엘로 아저씨는 아들 집에서 편하게 지내고 계신대요. 안부 전해달라고 하셨어요. 두 주 후쯤 아저씨 생일인데, 혹시 시골에 갈 생각 없나요? 전화번호 갖고 있지요? 미리 전화만 하면 돼요." ---pp.162~1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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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림을 그리고 싶은걸!"
다음 일요일, 내가 현관문을 열었을 때 삼촌이 소리쳤다. 삼촌은 손에 상자를 들고 있었다. 상자는 여러겹의 끈으로 묶여 있었다. "아주 오래된 색연필이야. 내가 학교 다닐 때 썼던거지. 네 방의 흰 벽에 그림을 그려도 된다고 했지?" 삼촌이 물었다. "그럼요! 난 벌써 시작했어요. 아직은 별로 그린 게 없지만요." 내가 말했다. "네 방은 오늘 새로운 모습으로 변하게 될 거야." 삼촌이 부엌으로 달려와 엄마, 아빠를 껴안았다. "엘로 아저씨는 아들 집에서 편하게 지내고 계신대요. 안부 전해달라고 하셨어요. 두 주 후쯤 아저씨 생일인데, 혹시 시골에 갈 생각 없나요? 전화번호 갖고 있지요? 미리 전화만 하면 돼요." ---pp.162~1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