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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샹그릴라
무례한 손님 오키나와 모자 장수 사라진 꿈 먼 듯 가까운 썩은 사과 너 없는 곳이면 돼 새 둥지 걱정인형을 믿어 이맨대기 잘생긴 값 옥란 할머니 가시 돋다 맑은하늘 신경정신과 엄마도 외롭다 어디에도 없는 우선 멈춤 새는 왜 지저귈까 다람쥐와 아몬드쿠키 새봄을 닮은 사람 다들 그렇게 살아 아무말대잔치 꽁지머리 아저씨 라다크, 그리움을 묻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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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그 일이 다시 일어날 줄은 꿈에도 몰랐다.
‘탕! 쾅쾅!’ 현관문을 거칠게 발로 차는 소리에 화들짝 몸을 일으켰다. 내다볼 것도 없이 진태다. ‘아, 어떡하지...?’ 현관문을 등지고 서서 잠시 눈을 감는데 입술이 파르르 떨린다. 문을 열어 주거나 안 열어 주거나 뻔히 당할 것을 알기에 오금이 저려 왔다. 톡톡톡, 탁자 위 휴대폰에서 문자 오는 소리가 난다. ‘처박혀 있는 거 다 안다.’ ‘몇까지 셀까’ 진태가 보낸 까만 늑대 이모티콘에 눈알이 없다. 요즘 인기 있는 웹툰에서 소름 끼치는 주인공 캐릭터였다. 순간 몸이 사시나무처럼 떨려왔다. 얼른 화장실로 들어가 문부터 잠갔다. 거울 속에 나 아닌 다른 얼굴이 나타날 것 같아 마주보기 두려웠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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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답게의 야심찬 기획 [나답게 청소년소설]
도서출판 답게는 [나답게, 책답게, 우리답게]를 슬로건으로 30여년째 400여종의 책을 만들어 오고 있습니다. 1990년 2月 첫출발 당시부터 전 국민의 집집마다 소장하여 나답게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지침서를 만들겠다는 야심찬 소망으로 기획을 해왔습니다. 부모는 부모답게, 자식은 자식답게, 선생답게, 학생답게, 정치인답게, 군인답게 등등, 이렇듯 과연 어떤 분이 [답게] 살 수 있는 지침서를 자신 있게 쓸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이 시대에 가장 중요한 청소년을 위한 나답게 살아갈 수 있는 [청소년 소설]을 만들기로 작정하고 동화작가 10여분을 섭외하여 드디어 출간에 이르렀습니다. 나답게 청소년 소설 · 시집 젊은 청소년의 시각으로 진단하는 오늘 우리 사회 현상의 노골적인 풍속도가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곱게 태어나 평화롭게 성장한 소년기가 아닌 가시덤불의 피나는 삶의 공간들이 예리하게 폭로되어 나왔습니다. 누구를 향한 정의로운 고발인지 스스로 자문하게 만듭니다. 축복받는 성장기가 아닌 고뇌와 통증극복을 그려낸 자화상들은 충격이면서 서로의 반성을 자아내기도 합니다. 주옥처럼 발굴한 동화작가, 시인의 필진으로 뜻깊은 토론의 광장을 활짝 열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