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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기술

책소개

목차

04 여는 글 - 재난을 좋은 삶의 기회로 | 박복선

특집

코로나 이후의 전환


08 코로나19 사태에서 기후 위기 해결의 실마리를 찾다 | 김현우
13 기후 재난, 사회적 참사, 감염병X 시대의 재난 대응 | 김동훈
20 새로운 기술 앞에서 우리는 무엇을 두려워하는가? | 오영진
26 코로나 바이러스가 펼쳐 놓은 유쾌한 ‘놀이’의 세계 | 김종구
37 부정한 동맹에서 정의로운 전환으로 -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육 | 정용주

삶의 기술

50 사무실 안의 페달, 발로 작동하는 문서 세절기 | 강신호
59 새와 함께 살아가는 도시를 만들어요
- 새들이 유리창에 부딪치지 않게 하는 버드 세이버 | 괴물(정수운)
64 똥오줌 순환의 적정기술과 도시의 전환 | 김성원

기획

만나지 않고 배울 수 있는가
90 코로나 시대, 한 교사의 응전 일기 | 김진우
101 우리는 그런대로 닿아 있어야 한다
- 코로나19 속, 작업장학교 교실의 혼자 아닌 함께 | 찬스, 윤슬
109 학교가 쉬는 동안, 우리에게 다가온 질문들 | 김하늬
116 때로 ‘열악함’은 새로운 시도를 만든다 | 이은진

연재

122 최원형이 만난 사람 ④ ㈜쌈지농부 대장농부 천호균
- 가장 앞선 것은 가장 오래된 것 | 최원형
135 놀이해부도감 ③ 베네치아 - 당신은 베네치아를 아십니까? | 물고기(박지은)

특별 게재

148 전환을 위한 마그나카르타, 가난한 민주주의
- 코로나19 전령이 우리에게 전하는 말 | 채효정

저자 소개 18

크리킨디센터 전환교육연구소 소장. 전교조 결성으로 해직되면서 선생을 하지 않아도 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복직한 학교를 나온 것도 그 덕분입니다. 《우리교육》에서 편집장을 했고, 성미산학교에서 교장을 했고, 지금은 크리킨디센터 전환교육연구소 소장으로 있습니다. 경계를 넘나드는 재미로 살고 있습니다. 저서로 《가장 민주적인, 가장 교육적인》, 《불온한 교사 양성 과정》(공저) 등이 있습니다.

박복선 의 다른 상품

‘라이프라인코리아’ 대표. 20여 년간 20여 개 국가에서 여러 국제 구호 NGO를 거치면서 빈곤 지역이나 재난 지역에서 구호 활동을 펼쳐 왔다. 2019년부터는 재난 안전교육 훈련에 게임적 요소들을 결합하는 ‘DIG(Disaster Imagination Game. 재해상상게임)’ 분야 프로그램들을 개발하여 보급하는 방재에듀테인먼트 소셜벤처 ‘㈜라이프라인코리아’를 창립하여 활동하고 있다.
한양대학교 에리카 한국언어문학과 겸임교수다. 한양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과를 전공했고, 한국 현대시를 전공해 석사를 받았다. 2014년 잡지 [쿨투라]에 문화평론가로 데뷔했다. 이후 문학과 문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글을 써 왔다. 주요 논문으로는 “컴퓨터게임과 유희자본주의”(2016), “공감장치로서의 VR”(2017)가 있다. 『한국 테크노컬처 연대기』(공저, 2017), 『81년생 마리오』(공저, 2017), 『금지된 것들의 작은 역사』(공저, 2018) 등을 집필했다. 인문학협동조합의 3기 총괄이사와 총무이사를 역임했으며 2015년부터 한양대학교 에리카 교과목 ‘소프트웨어와 인문
한양대학교 에리카 한국언어문학과 겸임교수다. 한양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과를 전공했고, 한국 현대시를 전공해 석사를 받았다. 2014년 잡지 [쿨투라]에 문화평론가로 데뷔했다. 이후 문학과 문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글을 써 왔다. 주요 논문으로는 “컴퓨터게임과 유희자본주의”(2016), “공감장치로서의 VR”(2017)가 있다. 『한국 테크노컬처 연대기』(공저, 2017), 『81년생 마리오』(공저, 2017), 『금지된 것들의 작은 역사』(공저, 2018) 등을 집필했다. 인문학협동조합의 3기 총괄이사와 총무이사를 역임했으며 2015년부터 한양대학교 에리카 교과목 ‘소프트웨어와 인문비평’을 개발하고 ‘기계비평’의 기획자로 활동해 왔다. 컴퓨터게임과 웹툰, 소셜 네트워크 등으로 대변되는 디지털 문화의 미학과 정치성을 연구하고 있다. 시리아 난민을 소재로 한 웹반응형 인터랙티브 스토리 〈햇살 아래서〉(2018)의 공동개발자이기도 하다.

오영진의 다른 상품

독립 연구자. 《오늘의 교육》 객원편집위원. 2009년 일본으로 건너온 후 지금은 후지산과 태평양이 바라다보이는 시즈오카의 한적한 마을에서 살고 있다. 영상-미디어의 과거와 현재를 살피는 게 연구자로서의 주된 일인데, 최근 들어 이런저런 것에 곁눈질을 많이 한다. 일본의 젊은 소설을 읽거나, 지역 재생 프로젝트 현장을 방문하거나 일본의 오래된 순례 길을 걸으며 나와 공동체의 미래를 근심하며 살고 있다.

김종구의 다른 상품

초등 교사이며 교육학을 전공했다. 교육공동체 벗에서 발행하는 격월간지 『오늘의 교육』 편집위원 겸 편집위원장을 맡아 다양한 주제로 교육을 비평하는 글을 써 왔다. 저서로 『교육학의 가장자리』가 있으며, 공저로는 『재난은 평등하지 않다』, 『능력주의와 불평등』, 『불온한 교사 양성 과정』, 『가장 인권적인, 가장 교육적인』, 『교육 불가능의 시대』 등이 있다.

정용주의 다른 상품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가스터빈 분야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가스터빈이라는 고급 기술 분야에서 한동안 일하면서 공학에 심취해 있었다. 문득 첨단기술이 자연생태계나 사람의 삶을 돕는 것과는 무관하다는 생각을 품었다. 자연생태계의 순환을 거스르지 않는 방식으로 살고자 귀촌했다. 2012년부터 기후위기의 대안을 모색하고, 삶 속에서 실천할 방안을 연구하는 대안에너지기술연구소를 운영한다. 인류의 왜곡된 자원 소비방식 때문에 기후 위기가 왔다는 문제의식 아래서, 플라스틱을 비롯한 재생 불가능한 물질을 남용하지 않는 삶의 방식에 관심이 깊다. 단순한 분리배출을 넘어, 순환을 염두에 둔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가스터빈 분야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가스터빈이라는 고급 기술 분야에서 한동안 일하면서 공학에 심취해 있었다. 문득 첨단기술이 자연생태계나 사람의 삶을 돕는 것과는 무관하다는 생각을 품었다. 자연생태계의 순환을 거스르지 않는 방식으로 살고자 귀촌했다. 2012년부터 기후위기의 대안을 모색하고, 삶 속에서 실천할 방안을 연구하는 대안에너지기술연구소를 운영한다. 인류의 왜곡된 자원 소비방식 때문에 기후 위기가 왔다는 문제의식 아래서, 플라스틱을 비롯한 재생 불가능한 물질을 남용하지 않는 삶의 방식에 관심이 깊다. 단순한 분리배출을 넘어, 순환을 염두에 둔 생산과 소비를 위한 ‘적극적 재활용’ 운동과 ‘플라스틱 대장간’ 프로젝트를 제안한다.

인문학적 성찰이 없는 첨단과학기술의 오류를 지적하고, 눈높이를 낮춘 과학기술로 생태적 순환을 깨뜨리는 물질남용의 위험성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특히 기후 위기 시대에 필요한 적정기술을 개발하고 교육하며, 이를 삶에서 구현하고자 노력한다.
적정기술 관련해 다수의 논문과 『이러다 지구에 플라스틱만 남겠어』, 『지구별 생태사상가』(공저), 『플라스틱 프리』(공저), 『태양은 축제』, 『자전거로 충분하다』 등 「삶의 기술」, 「적정기술 농기계 매뉴얼」 시리즈를 함께 썼으며, 기후위기 대응과 생태적 삶과 관련한 다양한 매체에 글들을 기고하고 있다. 플라스틱의 위험성을 알리는 강연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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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운

물푸레생태교육센터
하자센터, 크리킨디센터, 파주타이포그라피 학교에서 청소년들에게 생활기술을 가르치고 많은 기고를 했다. ‘예술과 기술을 놀이처럼’이란 모토로 ‘PlayAT 연구소’를 운영중이다. 예술적이고 실험적인 놀이터 디자인과 놀이터 전시에 참여했고, 이 과정의 경험을 살려 『마을이 함께 만드는 모험 놀이터』 책을 냈다. 놀이터에 대한 관심을 학교로 확장해 학교 운동장의 재구조화와 학교 공간 혁신에 관심을 갖고 오랜 동안 연구하며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학교 공간 기획자로 활동하며 많은 교육현장에서 교육 공간에 관한 강연과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생태적 전환과 자급자족을 위한 다양한
하자센터, 크리킨디센터, 파주타이포그라피 학교에서 청소년들에게 생활기술을 가르치고 많은 기고를 했다. ‘예술과 기술을 놀이처럼’이란 모토로 ‘PlayAT 연구소’를 운영중이다. 예술적이고 실험적인 놀이터 디자인과 놀이터 전시에 참여했고, 이 과정의 경험을 살려 『마을이 함께 만드는 모험 놀이터』 책을 냈다. 놀이터에 대한 관심을 학교로 확장해 학교 운동장의 재구조화와 학교 공간 혁신에 관심을 갖고 오랜 동안 연구하며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학교 공간 기획자로 활동하며 많은 교육현장에서 교육 공간에 관한 강연과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생태적 전환과 자급자족을 위한 다양한 삶의 기술인 적정기술, 텃밭, 공동체, 공예예술에 관심을 두고 지속해서 탐구하고 실험하고 있다. 삶을 경험을 꾸준히 책으로 저술해 지식과 정보를 다른 사람과 공유해왔다. 『마을이 함께 만드는 모험 놀이터』 『이웃과 함께 짓는 흙부대 집』 『시골, 돈보다 기술』 『근질거리는 나의 손』 『점화본능을 일깨우는 화덕의 귀환』 『화목난로의 시대』 등의 책을 썼고, 공저로 『똥의 인문학』, 『사물에 수작 부리기』, 『기계비평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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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킨디센터의 하자작업장학교에서 담임 교사로 있습니다. 청소년들과 책 읽고 밭을 돌보며 가끔 시도 읽고 그럽니다. 함께 내일을 위한 알록달록한 발상을 하나씩 동작으로 바꾸고 싶어요.
크리킨디센터의 하자작업장학교 담임 교사로 코로나19 상황을 마주하며 청소년들과 함께 재난 상황에서의 새로운 배움의 과정을 모색하며 실험해 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바로 알기〉 온라인 학습 프로젝트 이후, 물리적 거리를 넘어 하자작업장학교,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 볍씨학교 제주학사와 함께 하는 공동 인문학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읽기〉를 통한 온라인 교육 실험을 하며 새록새록 피어나는 청소년들이 가능성을 열어 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는 일을 해 나가고자 합니다.
‘청소년들이여, 망설이지 말고 Go!’라는 뜻의 교육 혁신 비영리단체, 유쓰망고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LA와 서울을 오가며 한국의 교육자들에게 영감을 주는 미국의 공교육 혁신 사례를 전하고, 학생 주도 배움의 환경을 만드는 교육 실험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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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거점학부모지원센터

박지은

〈삶의 기술〉 기획위원. 제작, 놀이, 실험의 아지트이자 활동인 릴리쿰의 공동 대표입니다. 릴리쿰은 ‘만들기’를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취하여 환경과 일상을 복원하려는 사람들이 모여 실험하고 교류하는 공간입니다. 이곳에서 시도와 실패, 연구와 공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손의 모험》을 함께 썼습니다.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해직강사로 대학의 기업화와 비민주성에 문제를 제기하며 수요집회와 잔디밭 강의 등 학내투쟁과 강사투쟁을 했고 그 경험을 기록하여 『대학은 누구의 것인가』를 펴냈다. 교육공동체 벗 조합원이자 발행지 『오늘의 교육』 편집위원장으로 잘못된 교육 시스템과 한국 사회 문제를 비판적으로 조망하는 글을 꾸준히 써왔다. 2018년부터 월간 『워커스』에 노동, 정치, 교육, 돌봄, 기후위기 등 다양한 현안에 섬세한 고민과 물음을 던지며 ‘워커스 사전’을 연재하고 있다. 함께 쓴 책으로 『능력주의와 불평등』, 『마스크가 답하지 못한 질문들』, 『재난은 평등하지 않다』, 『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해직강사로 대학의 기업화와 비민주성에 문제를 제기하며 수요집회와 잔디밭 강의 등 학내투쟁과 강사투쟁을 했고 그 경험을 기록하여 『대학은 누구의 것인가』를 펴냈다. 교육공동체 벗 조합원이자 발행지 『오늘의 교육』 편집위원장으로 잘못된 교육 시스템과 한국 사회 문제를 비판적으로 조망하는 글을 꾸준히 써왔다. 2018년부터 월간 『워커스』에 노동, 정치, 교육, 돌봄, 기후위기 등 다양한 현안에 섬세한 고민과 물음을 던지며 ‘워커스 사전’을 연재하고 있다. 함께 쓴 책으로 『능력주의와 불평등』, 『마스크가 답하지 못한 질문들』, 『재난은 평등하지 않다』, 『상상하라 다른 교육』, 『교육 불가능의 시대』 등이 있다. 현재 강원도 인제에서 글 노동자, 들 노동자로 산다. 지배하는 이들이 아니라 지배당하는 이들, 저항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연구자이자 함께 싸우는 사람으로 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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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고등학교 교사. 경동고, 서울공고, 세종과학고에서 윤리와 사회를 가르쳤고 서울대 윤리교육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참여정부 대통령 자문 교육혁신위원회 전문위원, ‘좋은교사운동’ 공동 대표, 국가교육회의 전문위원, ‘쉼이 있는 교육 시민 포럼’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모든 학생이 배움의 기쁨을 누리는 학교를 꿈꾸고 있으며, 저서로 『나와라! 교육대통령』, 『대입제도 딜레마, 대타협은 가능하다』, 『IB를 말한다』(공저) 등이 있다.

김진우의 다른 상품

탈성장과 대안 연구소 소장.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연구위원, 진보신당 정책연구원,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기획위원으로 활동하며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위한 연구와 실천에 매진해왔다. 지금은 〈탈핵신문〉 이사장으로 신문 발간을 돕고, 기후 위기를 알리는 교육과 탈성장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쓴 책으로 『안토니오 그람시』, 『정의로운 전환』 등이 있으며, 함께 쓴 책으로 『인권으로 살펴본 기후 위기 이야기』, 『착한 에너지 나쁜 에너지 다른 에너지』, 『탈핵』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블루 뉴딜』, 『녹색 노동조합은 가능하다』, 『GDP의 정치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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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자작나무 한 그루에 반해 따라 들어간 여름 숲에서 아름답게 노래하는 큰유리새를 만난 적이 있다. 자기 목소리와 자리를 갖지 못한 존재들의 마음을 보듬을 수 있는 ‘우리’가 되길 바란다. 그리하여 뭇 생명과 조화로운 삶이 세대에 걸쳐 이어지길 기원한다. 연세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잡지사 기자와 EBS, KBS 방송작가로 일했다. 생태·에너지·기후변화와 관련해 여러 매체에 글을 쓰고 강의를 하며 시민 교육에 힘쓰고 있다.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 전문위원, 서울시 에너지정책위원회 교육·시민소통분과 위원을 역임했다. 지은 책 으로는 《세계지도 속 환경 이야기》, 《질문으로 시작
우연히 자작나무 한 그루에 반해 따라 들어간 여름 숲에서 아름답게 노래하는 큰유리새를 만난 적이 있다. 자기 목소리와 자리를 갖지 못한 존재들의 마음을 보듬을 수 있는 ‘우리’가 되길 바란다. 그리하여 뭇 생명과 조화로운 삶이 세대에 걸쳐 이어지길 기원한다. 연세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잡지사 기자와 EBS, KBS 방송작가로 일했다. 생태·에너지·기후변화와 관련해 여러 매체에 글을 쓰고 강의를 하며 시민 교육에 힘쓰고 있다.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 전문위원, 서울시 에너지정책위원회 교육·시민소통분과 위원을 역임했다. 지은 책 으로는 《세계지도 속 환경 이야기》, 《질문으로 시작하는 생태 감수성 수업》, 《사계절 기억책》, 《달력으로 배우는 지구환경 수업》, 《왜요, 기후가 어떤데요?》, 《라면을 먹으면 숲이 사라져》, 《환경과 생태 쫌 아는 10대》, 《최원형의 청소년 소비 특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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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크리킨디센터 전환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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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6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164쪽 | 290g | 182*257*20mm
ISBN13
9788968801334

책 속으로

1970년대 중반 영국 루카스 항공사에서는 노동조합 활동가들이 의미심장한 실험을 추진했다. 전투기 엔진 같은 군수 무기를 만들던 루카스 항공사에서 잉여노동력 구조 조정을 예고하자 노조 활동가들은 파업으로 맞서는 대신에 회사의 설비와 노동자들의 기술로 생산할 수 있는 대안들을 조사했다. 그 결과 태양광 패널, 풍력 터빈, 히트펌프, 궤도와 도로 겸용 차량 등 150가지에 이르는 제품들을 충분히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이는 ‘루카스 플랜’이라는 보고서로 정리되어 세상에 드러났고 “사회적으로 유용한 생산” 운동으로 명명되었다. 군수 무기를 만들지 않아도 지역 사회와 환경을 지키고 일자리를 유지하는 프로그램이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많은 이윤을 거둘 수 없다는 이유로 자본이 외면했던 생산 품목들이 오히려 더 필요하다는 주장은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김현우, 코로나19 사태에서 기후 위기 해결의 실마리를 찾다」중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육에서 민주적 기술의 추구는 중요한 문제가 된다. 여기서 민주적 기술의 추구는 기술 발전의 과정에 시민이 무작정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참여가 용이한 기술로의 전환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랭던 워너는 민주적 기술의 추구를 설명하기 위해 핵 발전소를 예로 든다. 핵 발전을 통해서는 대량의 전기를 생산하기 때문에 지역에 기반을 둔 민주적인 관리 체계가 형성되는 것이 불가능하여 핵 발전소는 중앙 집권적인 권력 구조와 결합하기가 더 쉽다. 그렇기 때문에 핵 발전 기술의 발달 과정에서 관련 사회 집단이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쳤다 하더라도 기술의 민주화가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기술의 민주화는 핵 발전소가 장래에 초래할 사회의 모습이 어떠한 것인지를 시민들이 함께 고민하고, 그러한 미래를 원하는지에 대해 토론과 합의가 이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나아가 기술 민주화의 개념은 단순히 시민이 참여한다는 사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의 개발까지를 포함하는 것이다.
---「정용주, 부정한 동맹에서 정의로운 전환으로 -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육」중에서

내가 찾은 답은 〈EBS〉도 아니고 동영상도 아니었다. 그냥 내가 하던 일을 온라인 공간에서 계속 하면 된다는 평이한 결론이었다. 동영상 대신 강의안과 학습지를 제공하고, 평소처럼 화상 수업에서 이야기하면 된다. 칠판 대신 화이트보드에 필기하고. 내가 새롭게 발견한 것은 숙제와 피드백의 가치였다. 그리고 묻고 답변하고 대화를 촉진하는 것이야말로 교사의 고유하고도 핵심적인 역할이라는 자각이었다. 학생들과 만나고 대화하는 것은 교사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질문하고 답변하고 피드백하는 상호 작용은 적당한 숫자의 학생들과의 만남에서만 실현될 수 있다.
---「김진우, 코로나 시대, 한 교사의 응전 일기」중에서

그의 자리가 ㈜쌈지에서 ㈜쌈지농부로 바뀐 데에는 아프고 안타까운 스토리가 있다. 쌈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무척 가깝게 지내던 최정화 작가에게서 어느 날 ‘더 이상 쓰레기를 만들지 말라’는 충격적인 조언을 듣는다. 쌈지에서 만드는 많은 소품이며 물건을, 그것도 친하게 지낸 작가가 쓰레기라고 표현했다는 사실도 놀라웠지만, 그런 이야길 듣고 그의 말에 따르기로 했다는 사실이 더욱 놀랍다.
---「최원형, 최원형이 만난 사람 ④ ㈜쌈지농부 대장농부 천호균」중에서

피터 라인보우는 《마그나카르타 선언Magna Carta Menifesto》에서 영국에서 ‘법에 의한 통치’를 수립할 때, 왕과 시민들 사이의 사회 협약인 마그나카르타 이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숲의 협약’이 있었음을 밝히고 있다. 당시 마그나카르타가 귀족-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장하는 사회 계약으로서 왕권을 제약한 ‘시민헌장’이라면, ‘삼림헌장’이라고 불리는 숲의 헌장은 공유지인 숲에 대한 민중의 권리를 확인하는 ‘민중헌장’이었다. 그것은 인간을 포함하여 숲에 사는 모든 생명들이 삶을 보장받을 권리에 대한 인정이기도 하다.

---「채효정, 전환을 위한 마그나카르타, 가난한 민주주의」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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