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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와 펠릭스의 통나무집
수영장에서 생긴 일 펠릭스의 수호 천사가 된 디디 생명의 은인 사랑하는 나의 펠릭스 펠릭스를 위한 불꽃놀이 뚱보 펠릭스는 더 이상 없었다! 제과점 주인 아들과 디디의 결심 변화된 디디 디디의 결심 커다란 행운 |
Christine Nostli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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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는 불룩한 배를 내밀고 어정쩡하게 서 있었다.
인사를 하라는 선생님의 말씀에 소시지처럼 통통한 손가락을 펴서 손을 흔들며 말했다. "안녕!" 프란츠가 어색하게 웃자 주름 잡힌 턱살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아이들이 모두 웃었다. 디디는 사방에서 그를 놀리는 소리를 들었다. "쟤 좀 봐. 무지 웃기게 생겼다!" "정말 뚱뚱한 걸!" "꼭 커다란 풍선 같아!" 디디가 웃지 않고 프란츠를 보고 있는 것은 지난 번 제과점 화장실 창문을 통해 던져 준 돈 때문만은 아니었다. 디디는 자기 말고도 누군가 웃지 않는 친구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으로 반 아이들을 둘러 보았지만 웃지 않는 아이는 단 한 명도 없었다. 디디는 잡고 있던 펠릭스의 손을 놓고는 슈페크트 선생님과 프란츠가 서 있는 교탁 앞으로 걸어나갔다. 그러고는 프란츠의 손을 잡으며 이렇게 말했다. '우린 친구예요, 선생님!" --- pp.144-1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