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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심리학
이충호
김영사 200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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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의 지식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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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화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과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2001년 『신은 왜 우리 곁을 떠나지 않는가』로 제20회 한국과학기술도서 번역상(대한출판문화협회)을 받았다. 옮긴 책으로는 『사라진 스푼』, 『바이올리니스트의 엄지』, 『뇌과학자들』, 『카이사르의 마지막 숨』, 『원자 스파이』, 『과학 잔혹사』, 『미적분의 힘』, 『불안 세대』, 『다시 쓰는 수학의 역사』, 『바다의 천재들』, 『비표준 노트』, 『마침내 특이점이 시작된다』 등 다수가 있다.

이충호의 다른 상품

저자 : 딜런 에번스
런던경제대학교 철학, 논리학 및 과학적 방법 학부의 연구생이며 인지과학과 감정에 대한 박사학위 논문을 쓰고 있다.
그림 : 오스카 저레이트
'Introducing' 시리즈 중 『프로이트』『스티븐 호킹』『양자론』『마키아벨리』『멜라니 클라인』『마음과 뇌』등의 그림을 그렸다. 그는 훌륭한 그래픽 소설들도 많이 출판했는데, 그 중에서 『작은 살인』은 1994년 최고의 그래픽 소설 부문 '빌 아이스너'상을 받았다. 또 1996년에 출판된 그래픽 이야기 모음집인 『런던은 어두워』를 편집하기도 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180쪽 | 243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4906797

책 속으로

여자의 바람기

그렇지만 여자가 바람을 피워 얻는 이익은 무엇일까? 만약 여자가 남자에게 아기를 떠안기는 선택권이 없다면, 단기적 짝짓기 전략을 구사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

한가지 가능성은 여자 조상들이 생식 이외의 다른 목적으로 단기적 짝짓기 전략을 사용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여자 조상들은 오늘날의 침팬지들이 그러듯이 음식과 섹스를 교환했을 수도 있다.

또 하나의 가능성은 이미 장기적 관계를 맺고 있는 여자 조상이 다른 남자들과 바람을 피움으로써 거기서 생긴 아이들을 자기 배우자의 아이라고 내밀었을 수도 있다. 이러한 뻐꾸기식 서방질 전략은 여자에게 두 세계의 장점을 모두 취할 수 있게 해준다. 여러 애인들로부터 다양한 유전자 혼합을 얻을 수 있고, 자기에게 홀딱 빠져 있는 배우자의 자산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여자가 구사하는 단기적 짝짓기 전략이다.

--- p.128-129

부모가 자식을 키우는 예는 그 요소가 무엇인지에 대해 단서를 제공한다. 생물학자들은 비상호적 이타주의의 예들을 검토하면서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했다. 이러한 종류의 이타주의는 오로지 유전적으로 가까운 친척들을 향해서만 발휘되었다. 1964년 영국의 생물학자 윌리엄 해밀턴은 이러한 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이론을 제안하였다. 그는 진화의 기본 단위는 개개의 생물이 아니라 개개의 유전자라고 주장했다.

부모가 자식을 돌보는 것과 같이 생물 개체 단위에서 나타나는 비상호적 이타주의는 유전자 단위에서 발휘된 '이기주의'의 결과라는 것이다. 1975년 영국의 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는 유명한 저서 『이기적인 유전자』에서 해밀턴의 이론을 널리 대중화시켰다.

---p.78

출판사 리뷰

흥미롭고 새로운 분야에 대한 입문서 - 진화심리학
'하룻밤의 지식여행' 시리즈는 7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60여종 이상을 출간한 영국 Icon Books의 'Introducig' 시리즈 중 주요 도서를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방대한 양의 지식을 단 한권으로 정리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춘 필자들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일러스트 작가들이 호흡을 맞춘 이 시리즈는 여러 매스컴으로부터 인문학 분야에서 색다른 시도라고 찬사를 받고 있다.

이 시리즈에 이용된 일러스트와 사진 자료 등은 장식적인 효과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내용을 충분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단편적이고 일방적인 설명에 그치는 다른 인문서와는 차별성을 갖는 점도 특징이다.

대화체와 일러스트로 꾸며져 있으면서 여러 쟁점과 역사적인 발전 과정을 간략하지만 심도 있게 다루고 있어 교양과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효과적으로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하룻밤의 지식여행' 시리즈는 수능을 준비하는 고교생이나 전공 과목의 기초 지식을 필요로 하는 대학생. 그리고 간편하게 지식을 얻고자 하는 직장인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마음은 어떻게 진화해왔을까? 남자와 여자의 심리적인 차이는 진화론으로 설명이 가능한가? 사람 마음의 진화를 추적함으로써 현대인의 행동과 심리를 새로운 관점에서 해석하려는 시도가 최근에 활발하다. 바로 진화심리학이 그것.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질문들로 꾸며진『진화심리학』은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학문인 진화심리학의 내용과 그것을 둘러싼 쟁점을 명확하고 쉽게 보여주고 있다.

진화심리학자들은 사람의 몸 구조가 오랜 세월에 걸친 자연 선택의 결과물이듯 사람의 마음도 진화의 산물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인간의 정신은 미리 모든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으며 이 프로그램들이 특히 배우자를 고르거나 경쟁자를 물리칠 때, 먹어도 안전한 음식이 어떤 것인지를 결정할 때 개인의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을 결정한다고 주장한다.

물론 일부 비판론자들은 진화심리학이 '유전자 결정론'에 지배받고 있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나치 독일이 인종 차별적인 우생학 정책을 정당화하는 근거를 다윈의 진화론에 두면서 왜곡되었던 것일 뿐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 이 책의 반론. 이 밖에도 진화심리학을 둘러싼 여러 가지 논쟁점과 연구의 발전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리뷰/한줄평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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